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ㅇㅇ2017.09.07
조회108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우리다.


영변의 약산
진달래곷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이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