얹혀사는 룸메때문에 고민입니다 조언부탁

2017.09.09
조회149
안녕하세요 21살 대학생입니다
일단 저는 수도권에 거주하다가 자취가 로망이여서 본가에서 먼 타지로 대학교를 오게되었어요
본가에서는 절 부족함없이? 키우고싶어하셔서
지금 자취방은 미니투룸 전세로 살고있구요
어머니 성격이 생필품은 쟁여놓고 쓰는걸 좋아하셔서
제 자취방도 모든 생활용품을 엄청 넉넉히 사다주셨고, 혼자 자취하는데 부족함 없이 잘 살고있어요
문제는 룸메가 들어오고 나선데
룸메도 혼자 자취하다가 월세내기 힘들다 빚갚느라 빠듯하다 이런 말을 종종 하길래
어쩌다 보니 우리집에서 같이 살게 되었어요
저희집은 전세라 달에 나갈 돈이 관리비, 공과금 (다 합쳐봐야 6~7만원)인데 관리비는 자신이내고 공과금은 2분의1로 나눠 내자더군요
처음에는 힘들다는사람 돕는 생각이였는데 점점 화나요
일단 집 정리를 너무 안합니다. 저는 청소를 자주하고 깔끔떠는 성격은 아니지만 애초에 집을 어질러논다던가 그러질 않아요. 근데 룸메는 침대 위에 잠옷을 항상 그대로 벗어논다던가 화장대에 쓰고 난 물건을 제자리에 안놓고 어질럽혀놔요. 쓰레기도 전 항상 분리수거해서 정리해놓고 버릴때되면 묶어서 신발장에 놓고 하는데 한번도 쓰레기 정리를 한걸 본적이 없어요.
빨래도 지 쓸 수건 떨어지면 그때서야 합니다
저는 이제 집안일에 손 놨어요 항상 제가 하다 보니 스트레스가 쌓여서
니가 안해? 나도 안할란다 이 마인드로 삽니다..
그리고 생필품 문제입니다. 일단 모든 생필품을 제 걸로 써요. 더 살것도 솔직히 몇개 없어요 이미 차고 넘쳐서..
근데 이번에 클렌징오일을 거의 다썼길래 사야할것 같다니까 필요하냐면서 세일할때 사잡니다
저는 화장도 거의 안해서 잘 안쓰고 룸메가 다 쓴건데도요.
물 끓일때 쓰는 다시백 보리 세탁세제 샴푸 휴지 물티슈 잡다한거 다~ 제물건이에요. 같이살며 당연하게 쓸수는 있지만 떨어진건 자기 돈 주고 사와야 되는거 아닌가요?
심지어 제가 먹으려고 사둔 두유나 팩음료수도 막 먹습니다. 물론 룸메는 사온적 X ...
이러다보니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맨 몸으로 우리집 들어와선 처음엔 막 고맙고 미안한 기색이더니 이젠 너무 당연시하는거같아요.
제가 돈문제로 얘길 꺼내니 자신은 본가에 다시 들어갈 생각부터 하더라구요. 근데 안 가는 이유가 같이 돈모아서 산 물건들 처분이 힘들지 않냐면서..
같이 산 물건은 침대(매트리스만), 그외에 다이소에서 산 5000원짜리 물건들 등등인데
룸메가 제 차도 긁어서 줄 돈이 있거든요 10만원 위로
그냥 차 수리비 안받겠다하고 짐챙겨서 나가라 할지
아니면 솔직히 다 말하고 생활비 명목으로 월세를 따로 받을지 고민입니다 ㅠㅠ
너무 한심스럽겠지만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