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다른 남자와 1:1로 술마신 여친

헐틀림2017.09.12
조회28,423
(2차 +)
결국 헤어질 것 같습니다.얘가 계속 붙잡기는 하지만,댓글들도 읽어보고, 익명 단톡에도 말해보면서7년이라는 추억을 무시하지 못한 이유로저 혼자서 독하게 마음먹기 힘들었는데,그래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친이 모텔에 혼자 있다고 무섭다고 전화 먼저줘서...그래도 솔직하게 말한게 뻔뻔하다기 보다는저를 더 믿고 좋아해주는거니까 그렇다고 생각해요.물론 들어서 기분은 안좋지만...숨긴거보다는 낫다고 할까요?
하지만...상대 남자하고도 전화를 해보니...관계한게 맞는 것 같고... 그냥 지금은 괴롭네요...그 남자가 여친이 술 취한걸 이용해 가지고 논거라 하더라도...그런 상황까지 가기전에 제어하지 않고 자신을 무장해제시킨여자친구가 밉습니다...
아마..다시 사귀더라도 이번 일도 계속 생각나며 저를 괴롭힐 것같기때문에...저는 여기서 마무리하려 합니다.
어떤 댓글 분 말처럼 제가 답답하고 바보같고 그렇게 느끼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는 1:1 로 술마신게 아무렇지 않은게아니라...여자친구를 믿고, 배려해주는 거였습니다.
그 믿음을 저버려서 안타깝지만...여자친구의 자의가 얼마나 있는지지금은 중요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저...제 마음 독하게 먹는 거 하나도저한테는 버겁네요...
이렇게 긴 사랑이... 첫 사랑이 끝나나 봅니다....
다들 좋은 사랑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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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추가)
새벽 4시에 여친한테 전화왓는데
지금 혼자모텔에 있다고
기억도 안난다고함.

술을 너무마셔서 필름이 끊겼다는데.

기억나는건 술집나와서 남자애가
노래방가자했다고함.

노래방에서 힘들어서 거의 기절한상태인데
남자애가 지옆으로오더니 뒤에서 안았던게
기억난다고함.

노래방나와서 토하고 자기 버스타야한다니까
남자애가 버스끊겼다고했대.
시간보니 끊긴거아닌데도..
여친이 버스잇다고 가야한다는데도
계속 끊겻다고하면서 택시라도탈래?
머이랫다는데 여친은 정신이 없어서
어떻게모텔까지 갓는지도 기억안나고

침대에 엎드린거까지만 기억나고
일어나니 브래지어만 입고잇더래


그남자애가 새벽 1시쯤 남긴톡이
혼자두고가서 미안하다
고와있고.


근데 오늘아침에 걔가 데리러왓다네
모텔로ㅋㅋ__...
근데 여기서 여친한테 완전 정떨어진게
걔있는데서 씻고나와서 화장하고나왓대ㅋㅋㅋ

여친이 기억은 안나지만 그냥 넘겨집기로
걔한테 왜그랫냐고 물으니
미안하다고만했다더라
버스는 왜 끊겻다고 햇냐니까
자기도 몰랐다고ㅋㅋ

하 진짜 그남자색기도 죽이고 싶지만
여친도 걔한테 별말안하는거보니
내가 사귄게 도대체 뭐하는 앤가싶고
참 7년이라는 세월이 허무하네.

헤어지자고했는데 계속 카톡오고
한번만 봐달라고 떼쓴다.

제발 버리지 말아달라.
자기를 갖고 놀아달라.
그냥 만나만달라...

진짜 어떻게 끊어내야하는지

스트레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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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 원래 글)

여자친구하고 사귄지 7년정도 됐는데
중간에 헤어진기간 빼면 5~6년? 됐고
평소에는 착실하고 정말 예쁜 여친인데

외로움을 잘 느끼는 성격이라서 평소에도

나한테 연락 많이 바라고하는데

각설하고

이틀전에 우리집에서 오랜만에 밤에 같이 자다가
(여친은 아직 부모님과 살아서 외박이 힘듬.)

아침에 여친은 학원 (졸업 후 취업전에 공부목적)

간다고 일어났고, 나는 아침먹이고 보내려고

김치볶음밥해서 먹이고 바래다줬지.
여친이 저녁 6시에 학원이끝나는데
오후에 전화와서는 학원에서 상담을했 는데

상담원이 안좋게 얘기를해서 상처받았는지
울면서 전화왓더라고

달래주고 전화를 끊고 나는 저녁약속이 있어서
저녁먹고 폰을 안보고있다가 7시쯤 보니까 모하냐고
카톡이 와 있더라고.
그래서 학원 끝났냐고 집에 가냐고 답장했는데
답장이 없더라.

기다리다가 10시쯤 전화하니까
학원에서 친하게지내는 동갑 남자애랑 술마시고있대.
낮에 상담사한테 겪은 일 때문이라나?

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늦었으니 적당히하고
버스타면 연락하라고 함.

여친 학원은 강남이고, 집은 수원임.

보통 무슨 특별한 일 있는거 아니면 집에서도
외박하는거 엄청 머라하시는 편이기때문에
여친도 외박을 잘 안하는 걸 알아서 큰 걱정은
없었어.

근데 11시가되도 연락이 없는거임.

전화하니 이제 강남역이라고.

버스타는곳이 어딘지 모르겠다면서 길을 못찾겠대.

내가 니 친구 옆에 같이 있냐 물으니까 있대.

데려다주는거냐니까 그렇다고 하더라.

그래서 버스타러가면서 10분 단위로 연락하라고하고

끊었어.

그 후에는 더 이상 연락하면 너무 심하게 구는걸까봐
먼저 연락오길 기다렸어.

근데 12시가 지나도 연락이없더라.

다시 전화를 했지.

안받네.

그렇게 두시간 넘게 전화하고 카톡하고 문자하고

별쑈를 다했는데 지금까지 연락한통없다.

지금 참 기분이 묘한데.

사실은 1년 전에 여친이 바람핀적이 있다.

졸업하기전에 알바하던곳에서 같이 일하던
남자애랑 나몰래 사귀다가 나한테 들켜서
내가 헤어지자했거든.

그 후에 연락와서는 오빠뿐이라고 걔랑 헤어졌다고
자기가 정말 미안하다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하길래

고민하다가 만나서 얼굴보니까 다 풀리더라.
나도 솔직히 힘들었거든.

근데 그 후에도 종종 여친이 밉긴했어.
그일이 생각날때마다.

근데 오늘은 대놓고 연락이 끊어지니까
어떻게 할지 답답해서 여기 글 써본다.

3자의 의견을 듣고싶다. 참고만할게.
내 마음은 이미 어느정도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