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대학은 진짜 운도 따라줘야하나봐... 난 왜 안돼

ㅇㅇ2017.09.07
조회49,485
현역 때 진학사에 서울 중위권 대학 넣으면 안정 나왔었음... 6월 9월까지도 그랬고 10월 때는 이과인데 두과목 빼고 1등급 나옴 근데 수능 당일 배탈 나고 긴장 많이 해서 인서울조차 못함
재수했을 때 진짜 열심히 함 400쪽짜리 문제집 하루종일 집중해서 하루만에 다 풀기도 하고 그랬음 책값 엄청 많이 나옴... 물론 오답도 꼼꼼히 봤고 이때도 이과에서 6평 9평까지 수학은 늘 1등급에 나머지도 1~2등급이었음 그래놓고 수능 때 미끄러져서 서울 최하위권 대학 감
지금은 삼수 중임... 9월 역시 잘 봤지만 하나도 기쁘지않음 수능 때 잘봐야지 지금 성적이 무슨 상관인가 싶음
곧 수시 원서접수 기간인데 9평대로면 정시로도 갈 수 있는 대학들만 쓸거임...
공부를 많이 잘하는 고등학교 나와서 정시와 논술밖에 없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학운도 지지리도 없나봄
이과에서 모의고사 수학 4~5등급 나오던 애도 안좋은 고등학교 가더니 내신 엄청 잘 따서 서울 중하위권 대학 현역으로 가던데 물론 그것도 하나의 전략이고 내신 따느라 고생했겠지만... 솔직히 부럽더라
근데 나같은 사람들이 더 있더라 자사고 전교권이었는데 현역 망하고 재수 때 9평 한과목 빼고 1등급 맞고도 서울 중하위권 간 친구도 있고... 삼수했는데 현역 때랑 같은 대학 붙은 언니도 있고...
그냥 요즘 현역때 나랑 성적 비슷했던 애들은 나보다 훨씬 좋은 학교 가서 2학년인데 나만 이러고 있다는 게 그냥 너무 우울하고 박탈감 느껴지고 이럼... 서울 최하위권 대학이라도 그냥 다니려고 했는데 애들이 나보다 공부한 양 자체가 확실히 적은게 느껴지고... 난 수능 평소보다 폭망한 건데 수시로 온 애들 수능 성적은 그보다도 훨씬 낮은 거 알게 되니까 그 대학을 내 학력에 올리고 싶지 않더라
삼수해서도 좋은 대학 못 가면 주위에서 날 얼마나 한심하게 볼까...

+) 독서실 다녀왔는데 톡선 가있었네요 댓글 다 읽어봤는데 위로해주시고 공감해주시는 분들 그리고 조언해주시는 분들 모두 너무 감사해요 그냥 혼자 답답한 마음에 쓴 글인데 따뜻한 댓글이 많이 달려있어서 참ㅠㅠ 한분한분 다 댓글 달아드리고 싶은데 시간이 꽤 걸릴 거 같아서 나중에 수능 끝나고서라도 감사한 마음에 짧게나마 답글 남기고 싶어요 저도 운도 운이지만 긴장 탓이 더 큰 거 아는데 그저께 어머니께서 타로 보고 와서는 넌 학운이라는 게 없나보다 이러시는데 평소에 안 믿는 타로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난 운도 없나 싶도 예비 2~3번에서 떨어졌었던게 생각나서 그랬네요ㅠㅠ 남은 기간 열심히 해서 수능 당일 떨지않고 잘 보고오겠습니다

댓글 64

ㅎㅎ오래 전

Best운 노력 머리 삼박자 근데 운도 진짜 한두문제 차이지 근본적인건 실력이라고봐

ㅇㅇ오래 전

Best아 ㅅㅂ 여기 댓글 조카웃겨ㅋㅋㅋㅋㅋㅜㅜㅜ 운도실력인가봐ㅠㅠ하고 한탄하는글에 조언한답시고 운도 실력이에요~내가 찍어서 서울대갔어여 내 멘탈갑ㅎㅎ 이러고앉아있어ㅋㅋㅋ 더러웡ㅜ

