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직장 사장님의 축의금

오옹2017.09.12
조회188,359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직장에 10년째 근무하고 있다 얼마전에 결혼했어요.
일개 사원 아니고 사장님의 업무를
전적으로 도맡아서 해결하고
사장님은 저 없으면 곤란해하실때가 많아요.
중간에 퇴사시도도 해봤지만 번번히 사직서 찢겼고요.
이직, 자기개발에 대한 붕뜬 마음 다 잡으며다녔고 
10년째인 지금은 저도 회사와 한몸같은 마음으로
다니고 있었네요. 

그리고 얼마전에 결혼했는데.. 
전 사실 큰 돈 바라고 그런건 없었어요.
그냥 그래도 10년동안 옆에서 완전 비서같이 일해왔으니까 좀 특별하게 20만원? 그 정도 기대 했어요.
욕심부린걸까요.
그리고 20만원 기대했는데 10만원 봉투하신 사장님에게
서운한 맘이 드는것도 제 욕심일까요.

원래 짠돌기질이 있어서 많이 바라지도 않았는데
축의금 봉투받던 가족이 사장 10만원 이거 뭐냐고
너무하다고 하니깐 맘이 막 박박 긁히는 느낌이었어요.
쪽팔리다고 해야할까.

어쨋거나 1년이든 10년이든 아무리 돈독하고 하더라도
노사관계는 어쩔수 없는건가 그런생각이 드네요.
결혼하고 몇달 지났는데도 종종 생각나고
서운하고 애사심이 사라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