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막말, 헛소리. 연락끊기로 했어요.

ㅇㅇㅇ2017.09.10
조회64,934
오늘 너무 화나는 일이 있어서 익명이나마
글쓰면 속이 좀 풀릴까싶어 적어봅니다
간단히 팩트만 쓸겁니다

30대 여자예요
결혼한지 얼마안되어 신혼도 없이 아기가 생겼어요
지금 하혈기가 있어서 임신초기라 매우 조심해야되는데
오늘 신랑한테 시어머니가 전화와서는
ㅇㅇ(제이름)이는 왜 처녀때 자궁수술 했다니?
이러는거예요 지금와서 갑자기 저런 얘기하는 의도가 뭔지.
정확한 시기는 저 결혼뒤 보름인가 한달있다가 수술했어요
부정출혈로 산부인과 찾아가니
자궁에 폴립이 있다고 진단 나왔습니다
자궁내막쪽에 2개보여서 내시경으로 수술했는데
실제 확인해보니 여러개여서 다 확인하고
의사선생님이 깨끗하게 수술해주셨어요
세세하게 얘기하진 않고 자궁수술했다고 말씀드렸어요
입원중에 연락와서 말씀드린거구요
그러면서 애낳고나면 정확하게 짚고넘어가야겠다네요
아니, 뭘 정확히 짚고넘어가야겠다는건지
그리고 지금에서야 저 얘기하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자궁폴립 초록창에 검색해보면 호르몬때문이라 떡하니
나와있는데 진짜 무식한 티내고.. 며느리 후려치고싶은건지
시어머니가 사실 한번결혼했다가 애낳고
시아버지랑 연애하다가 남편한테 걸려서
시아버지는 고소당하고..
그 당시 시아버지는 가정있는 여잔줄 몰랐대요
뱃속에 신랑가진 상태라 그 남편이란 사람한테
위자료주고 이혼시키고
시아버지는 시어머니랑 혼인신고후 같이 살았다네요
그러다가 시어머니는 남자랑 바람나서 도망갔고
시아버지랑 이혼 하셨대요
근데 저희 결혼할 때 친모라서 연락은 드려야겠다 생각했고
결혼한다고 신랑이 연락드렸더니
신랑결혼식을 빌미로 이제 시어머니 본인은
나이도 들고 일도 하기싫다며 시아버지랑 같이
살고싶다면서 시아버지를 어찌 설득했는지 몰라도
같이 살기로 하셨다는데 아직 같이 살고있진 않는거같아요
뭐 눈엔 뭐만 보이는지 세상여자가 다 자기같이
더럽게 살았는줄 알고 저런 헛소리 하는거 같은데
너무 화가나 신랑한테 얘기했어요
이제 난 시어머니와 연락 끊겠다고
시어머니라고 부르기도 싫다고
오늘 펑펑 울었어요 신랑은 그렇게 하라했고요
친정엄마한테 오늘 있었던 일 얘기하니까
제정신이 아니라며 전화해서 퍼부어버릴까하다가
친정아빠가 그럼 싸움크게난다며 말리셨어요
제가 시어머니연락 이렇게 끊는거, 잘못된거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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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시어머니가 그런 몹쓸말 하는 사람인지는
신랑도 몰랐다고 합니다
며느리인 저한테만 저렇게 얘기하시나봐요
여차하면 시아버지도 연락 같이 끊을까합니다
시어머니가 저한테 저런 막말한거 아는지 모르는지
지금 알 수가 없지만..
한통속이라면 같이 연락 끊는 수 밖에요
시아버지가 난동부리는 성격은 아니고,
전 끝이라 생각하면 뒤도 안 돌아보고
정말 그걸로 끝인 성격이라 연 끊으면 그만입니다
이건 신랑한테도 미리 얘기했습니다
시어머니가 일요일에 부재중전화 10통 가까이에
카톡 5개 보내놨던데 그냥 확인도 안했어요
보면 화가 또 치밀거 같아서요
자꾸 저 푸시하면 걍 친정엄마한테 얘기할랍니다
나 괴롭힌다고 엄마가 퍼부어달라고요
시댁에선 친정엄마 성격알아서 무척 어려워하세요
제가 가만히 있으니 만만해보이는가봅니다
신랑은 저 얘기 들었을 때 미쳤냐고 펄쩍 뛰었고,
버린 자식 다시 볼 면목없는지
신랑한텐 잘 연락안하더라구요
시어머니가 또 저런 헛소리하면 댓글대로
제가 어디 남편이랑 자식 놔두고 바람이나 피다
수술하고 지금 신랑 잡아서 결혼한
천하의 몹쓸년으로 보이냐고 한마디 하겠습니다
그리고 연락처 차단하겠습니다
밑에 댓글에 시부만 고소 안된다고 자작이라 하는데
제가 알기론 시부 고소 당했었고
시모는 고소 당했는지 여부 모릅니다
모르는 사실에 대해서는 언급할 필요없다 느껴서
따로 글에 기재하진 않았는데 자작이라니 어이없네요
그렇게 할일없지 않습니다 자작같은소리할거면
댓글도 달지말고 걍 글 읽지도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