오래 전

Best14,15,16년도 수능 이렇게 세 번 쳐서 오고 싶었던 대학 왔다. 수능 그날의 순간을 미리 대비하는 것도 실력이야. 내가 아는 친구는 장이 많이 안좋아서 오후만 되면 설사를 달고 살았는데, 그 정도면 수능 영어시간은 이미 망한게 확정이지. 그런데 김밥을 먹으면 말짱했대. 그래서 수능 100일 전부터 점심밥으로 김밥만 먹었다더라. 나의 경우엔 삼수땐 수능 한 달 전부터 아예 생활 패턴을 바꿨다. 습관을 만드는 데에 2주가 걸린다는데, 안전빵으로 한 달 잡고서, 한 달 동안 수능 시간표에 최대한 맞춰서 생활했어. 수능 전날 자야 할 시간에 자고, 수능날 일어나야 할 시간에 일어나고, 국어 시험시간대엔 국어공부를 하는 식으로... 솔직히 말해서 그 동안 죽도록 공부했으면 얼마나 더 실력이 오를 여지가 있겠냐. 당일에 최대한 발휘하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본다. 내가 너면 지금부터 EBS 요약한거 훑으면서 기출 죽어라고 풀겠다. 생활패턴을 수능날에 맞춰서 고정시키면서... 힘내 나이가 많은게 이득은 아니다만 어디든 단점만 있겠냐. 이런저런일 겪으며 남들보다 많이 파란만장하게 살아온 편인데, 항상 내가 가진 단점의 대부분은 극복하거나 무시할 수 있는 것들이더라. 4차 산업 혁명 시대, 직업이 20년마다 바뀌는 미래가 다가오는 시대에 대학 좀 늦게 가는게 대수냐? 머리 좋을 것 같은데 천천히 가도 확실히 가면 된다. 인생 망칠 방법이 참 널리고 널렸어. 그런데 너는 그렇지 않은 길로 고통을 택하면서 걷고 있지 않냐. 잘 될거라고 자신감을 갖지 않으면 될 일도 안된다. 사람이 머리가 맑아야 가서 국어지문이라도 술술 읽지 안될꺼야~하면 눈에 들어오기냐 하겠냐 불안해하다가 시간 다 가지ㅋㅋ 머리 좋은 놈 아니냐 스스로를 믿고 가라 쫄지 말고. 만약 3수해서도 안돼? 그럼 만족하고 성적대로 대학 가. 대학 중요한데, 사실은 다른 요소들이 훨씬 중요해. 경제적 능력? 결국 머리 좋은 놈이 돈나올 구석 잘 안다. 수능 망치면 그냥 성적대로 가서 책이나 열심히 읽어서 성공하겠다고 생각하고, 걱정 말고 가. 니가 될 놈이면 되겠지. 그리고 살다보면 한번쯤은 된다. 안될놈은 세상에 별로 없어. 너도 아마 될놈이겠지...

ㅎㅎ오래 전

추·반자기 멘탈 컨트롤도 실력이에요. 사회 나가보세요. 긴장해서 실수했다고 남들이 알아주는거 아니니까. 저도 s대 졸업했어요. 물론 수능때 잘 찍어서요. 근데 수능날 찍을만큼 제 멘탈이 강했던거라고 생각해요. 쓴소리지만 달게 듣고 정신적으로 먼저 해결하려고 해봐요

ㅋㅋ오래 전

운도 입시에 포함되는 것 맞는데요, 저도 재수를 한 사람이고, 서울최상위권 대학 재학중이고, 재수할때 주변 수많은n수생들, 4,5수생은 기본 13수생 까지 본 결과, 몇수를 하는데에는, 몇수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정말 글쓴이 분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는 이야긴데, 자신의 공부법에 대한 생각을 진지하게 해보세요. 그리고 그 공부법이 2년동안 안됬으면 변화를 줄 생각을 하셔야 해요. 저랑 정말 친한언니, 4수해서 대학갔는데 그언니도 외고 출신이고 굉장한 노력판데, 저도 공부에 대해 정확히 몰랐을땐 언니한테 언니는 진짜 노력한거에 비해 이렇게 수험생활을 오래하실 정도면 수능때 너무 떠시거나 운이 안좋았던것 같아요 라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자기도 운이라 생각했는데 그게 정말 아니라고, 공부 사이즈가 부족했던거라고, 공부의 방향과 방법이 정말 대학을 좌우한다고, 무작정 자기처럼 열심히만해서는 머리가 좋지 않은 이상 현역,재수때 대학가기 힘들다고 하셨어요. 그러니까 힘내시고, 공부방향에 대한 생각을 정말 잘하셔야 될것같아요 ㅠㅠ응원합니다!!!

