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이 다르네요...

바보멍청이2017.09.09
조회382

헤어진지 4일째인데.. 뭐 1년정도를 만났고 다른 커플보다는 같이 있던 시간이 길었어요.

 

몇년은 커플처럼요. 하지만 이게 싫지는 않았어요. 아니 저는 더 좋았거든요. 이 세상이 모두

 

나를 등져도 내 옆에 있는 이 아이는 내 편일거 같고 저 또한 그렇게 생각했어요.

 

설렘이 줄어드는 만큼 무관심보다는 따뜻함과 안락함이 더 커져가는 느낌??

 

그래서 같이 있을 시간이 길줄알고 초심을 잃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일까..

 

뭐 1년 동안 4번의 헤어짐 그리고 헤어질때 마다 더 잘해야지 잘해야지 했는데..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참... 근데 매번 헤어질떄 마다 정말 죽을거 같이 보고싶고 불안하고 뭐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가없었는데.. 이번에는 헤어지고 집에오니 참...뭐랄까요?

 

이전에는 헤어지고 오면 성난 황소마냥 어찌 할줄을 몰라서 당황스럽고 왜 나랑 헤어졌을까

 

격한 감정이 앞섰다면.. 이번에는 마음이 고요했어요... 그리고 더 잘해주지 못한 미안함이

 

많이 생각나더라구요. 밥은 잘 먹고 있을지 아프지거나 다치지는 않을지..

 

저녁에 너무 늦게 다니지는 않는지 말이에요.

 

1년을 만나서 이제야 저 보다 그 사람 생각을 많이하고 걱정을 더 많이 하게됬는데..

 

그냥 생각만 해야한다는게 아쉽고 서글프네요.

 

사랑은 타이밍이라는 말이 맞나 싶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