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다툰 딸입니다.

스트레스2017.09.09
조회284

방탈이긴 하지만 여기가 제일 많이 보신다고 해서 올려봅니다. 아참, 욕설이나 이상한 댓글은 진짜 미워할 거예요!!ㅋㅋ

1주일 전이었나? 아빠와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서로 의견차이가 생겼었는데, 그게 점점 커져서 서로가 좀 큰소리를 내며 다퉜습니다. 가끔 부모님과 트러블이 생겨도 그게 길어봤자 이틀 삼일 정도 밖에 안 갔는데 이번에는 1주일이 훌쩍 넘어가게 생겼습니다.

1주일 동안 아빠랑 한마디도 하지 않은 상태이고, 서로 집에서 마주치지도 않으려고 피해다닙니다. 마주치더라도 서로 없는 사람처럼 여기고 있고요.

무슨 일로 다툰 건지는 여기다 올리기가 좀 그래요.. 단지, 평소 가족에게 절대 욕을 안 하시는 아빠가 그날은 너무 화가 나셨는지 저에게 욕을 한 번 하셨고 저는 그거에 화가 안 풀리고 있는 상황이고, 저는 저대로 화가 나서 아빠보다 목소리를 더 크게 내며 짜증을 냈는데 아빠는 어디서 부모보다 목소리를 그렇게 크게 내냐고 하시며 화가 안 풀리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제가 부모님한테 목소리를 크게 내는 편이긴 해요.. 이건 저도 고치려고 정말 노력하고 있고, 노력한대로 말대꾸 하거나 목소리 크게 안 내고 있습니다. 아빠와 다툰 날은 저도 너무 흥분했었나봐요..

아무튼, 대충 상황이 저렇습니다. 계속 이대로 가면 아빠랑 유례없이 어색한 사이가 돼버릴 것 같고, 저도 저대로 아빠에게 상처를 많이 받아서 솔직히 쉽게 마음이 안 풀리는데, 그래도 아빠잖아요. 나중에 이번 일을 후회하게 되는 것도 너무 싫고 에휴.. 저는 아빠랑 화해하고 다시 전처럼 화목하게 지내고 싶은데 그게 참 힘드네요.

혹시 저처럼 부모님과 심하게 싸운 후 대화 안 하다가 화해하신 분들 계신가요? 그럼 제발 댓글 부탁드립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해요. 남은 토요일 하루와 주말도 잘 보내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