오래 전

안타까운건 맞지만 뭐 어쩌겠음. 운도 따라주고 전략도 잘짜는 사람이 승자인거지.. 진짜 성적대로만 가는시대는 지났음.. 그리고 수능때마다 미끄러지는건 정말 아쉽지만 본인이 극복하지 못하는이상 어쩔수없음. 정 아니다 싶으면 그냥 그 과에서 탑먹고 취업이라도 잘하는게 어떨까싶음 막상 살아보면 대학이 다가 아닌데 너무 많은시간을 입시에 쏟아붓는건 본인도 지칠테고 주변사람도 지칠거임.. 입시랑 안맞다 싶으면 그냥 싹 포기하고 다른길로 돌리는건 어떨까싶음 굳이 남들 의식해서 좋은학벌만 달려 하지말고 .. 그간 공부했던게 전혀 헛된게 아니니까 무슨 고시를 준비하더라도 큰 도움이 될거임

ㅇㅇ오래 전

운빨 아니라는 사람들 최소 입시공부 열심히 안한사람임 진짜 어느정도 경지에 올라가면 99%가 운빨임 시험이라는건. 아는문제 나오면 다 맞고 모르는문제 나오면 틀리는거. 99문제 다 풀줄 알아도 수능때 모르는문제 1문제가 여러개 나오면 틀려버리는거임. 운빨_망겜.. 수시 없애고 1년에 2번정도는 시험 볼수있게 해야함

오래 전

 너 혹시 나야?...나도 수능 3번째 보는데 ㅋㅋ이젠 해탈해서 욕심도없고 현역때 수시로 갈수있는 대학들 썼음 그냥ㅋㅋㅋ 재수때 개 열심히했는데 수능날 국어 긴장해서 말아먹고 멘탈 바사삭되서 지방살아서 그냥 부산에 있는 국립대갔다가 휴학하고 반수하는데 그냥 정시 또 쳐봤자...이런느낌에 그냥 수시씀...솔직히 대학 다녀보니 대학이 무슨소용인가 싶기도 하고 과가 더 중요한거같아. 나보다 공부못하는애들이 대학 더 잘가서 페북같은데다가 대학 올려두는거보면 부러워서 sns도 다 끊고 재수때 응원해주던 친구들한테 민망해서 연락도 잘 못함ㅋㅋㅋ재수하면서 혼자지내다보니까 혼자가 편하기도하고...근데 엄청 비관적인 사람으로 변했긴해 ㅠㅠ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와주는것도, 노력안했는데 운이 좋아서 되는 것도 뭐...난 해당이 안되더라. 모르겠어 올해는 대충 대학 붙어서 좋아하는 공부 할려구...반수안하게 과는 진짜 맞춰서 가. 그리고 다녀보면 또 생각보다 다를수있어.지나고보니 재수때 기억도 잘 안나게 되던데 역시나 별거 아니지 싶어.너가 실패할거라 생각하는건아닌데 이번까지만 하는게 좋을거같아.나도 그렇게 생각해서 마지막도전이고 솔직히 더 할 힘도없고 멘탈도 안되고ㅋㅋㅋ공부하면서 그러잖아 나 재수는 안해!라고 하다가 삼수는 안해!하고 ㅋㅋㅋ 불만이였던 학교도 다녀보니 생각보다 만족스러워.편입이란거도 있고, 길은 많을거야. 내가 고3때 만족못했던 대학에 올해 수시로쓰는 이유는 , 진짜 그때는 대학이 다 인줄 알았어ㅋㅋㅋㅋ몰라 남들한테는 대학이 다 일지 모르겠는데 내가 수능을 3번 도전하고 대학도 다녀보니 아닌거같아...이젠 만족해 아 내년엔 행복한 학교생활 했으면 좋겠다

ㅇㅇ오래 전

그냥 포기 ㄱ

00오래 전

글쓴이가 쓴 글 읽어보기만 했는데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거같아 이번에 꼭 원하는 대학 들어갔으면 좋겠다! 응원할게!! 그리고 대학을 잘가든 못가든 수험준비하면서 노력했던것들은 날아가는게 아니라 꼭 빛을 발할거야 화이팅!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ㅎㅇ오래 전

응원할게요 포기하지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 결과는 꼭 보상받을거에요 이번수능땐 떨지말고 잘 칠수있을거에요 좋은대학붙어서 합격했다고 후기 올라왔음 좋겠네요 :) 화이팅해요!!

ㅇㅇ오래 전

흠..

ㅇㅇ오래 전

댓글들이 참 힘이되네요....저도 글쓴이님도 포기하지않고 좋은 결고ㅓ 있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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