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음

ㅇㅇ2017.09.09
조회9,320
나 밖에서 이 정도로 까이면 ㅈㄴ 못생긴거지?
정신병 안걸리려면 성형해야겠지?
아님 얼굴을 칭칭 가리고 다니거나..
이유도없이 모르는 사람한테 못생겼다고 까이는데
정말 멘탈강한 사람 아니면 누구나 상처받고
힘든거잖아??

일단 내가 엄청 빻았다는 걸 느끼게 된 계기를
말해드림.

진짜 충격먹어서 울면서 쓰거든?서러운 감정폭발해서
글이 횡설수설해도 이해해줘..

1.
친구 세명이랑 카페에 감 ㅇㅇ
셋 중에서 제일 예쁜
친구는 모찌상? 이유비,조혜정 st야 피부 하얗고..
어떤 느낌인지 알지??
친구랑 카페에 앉아서 이런저런 얘기했어
예쁜친구랑 나랑 같이 앉았고 앞에는 친구 한명이
앉음
바로 앞에 보이는 테이블에는 남자들이 있었음.
나는 오늘 이 일이 일어나기 전까지
내 얼굴이 못생기긴 했지만, 밖에서 모르는 사람한테
욕먹고 다닐만큼 못생겼다고 생각못했는데..
앞에 있는 남자중 하나가

우리쪽 보면서 아 ㅈㄴ 예쁘다 이러는거
친구두명은 못들었는지느ㄴ 몰라도 나 평소에
귀 밝고, 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누가 무슨 말만 하면
모든 신경이 그쪽으로 쏠릴정도니까 ㄹㅇ 정확함.
난 속으로 "아 친구가 예뻐서 저러나보다."

했는데 옆에 앉은 애가 " 셋중에 누구?" 이러면서
설마 쟤? 라고 말하는데 ㅈㄴ 예쁘다고 말한 남자가
"아니 xx아 저 찐따같이 생긴 애 말고~" 이러는거

딱봐도 그 찐따는 나였음. 그 예쁜친구 옆자리에는
나밖에 없었거든.
그 날 감정컨트롤 하느라 죽는줄.
나름 화장도하고 꾸민 날이였는데 날 찐따같이
생겼다고 하다니..

2.

좀 늦은저녁에 밥을 먹으러감.
바로 옆 테이블에 건장한 남자 무리가 앉아있었고
나랑 친구는 자리가 없어서 그 건장무리 옆에
앉음.

간격이 좁아서 옆테이블 앉은 남자랑
거리가 가까움.

내가 안쪽에 앉아서 그 건장무리랑 가까웠음
근데 갑자기 건장무리가 쪼개더니

"아 여기 물 xx 나빠졌다. 여기 예쁜여자 보러 오는 곳 아니냐?ㅋㅋㅋ 밥 맛 떨어져"

라고 말하는거. 충격먹어서 정확하게 다 기억남.
그날 밥을 코로 먹는지 입으로 먹는지
모를 정도로 그냥 입에 마구잡이로 넣었어.
자꾸 신경이 쓰였거든? 가만히 있어도 욕먹는데
밥먹는거 보면 못생긴게 잘도처먹엌ㅋㅋ라고
흉볼까봐.

3.
22살 현재까지 남자친구없고
남자친구는 개뿔 걍 모르는 남자한테
외모고 개까이고 다니니 정신병와서
시선공포증에 환청까지 들림
중학교때부터 못생겼다고 놀림당하긴 했는데
최근에 이런 일 당하니 증상이 매우 심각해짐

4.
그냥 딱봐도 저 사람이 날 싫어하는지 느껴짐.
눈치빠른 사람은 알거야.
그냥 나한테만 말 안 걸고, 난 투명인간 취급하고
뒤에서 조롱하고 비웃는거.
마음같아서는 그냥 집에만 처박혀있고 싶어
여자도 무섭고 남자는 더 무서움.
여자같은 경우는 좀 날티나는 애들이
지들끼리 깔깔거리면서 날 비웃음.
이 느낌 여자들은 뭔지 알거야.

차라리 마스크랑 모자로 가리고 다닐까?
난 정말 심리적으로 힘들고 미치겠고
하루하루가 ㅈ같아서 살고싶지않은데..
이런걸로 휴학하자니 부모님은 미쳤냐고 그러고
친구는 그냥 피해망상이다 그러는데..
친구는 평범하니까 그런걸 못 느끼겠지?
나는 모든 사람이 다 날 싫어하고 혐오한다고
생각해.
위에 겪은 상황들만 봐도.. 알 수 있음.
휴학도 못하고, 계속 이 불안한 정신머리로
종강 전 까지 학교 다녀야 하는데..
마스크랑 모자로 가리고 다니면 좀 효과가 있을까?
설마 이것 마저도 못생긴게 꼴깝떤다고 흉보면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