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 사생활침해 조언부탁드려요

nate12017.09.11
조회56,244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서 자취하고있는 대학생입니다
제목 그대로 집주인의 간섭이 너무 힘든데 남은 계약때문에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라 조언 구하려고 글씁니다
길어도 한번만 읽어주세요


집주인 아주머니 아저씨 부부가 꼭대기에 살고있고
아저씨가 다리를 다치셔서 부동산에 못오신다하여
부동산중개인과 함께 집으로 직접방문하여 계약했습니다
그런데 큰 벽면 전체가 스크린으로 돼있고
그 큰 벽 전체에 씨씨티비 화면이 분할로 보여지고 있었어요
처음에 너무 놀랬지만 부부가 같이 보고계시는거고
여자로써는 안전하겠다싶어 이사를 했습니다
(근데 제가 볼 때 아내분은 어느 결정권도 없으세요
무시당하는? 행동도 여러번 보았구요)

저희건물은 현관문에 비번이 있는데
다른 사람이 들어온다고 혼자만 알고계시고
키를 각각 나눠주세요
양손가득 쓰레기를 들고내려와서
키를 못가져와 문을 열어놓고
쓰레기 버리는곳이 건물 바로 앞이라 문을 열어놓고 버리고왔어요
근데 들어오자마자 방송으로 문닫고다녀야지!!
..일단 처음으로 당황한 부분인데 마침 보고계셔서 그랬거니했어요

어느날은 박스를 들고내려가는데 방송으로
박스는 거기에 내려놔요
..


몇달뒤 바로옆이 프랜차이즈점이라 지금 내려오면 된대서
내려갔는데 죄송하다고 1분만 더기다려달래서
키안가져와서 어떡하지하고 문열어놨는데
들어오니 어김없이 문안닫았다고 방송으로 혼나고..

큰소리 나는거 싫어해서 문세게 안닫는편인데
문살살닫으라고 문자도 한달에 한번은 오는듯 하네요
저는 2층에살고 집주인은 4층에 사는데 연락이올만큼 씨끄러웠을까싶고 계속해서 씨씨티비를 보고계시나 하고 이때부터 괜히 무슨행동을 해도 보고계시니까 복도에 있는 거울조차 보고있기 싫어요 그위에 바로 씨씨티비가 있거든요..

한창 졸업작품준비로 며칠씩 학교에서 밤새고 작업하고올때면
택배를 안으로 가지고 들어가는게 힘들때가 있어요
2틀정도 택배 안으로 안가지고가면 연락옵니다 들여다놓으라고.

한번 마주치면 저와상과없는얘기 20분 기본이세요 보통이 30분인데 제가 너무 피곤해서 웃으면서 네네 듣다가 요새는 20분정도되면 죄송한데 바빠서 가봐야한다하고 말씀드리고 끝내요

근데 이 얘기한 후부터는 아저씨한테 정이 떨어졌는데
세면대 수도돌리는게 흔들려서 고치러오셨는데
저보고 장녀냐 물으셔서 아니요 외동이에요~ 했는데
배려심이 많아서 장녀인줄아셨다면서 외동은 별론데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네?왜요? 하니까 딸이 외동인데 버르장머리가 없대요
왜그러시냐물으니
아저씨 -연예인들이 뜨기위해서 몸팔고하는거알지?
나 - 네? 무슨소리세요..?
아저씨 - 내가 젊었을 때 지인들 만나러가면 연예인들이 있어 그러면 어떻게 내 연락처를 알아내서 연락이와
어디호텔에서 몇시에보자고.
나는 가정이 있으니 거절해 그럼 그냥 잠시 얼굴만 뵐 수 있냐고해서 가면 2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2시에 안에 다 벗고 딱붙는 슬립을 입고 화장실에서 나오면서 내가 없는줄알았다는듯이 어머 하면서 나와
근데 나는 아무짓도 안했어 그건 내와이프도 인정하는 일이고
(제 언짢은 표정느끼셨는지 묻지도 않은얘기함)
그리고 그 연예인이 나랑 사귄다는 소문내서 스텝들이 다보는 곳에서 내가 큰 소리로 혼냈어

