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여자입니다. 올해 9월달에 결혼했고, 남편은 34살이에요 남편은 참 착하고 좋은사람이에요. 나이 차이가 많아서 그런지 이해도 많이 해주구요.. 같은 직장에서 1년 일했었고, 6개월 연애했어요 전 참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에요 혼자 있는 거 싫어하고 심심하면 미칠 것 같고.. 매일 데이트하고 헤어지기 아쉬워하다가 결혼하면 하루종일 같이 있어도 되니까 더이상 외로움이 없을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네요 차라리 혼자일 땐, 혼자니까 외롭구나.. 하겠지만 둘이 있어도 외롭단 생각이 드니까 더 힘들어요 70대 홀시어머니의 시집살이.. 하루 종일 간섭에 잔소리에 아들을 뺏겼다느니.. 스트레스 엄청 심해도 , 퇴근 후에 남편 볼 생각에 그나마 낮 시간을 버팁니다 혼자 게임을 하거나 톡을 보거나, 대청소를 하거나 책을 보거나.. 외출은 시어머니가 싫어해서 거의 못하구요.. 어차피 낮엔 친구들도 학교에 있으니까 못 만나지만 ㅠㅠ 네 다섯시 쯤 되면 시간이 더 안가요 ㅠㅠ 겨우겨우 티비보면서 때우다가 6시에 저녁준비 하고 7시반쯤 남편이 와요 이제 긴 기다림이 끝났구나..... 싶지만.. 저녁먹고 설거지하는 동안 남편 씻고 나면 8시 반. 그럼 남편은 게임을 합니다. 그렇다고 남편이 미친듯이 게임을 하는 사람은 아니에요. 그냥 심심풀이? 시간 때우기.. 게임 하지 말라고 하면 바로 꺼요. 저랑 뭔가를 하려고 노력도 하구요.. 근데 게임을 꺼도 문제에요 ㅠㅠ 당최 할 게 없어요... 말수도 별로 없고.. 나 혼자 떠드는 것도 어느정도고.. 나랑 대화 좀 하고 소소한 그날 그날을 얘기하고 싶지만 남편이 대화를 너무 어려워해요. 그냥 머릿속으로 하고 있는 그 생각들을 입으로 내 뱉으면 되는데.. 꼭 어려운 대화가 아니어도 ㅠㅠ 그냥 난 서로 말하고 웃고 하는게 좋은건데 말이죠 동네가 빌라만 옹기종기 모여있는 동네라 공원 산책도 못하구요 (공원은 버스로 40분?) 같이 누워서 티비보다 보면 남편은 어느새 잠들어 있어요;; 직장까지 한시간 반 정도 거리라 6시반에 일어나는데 결혼전엔 10분거리 직장에 다니다가 갑자기 일찍 일어나는게 부담 되나봐요 요즘 쉽게 피곤해 하더라구요 남편 잠드는 시간이 11시쯤.. 전 이상하게 요즘 밤잠이 없어져서 새벽 두 시가 훨씬 넘어서야 겨우 잠이 드는데 불끄고 조용한 방에 혼자 눈뜨고 있으려니 미칠 지경이에요 분명 옆에 있지만 혼자 남겨진 느낌? 오늘도 난 몇 시간을 잠이 오길 기다려야 할까.... 차라리 이럴 시간에 우리집 (친정)에 가서 엄마도 보고 아빠도 보고 싶고.. 내일 또 일찍 일어나야 하는 사람 깨우기도 뭐하고.. 남편만 기다리면서 낮에 혼자 덩그러니.. 퇴근하고 게임하는거 구경하면서 혼자 덩그러니.. 남편 잘때 말똥말똥 눈 뜨고 혼자 덩그러니.. 그렇다고 막상 게임 못하게 하면 할 게 없으니까 하지 말라고 하기도 뭐하네요 ㅠㅠ 뭔가 남편이랑 보참차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남편도 오늘 뭐할까? 하고 싶은거 없어? 하면서 물어보지만 막상 생각이 안나요.. 아.................. 제가 영화 보러 다니는 거 별로 안 좋아하구요.. 밖에서 둘이 저녁먹는건 어머님이 혼자 밥먹기 싫다고 해서 거의 불가능.. 하루 종일 입 다물고 있으니까 입에서 단내나고 목소리 잠기고 ..... ㅜㅜ 지금은 새벽 1시 반인데.. 또 잠이 안와서 이러고 있어요 혼자. 오늘은 눈물까지 났어요. 나 혼자 이게뭔가 이럴거면 결혼 왜 했나 싶고.. 괜히 혼자 이러고 있으니까 더 이상한 생각만 드는 것 같고 여러분들은 남편 퇴근하고 주로 어떻게 시간을 보내시나요? 그리고 일 안하시는 주부님들은 낮 시간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지금 분가하려고 집을 내놔서.. 언제 팔릴지 몰라서 일도 못하고 있어요 한 두달 다니고 그만둘 수 없으니까 ㅠㅠ 신행 갔다오기 전에 내놨는데 신행 갔다오니까 갑자기 경제가 이모양이 돼서 집도 안나가네요ㅠㅠㅠㅠ 아..
