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다판 떠납니다 끝끝! 감사했어요!

ㅇㅇ2017.09.13
조회3,538
갑작스레 헤어짐을 당했고
자기중심적이었던 나 때문에 이별했다는 죄책감에
전화로 잡고 문자로 잡고 직접 만나서 잡고.
몇 주 동안을 울며불며 잡았지만
그 사람은 연애동안 힘들었던만큼 매정하더라구요.

근데 오히려 매정한게 더 빨리 잊혀져요.
매정하게 거절해준게 지금은 고맙네요.
덕분에 지금은 사람답게 살고는 있어요.

그 사람은 연애에 최선을 다했고
저는 이별에 최선을 다했어요.

각자 최선을 다했지만 한번 떠난 마음은 어쩔수없나봐요.

헤다판 들어오시는 분들도 많이 힘드시죠.
저도 매일 감정이입하면서 글 읽고 힘도얻고 절망하기도 하고 그랬네요.

제가 떠나면서 하고싶은 말은
울고싶으면 울고
힘들면 힘들어하고
잡고싶으면 잡으세요.

그러다 어느순간부터 망가진 내 자신을 깨닫게 되면서
그사람보다 나자신을 더 아낄수있는 시간이 올거에요.

그때까지 이 사람 아니면 안된다 생각들면
계속 진심을 표현하면서 잡으세요.
결과가 어찌됐든 최선을 다하면 후회는 없더라구요.
자연스레 포기도 돼요.

다음 이별을 겪으면 또 돌아오겠지만ㅋㅋ
그래도 저는 다음 연애를 준비할래요.

안녕!
많은 위로가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