(지금부터 빠른전개위해 음슴체쓸게요)
진짜 어쩌라는건지..
그니까 즉슨 저 일들 때문에 딸이 어른이되고도 아저씨한테 뭐라고 했나봄
그래서 자기는 아무짓도안했는데 자기한테 지난일로 대드는게 괘씸해서
인연끊었다함.. 그래서 사위얼굴도 손자얼굴도 여태 한번도 못보고 딸이랑도 10년넘게 안봤다고함

세입자한테 이런소리를 왜함..?
진짜 듣는데 뭔가 수치스러웠음;
딸에 입장도 이해가 가는게
자기가 그렇게 깨끗하고 입방아에 오르기싫으면
호텔에는 왜따라갔으며 평소에 따로만나긴왜만남
여지를 줬으니 여자가 사귄다는 소리를 할거같은건 나만인가
그리고 딸은 주변에서 그런소리를 하니
충격적이겠고 명백하면 충분히 아니라고 이해를 시켜줘야지
대드는게 괘씸해서 인연을 끊었다고함 ..


한 번은 나보고 3층에 근처대학 학생 여자가 2명이 각각사는데
한명은 안그러는데 한 명은 일주일에 두세번씩 남자를 데려와서 잔다고 이상하다는식으로 얘기를 함
그러면서 이번주는 화요일 수요일 금요일 세번이나왔다고 하는데
순간 응? 하면서 이걸 계속보고있던 것도 소름끼치는데
외우고 있는거 보고 진짜 병인가 싶었음
그래서 아저씨가 일주일에 그렇게 오니까 물값? 을 내라고했는데
여자가 아니 왜 씨씨티비를 계속 보고계시냐고 사생활침해아니냐고 뭐라함 싸가지가 없다니 험담을 함
그리고 여자는 엄마한테 일러서 엄마가 부동산에 전화를 함
이미 아저씨가 말해놓음
남자애 계속 데려온다고 다음에는 계약서에 물값내라고 써놔달라고
ㅅㅅ를 할거면 모텔을 가던가 모텔가는 것보다 물값내는게 싸다는 얘기까지함 진짜 더러웠음 (ㅅㅅ라고함 정확히 ㅅㅅ)
그래서 부동산은 엄마에게 친구가 아닌 남자라고 말했다함
여자는 아저씨한테 왜 그렇게말하냐고 뭐라고하고
아저씨는 부동산에 그렇게 말한것뿐이라며 여자는 엄마한테 혼나고 방을 뺌

이 때가 친구 유학 갈 때쯤이라 집내려가있는데 서울 방 빼고 서울에 놀러오면 우리집에서 한두번씩 자고
졸작 작업하고 우리집이 학교랑 가까워서
내친구들도 자고 남자친구도 놀러올 때였는데
나한테 너도 물값내라고 간접 표현한거같음

남자친구가 오면 현관문 안닫고 온적없는데
현관문닫으라고 문자오고
문세게 닫으면 내방이니 내가 듣는데 절대 세게 닫지않았는데
살살닫으라고 문자오고
일주일에 한두번정도는 자기가 이해하는데 그 이상은 물값 내야된다길래 한두번정도 친구랑 남자친구옴
가끔 세번올 때도 있음
계속 물값내라고 문자가옴

솔직히 계속 감시하는거 같아서 불쾌하고
짧은거 입어도 옷이 짧다며 간섭하는것도 싫고
저급한 표현들 듣고싶지않은 얘기들 듣는것도 싫어
이제 마주치기도 싫습니다
짐두고 우리집에서 사는것도 아니고
자고가는걸 제가 1인추가비용이라 칭하는 물값을 내야하나요?
이런 사생활침해때문에
불쾌해서 더이상 거주하고싶지않은데
계약기간이 8개월이나 남아 제가 피해보고 나갈것 같아서
조언부탁 드리려 글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