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비가 와도 마음이 아프지가 않아. 작년에 우리가 사귈 때에는 정말 가뭄이 심해질 정도로 밝고 쨍쨍한 날들만 있었는데, 우리가 헤어진 올해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홍수도 많이 났잖아. 그때는 하늘이 우리 헤어진걸 마치 너무 슬프다는 듯이 우는 것 같아서 나도 따라 많이 울었고, 내가 너무 울어서 눈물이 안날 때는 하늘이 대신 울어주는 것 같았어. 너랑 헤어지고 나서 밥도 제대로 못먹었지만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여기서 살았는데, 어느새 조금씩 줄어들더니 이젠 일주일 넘게 안들어오게 되더라. 그만큼 나 또한 많이 무뎌지고 너 생각으로 하루를 안보내게 되고 너가 떠오르지 조차 않더라. 예전의 나는 여기 사람들이 전부 나 같았어. 현재의 나는 여기 사람들이 전부 과거의 나 같아. 그래서 모두들 안힘들었으면 좋겠어. 서둘러 현재의 내가 되었으면 좋겠어. 이제는 너가 내 목소리 듣고 싶다고 전화해도 난 들려줄 수 없어. 혹여나 내가 보고 싶다고 무작정 찾아와도 난 만나줄 수 없고, 나랑 연락하고 싶다고 뜬금없이 연락해도 받아주지 않아. 더이상 나는 너의 사람이 아니니까. 과거의 우리에 묶여 현재의 나까지 더이상 힘들게 하지 말아주라. 사랑하면 힘든 시간을 홀로 두게 하지 않는대. 넌 내가 힘들어 할 때 곁에 있지 않았잖아. 이제와서 너가 힘들다고 해도 나도 과거의 너처럼 받아주지 않을꺼야. 내 곁에 너를 잊고 너만의 너를 생각해야지. 과거의 우리를 딛고 현재의 너만 생각해. 마지막 인사 쓰려고 왔어. 시간이 흘러 나는 더이상 힘들지 않으니까, 너 또한 시간이 흘러 힘들지 말았으면 해. 너가 힘들다고 나한테 하는 연락은 이제 나한테 지겨우니까. 그럼 안녕.4
비가 오네.
작년에 우리가 사귈 때에는 정말 가뭄이 심해질 정도로 밝고 쨍쨍한 날들만 있었는데,
우리가 헤어진 올해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홍수도 많이 났잖아.
그때는 하늘이 우리 헤어진걸 마치 너무 슬프다는 듯이 우는 것 같아서 나도 따라 많이 울었고,
내가 너무 울어서 눈물이 안날 때는 하늘이 대신 울어주는 것 같았어.
너랑 헤어지고 나서 밥도 제대로 못먹었지만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여기서 살았는데, 어느새 조금씩 줄어들더니 이젠 일주일 넘게 안들어오게 되더라.
그만큼 나 또한 많이 무뎌지고 너 생각으로 하루를 안보내게 되고
너가 떠오르지 조차 않더라.
예전의 나는 여기 사람들이 전부 나 같았어.
현재의 나는 여기 사람들이 전부 과거의 나 같아.
그래서 모두들 안힘들었으면 좋겠어.
서둘러 현재의 내가 되었으면 좋겠어.
이제는 너가 내 목소리 듣고 싶다고 전화해도 난 들려줄 수 없어.
혹여나 내가 보고 싶다고 무작정 찾아와도 난 만나줄 수 없고,
나랑 연락하고 싶다고 뜬금없이 연락해도 받아주지 않아.
더이상 나는 너의 사람이 아니니까.
과거의 우리에 묶여 현재의 나까지 더이상 힘들게 하지 말아주라.
사랑하면 힘든 시간을 홀로 두게 하지 않는대.
넌 내가 힘들어 할 때 곁에 있지 않았잖아.
이제와서 너가 힘들다고 해도 나도 과거의 너처럼 받아주지 않을꺼야.
내 곁에 너를 잊고 너만의 너를 생각해야지.
과거의 우리를 딛고 현재의 너만 생각해.
마지막 인사 쓰려고 왔어.
시간이 흘러 나는 더이상 힘들지 않으니까, 너 또한 시간이 흘러 힘들지 말았으면 해.
너가 힘들다고 나한테 하는 연락은 이제 나한테 지겨우니까.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