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못해준다는시댁

2017.09.09
조회21,670
간략하게 줄여서 얘기할께요
글이길어지면 읽는분들도 힘드실테니..
음슴체갈께요

저26남편26 동갑
혼전임신으로
능력없는남편 (학생) 저는 프리랜서로 일중
친정에서 남편이랑 1년 반 얹혀 살았슴
임신만삭때까지 일 , 애낳고 50일부터 다시일시작

제가 저지른일 책임진다고도했고 책임감을갖고
혼자돈벌며 부모님께 한달에 10만원이라도 생활비드리며 시댁도움없이
혼자일하며 1년반동안 살았음
(시댁에서 처음에반대했슴 남편이 학생이기때문에 취업에 방해될까봐)

살다보니 남편 완전체, 공감능력 전혀없슴
마찰이자주생김

아기 돌때쯤부터 상황이 악화됨
육아 도움 x
투잡으로 밤에는 집에서 가끔 일도했는데
피씨방감
그래서 공부하느라 스트레스받겠지생각해서 보내줌
경제적으로 힘든거 남편만 잘해주면 버틸수있었슴
근데 남편도 힘들게함

더이상버틸수가없어서 이혼얘기까지나옴
처음으로 부모님께 말씀드렸슴
(이때까지 어린나이에결혼해서 부모님집에서까지얹혀사는데 걱정하실까봐싸웠던거 전혀말한적없슴)
부모님께선놀라심
시댁에서 생활비받는걸로 엄마아빠한테 주는건줄 아셨다하심.

남편이랑별거한달째 연락도안함
이럴거면이혼하는거랑뭐가다름 이혼하고싶음


몇일전 어머님 만나서얘기했슴
이혼은지금안된다고하심
애를생각해서라도 나중에 남편이 취직하면그때 이혼하던가 알아서해라고하심 지금은아니라고하심
(애는 핑계인것같음. 나중에이혼하나 지금이혼하나 뭐가자름)
남편보고 나랑연락하지말라했다하심
너희가얘기하면 더싸울까봐 연락하지도말고 받지도말라고했다함
(애도아니고 부모가 조언은해줄수있되 이래라저래라하는건 아니라고봄. 그리고 이건더 부추기는게아니고 뭐람)
아버님은 이혼하면 취업힘들텐데.. 라고했다고하심

그럼이혼안할테니 이렇게살면 나도혼자 애키우는건데 양육비받고싶다했슴
그건 나중에 남편취업하면 받아라함
그럼 취업이 몇년걸릴지도모르는데 이혼도안하고 애는보고싶을때 데려갈거며 혼자 돈벌며 애키우란말임?

기가찼는데 나도바보처럼 앞에선아무말못했슴


어떻게해야될지모르겠슴
이혼도안해주고 소송할돈도없슴
(알아보니 소송비 50~, 변호사선임비용300~ 라고들었음 난애도키우며 힘들게일하는관계로 그렇게큰돈은없음)
이혼한다해도 양육비매달줄지도모르겠고
위자료는 기대도안함 (재산이없으니)
이혼안하면 난이렇게호구처럼 살아야되는건가싶음
나중에 이렇게힘들게 애키웟는데 데려간다고 이혼하자고소송걸까봐무서움

진짜힘들어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