결혼했는데.. 더 외롭네요.. 다들 남편과 어떻게 시간을 보내세요?
21살 여자입니다.
올해 9월달에 결혼했고, 남편은 34살이에요
남편은 참 착하고 좋은사람이에요.
나이 차이가 많아서 그런지 이해도 많이 해주구요..
같은 직장에서 1년 일했었고, 6개월 연애했어요
전 참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에요
혼자 있는 거 싫어하고 심심하면 미칠 것 같고..
매일 데이트하고 헤어지기 아쉬워하다가 결혼하면 하루종일 같이 있어도 되니까
더이상 외로움이 없을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네요
차라리 혼자일 땐, 혼자니까 외롭구나.. 하겠지만
둘이 있어도 외롭단 생각이 드니까 더 힘들어요
70대 홀시어머니의 시집살이.. 하루 종일 간섭에 잔소리에 아들을 뺏겼다느니..
스트레스 엄청 심해도 , 퇴근 후에 남편 볼 생각에 그나마 낮 시간을 버팁니다
혼자 게임을 하거나 톡을 보거나, 대청소를 하거나 책을 보거나..
외출은 시어머니가 싫어해서 거의 못하구요..
어차피 낮엔 친구들도 학교에 있으니까 못 만나지만 ㅠㅠ
네 다섯시 쯤 되면 시간이 더 안가요 ㅠㅠ
겨우겨우 티비보면서 때우다가 6시에 저녁준비 하고 7시반쯤 남편이 와요
이제 긴 기다림이 끝났구나..... 싶지만..
저녁먹고 설거지하는 동안 남편 씻고 나면 8시 반.
그럼 남편은 게임을 합니다.
그렇다고 남편이 미친듯이 게임을 하는 사람은 아니에요.
그냥 심심풀이? 시간 때우기..
게임 하지 말라고 하면 바로 꺼요. 저랑 뭔가를 하려고 노력도 하구요..
근데 게임을 꺼도 문제에요 ㅠㅠ
당최 할 게 없어요... 말수도 별로 없고.. 나 혼자 떠드는 것도 어느정도고..
나랑 대화 좀 하고 소소한 그날 그날을 얘기하고 싶지만
남편이 대화를 너무 어려워해요.
그냥 머릿속으로 하고 있는 그 생각들을 입으로 내 뱉으면 되는데..
꼭 어려운 대화가 아니어도 ㅠㅠ 그냥 난 서로 말하고 웃고 하는게 좋은건데 말이죠
동네가 빌라만 옹기종기 모여있는 동네라 공원 산책도 못하구요 (공원은 버스로 40분?)
같이 누워서 티비보다 보면 남편은 어느새 잠들어 있어요;;
직장까지 한시간 반 정도 거리라 6시반에 일어나는데
결혼전엔 10분거리 직장에 다니다가 갑자기 일찍 일어나는게 부담 되나봐요
요즘 쉽게 피곤해 하더라구요
남편 잠드는 시간이 11시쯤..
전 이상하게 요즘 밤잠이 없어져서 새벽 두 시가 훨씬 넘어서야 겨우 잠이 드는데
불끄고 조용한 방에 혼자 눈뜨고 있으려니 미칠 지경이에요
분명 옆에 있지만 혼자 남겨진 느낌?
오늘도 난 몇 시간을 잠이 오길 기다려야 할까....
차라리 이럴 시간에 우리집 (친정)에 가서 엄마도 보고 아빠도 보고 싶고..
내일 또 일찍 일어나야 하는 사람 깨우기도 뭐하고..
남편만 기다리면서 낮에 혼자 덩그러니..
퇴근하고 게임하는거 구경하면서 혼자 덩그러니..
남편 잘때 말똥말똥 눈 뜨고 혼자 덩그러니..
그렇다고 막상 게임 못하게 하면 할 게 없으니까 하지 말라고 하기도 뭐하네요 ㅠㅠ
뭔가 남편이랑 보참차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남편도 오늘 뭐할까? 하고 싶은거 없어? 하면서 물어보지만
막상 생각이 안나요.. 아..................
제가 영화 보러 다니는 거 별로 안 좋아하구요..
밖에서 둘이 저녁먹는건 어머님이 혼자 밥먹기 싫다고 해서 거의 불가능..
하루 종일 입 다물고 있으니까 입에서 단내나고 목소리 잠기고 ..... ㅜㅜ
지금은 새벽 1시 반인데.. 또 잠이 안와서 이러고 있어요 혼자.
오늘은 눈물까지 났어요. 나 혼자 이게뭔가
이럴거면 결혼 왜 했나 싶고.. 괜히 혼자 이러고 있으니까 더 이상한 생각만 드는 것 같고
여러분들은 남편 퇴근하고 주로 어떻게 시간을 보내시나요?
그리고 일 안하시는 주부님들은 낮 시간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지금 분가하려고 집을 내놔서.. 언제 팔릴지 몰라서 일도 못하고 있어요
한 두달 다니고 그만둘 수 없으니까 ㅠㅠ
신행 갔다오기 전에 내놨는데 신행 갔다오니까 갑자기 경제가 이모양이 돼서
집도 안나가네요ㅠㅠㅠㅠ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