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아빠가 정상인가요?정말?

제발201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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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좀 많이 읽어주실거같아서 죄송하지만 글 남겨요. 전 고 1 여학생입니다 진짜 가끔은 아빠라고 부르기도 싫어지는 사람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엄마에게 듣기론 아빠가 어릴때좀 불우하게 자랐던거 같아요 할머니가 장애를 갖고계시고 (사는데 큰 불편함은 없지만) 자란 환경이 좋지 않은 걸로만 알고 있습니다.
몇가지 적어보자면

1. 동물이 말을 듣지 않으면 골프채를 듭니다
강아지 한마리를 키우는데 강아지가 가끔씩 뭐 물건떨어뜨린다거나 집에서뛰어다닌다거나 하잖아요. 그때 자기심기를 건드리면 골프채를 들고와서 애를 위협합니다. 저희 남은 가족이 하지말라고 그렇게 소리를 질러도 얘 어디갔냐며 계속 골프채를 휘두릅니다.
아주 어릴때 토끼를 키웠는데 토끼목에 줄을 세게 감아서 애가 발버둥치는데도 웃고만있었습니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제가 어릴때(초~중학생) 티비를 보고있었는데 장난친다고 제 머리에도 골프채를 들이밀었습니다. 이게 정상인가요.

2. 제가 중1때 왕따..까진 아니고 같이다니던 무리에서 좀심하게 다퉈서 학교에서 조퇴하고 그런적이 몇번 있습니다. 하루는 제가 그 친구들의 괴롭힘에 학교에 있기가 힘들어 엄마한테 전화를했는데 그때 집에서아빠가 한말이 싸울수도잇지 뭐하러또 집에오냐 유난떨지마라 이런식 이었다고합니다. 이 얘기듣고 정다떨어졌어요


3. 독서실에 늦게까지 있는다고 뭐라합니다. 이것도 저한테 직접그러는게아니라 꼭 엄마한테 얘기하더라구요 이점이 정말짜증났어요. 학원늦게끝나고 당연히 학생들은 학기중엔 늦게까지 독서실쓰지않나요? 안그럴거면 독서실쓸 이유가 없잖아요. 게다가 이런걸 왜 엄마한테얘기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불만이 있으면 나한테직접 얘기하던가..

4. 아빠가 말을 진짜곱게 안하는 사람입니다. 매사 툭툭, 상대방기분 생각안하고 곧죽어도 자기잘못은 없다.. 이런사람인데
저희 오빠가 공부를 되게잘했어요 거의 아빠의 억압(?)때문이죠 공부를 잘해도 성적표 가져오면 이성적에 무슨대학은 갈수있겠냐, 내가 맨날 영어단어 검사하겠다 등등. 웃긴건 저희한테 관심도 없으면서 이럴때만 사람기분나쁜 말투로 저런단 말입니다.

5. 11살때 절 집밖으로 내쫓은 적이 있습니다 제가 방에 누워만 있었는데 아빠가 불을 끄고나가길래 "불 다시켜줘!!" 라고 좀 큰소리로 예기했습니다. 이게 심기를 건드렸다면 건드렸을 수 있지만, 이게 11살밖에 안된 여자애를 집밖으로 내쫓을일인가요? 한겨울이었어요 집이 아파트라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몇시간동안 문앞에서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6. 식탐이 오지게 많아서 저도 기분나쁜 티를 낼때가 있습니다. 아빠가 늦게 뭐 먹을때 엄마가 너도먹을래? 하면서 제건 아주조금씩 해줄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빠는 라면 한그릇 ,저는 서너 젓가락 정도) 이 조금 먹는것도 못마땅한지 너 저녁안먹었냐면서 아주 기분나쁜식으로 얘기합니다. 딸 먹는게 그렇게기분 나쁜건가요? 다같이밥먹을때도 자기꺼 다먹고 제 그릇에 손을댑니다. 제 입은 입도 아닌건지

7. 오만원짜리를 몇번 잃어버린적이 있었나봅니다 그때마다 저랑 오빠를 의심했습니다. 엄마가 오천원짜리를 헷갈리고 낸적이 있지 않냐며 저희편을 들어줫는데도 애들이 가져간거 아니냐고 했다 합니다. 진짜 서운하고 억울했습니다


8. 전 학원에 있는 시간만큼은 정말 집중해서 듣고 돈낭비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평균 3~4시간 수업시간의 학원이 끝나고 가끔 아빠가 데리러 오면, 학원 왜다니냐 공부하지마라 나중에 그냥 기술이나 배워라 이소리입니다. 진짜 맥이 훅 빠져요. 그러면서 뒤에선 엄마한테 애들 성적 어쩌니저쩌니 하면서 엄마한테 엄청 뭐라하는거 같습니다.

이외에도 정말 많지만 아빠는 정말 무슨 말을 해도 사람기분나쁘게 얘기하며 공감능력이라곤 전혀 없어보입니다 어릴때 영상같은거 보면 안그런거 같고 분명 좋은 기억도 있는데 어쩌다 이렇게된건지
막내딸이라고 저도 아빠를 잘따랐던거 같은데 왜저러는지 속상하고 또 짜증납니다. 선물을 해줘도 한번도 고맙다한적 없고, 여태껏 수학여행같은델 가도 잘갔다오라 한마디도 없었습니다 좋은 성적을 받아와도 시큰둥, 그냥 말해도 될걸 꼭 소리를 지르면서 말하니 더더욱 반감만 듭니다. 엄마가 정말많이 참으셨는데 제가 다크면 진짜 이혼해도 상관없겠다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아빠가 너무 싫어요 ..
나쁜거지만 주변 친구들이랑 자꾸 비교하게 되고.. 집에 있기가 싫어집니다 저좀 도와주세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