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하철에서 절 도와주신 여자분 너무 감사합니다!

ㅇㅇ2017.09.07
조회1,459
그분이 보실지는 모르지만
오늘 6:30? 쯤 분당선 상행선 왕십리역 도착할때쯤에 쓰러진 절 도와주신 여자분ㅠㅠ
감사하단 말도 못드렸네요

제가 원래 41키로 정도인데 위염이랑 장염이 겹쳐서 일주일동안 거의 굶었더니 36키로대까지 빠졌어요ㅠㅠ 거기다가 오늘따라 분당선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공황발작이와서 너무 어지럽고 울렁거려서

봉잡고 내릴때까지 버티려다가 결국 눈앞이 캄캄해졌는데
정신 차려보니까 사람들이 정신차리라고 하고있더라구요

온몸에 힘이없고 숨도 못쉬겠고 토할것같은데
절 부축해서 지하철 밖까지 데리고 나가주시고
앉혀놓고 119 불러주시구 계속 등 쓰다듬어주시구 땀 닦아주시구
옆에서 팔 주물러주신 분도 감사해요
약속 가시는 길이던것 같은데 죄송하고ㅠㅠ

응급실가서 링겔 맞고 많이 나아서 집왔어요
의사선생님이 검사결과는 이상없고
너무 마르고 혈압 낮은데 오래 굶어서 그런것 같다고 잘 먹으라고 하시네요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