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말 할 수 있는 얘기

09022017.09.10
조회160
폰이라서 오타 띄어쓰기 이해해주세요

이제서야 편하게 널 생각 할 수 있을것같아.
내폰 구석구석에 너의 흔적을 볼때마다
들여다볼 자신도 없었고, 삭제 할 자신도 없었어
너와 헤어진지 2년이 지나고 나서야 하나씩 들여다봤어
처음엔 돌아 올줄알았어 그래서 기다렸어
하루, 한달, 일년..기다리다가 이젠 진짜 돌아섰구나
내옆에 있을 사람이 아니었구나 생각했어
그래도 잊지못했어 내가 그만큼 널 사랑했어
1년 반동안 너가 하루도 빠짐없이 내곁에있어준만큼 마음도, 추억도 컸었어 헤어지고 너의 흔적을 보다가 하염없이 울었어 눈물이 그치지않았어 그렇게 울다가 어떻게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게 지냈어
지내다가 다른 사람도 만나봤어 근데 문득 너가 생각나더라 그러면 안되는데...그리고 생각했어 널 사랑했던 것보다 더 큰 사랑을 할 수있는 사람을 과연 내가 만날수있을까 그래서 아무도 못만나겠더라 너의 존재가 너무커서

수백번 수천번 생각했어 다른여자가 좋아서 떠난거라고
그렇게라도 생각해야 편할줄알았어 근데 그럴수록 더 힘들더라...니생각이 날때마다 그냥 편하게 해보기로했어 차타고 바다갔던거, 기분 안좋다하니깐 한걸음에 달려와줬던 니모습, 둘이 처음봤던 심야영화 뭐 봤는지 기억은 안나지만..둘이 자주 가던 카페까지..생각날때마다 찾아가봤어 자주가던 바다도 갔었고 카페도..카페는 변한게없더라 바리스타 언니가 나 알아보셨어 예전에 학생일때 자주 찾아오지 않으셨냐고 기억해줘서 고맙다고했어 우리 거기 쿠폰 꽂아둔거 아직있을까싶어서 찾아봤는데 아직있었어 홍 이라고 쿠폰 구석에 적어서 걸어놨던거 넌 기억하려나 내가 가져왔어 아직 못채운 두자리 한번만 더 갔으면 우리 서비스 받았을텐데 아쉽다ㅋㅋㅋ
우리 추억 팔이좀 해봤어 내가 정말 때 안탄 가장 나다운 모습일때 널 만나서 좋았어 예전에 그저 너가 후회하길 바랬어 나같은 사람 다신 못만나서 후회했으면 좋겠었어 나 정말 못났다..근데 이제 그런거 안하려구 어쩌면 너무 가까워서 그랬을꺼야 친구부터 연인까지 우린 너무 편했고 가까웠으니깐 섭섭한게 더 많았을거야 불편한점도 많았을거야 싸우면서 많이 지쳤을거야 보듬어주지못해서 알아차리지 못해서 미안해 페북 소식은 한번도 들어가보지 못했어 혹시라도 연애중인 사람이있을까봐 2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들어가봤는데 이것도 마지막이야 니가준 편지도 저장해뒀던 카톡 텍스트파일 통화녹음까지 다 지웠어 길가다가 한번이라도 마주쳤으면 좋겠단 생각을했지만 이젠 아니야 그냥 이대로 서로 소식 모른채 지내자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도 있잖아 홍아 나는 너가 하는 모든일이 자랑스러웠어 잘지낼까싶은 마음도 전부 안가질꺼야 그러니깐 그냥 잘지내줘 넌 내생각 가끔해라 안하면 약간 억울할것같다 홍아 함께한 1년반 그리고 혼자 그리워한 2년 토탈 3년반 널 이렇게 사랑했었단 사람이있었다는거 잊지말고 지내줘 사랑하는법 받는법 알려줘서 고마웠고 이젠 진짜 진심으로 하는말이야 잘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