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사이에 서로에 대한 일상 어디까지 공유하시나요?

직딩2017.09.13
조회14,038
안녕하세요.
여자친구와 6개월 정도 알콩달콩 만나고 있는 20대 후반 직장인입니다.다름 아니라 요즘 여자친구에게 서운함이 생기고 있어서 정말 진지하게 조언을 구하고자질문드리니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려고 하는 편입니다.누구와 어디에서 약속이 있다 밥을 먹고있다 집에간다 지금 바쁘다 뭘하고있다 이런식으로요.
하지만 서로의 일상을 무조건 공유 해야 하는건 아니고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기 떄문에 서로의 가치관은 존중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제 여자친구는 본인의 일상을 지나치게 공유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왜 말을 안하지?' 하고 없던 의심도 생기게 되더라구요.
저는 약속이 있으면 누구와 어디에서 뭘하는지 정도는 얘기를 해주려 합니다.그런데 여자친구는 그냥 '일이있다.' 이렇게만 말하고 누구를 만나는지 어디를 가는지는 자세히얘기를 하지 않습니다. 물어보고 싶어도 집착하고 구속하는것 같아서 따로 물어보지는 않네요.
여자친구를 굳게 믿기 때문에 여기까지는 이해를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아침에 여자친구에게 잘 잤냐고 카톡을 보내니,  두시간 정도 지나서 '조금 늦게 일어나서 답장이 늦었다. 얼른 씻고 나갈준비 해야겠다'이렇게 답장이 왔길래 정말 그런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날 오전에 약속이 있어서저에게 일어났다고 연락하기 2시간전에 이미 약속장소로 이동해서 볼일을 보고 있더라구요. 
사실 그 볼일이 제가 알아서 문제가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지극히 평범한 일이었습니다.예를들면) 교회를 간다거나 은행을 간다거나 친구를 만나서 밥을 먹는다던가..
은근슬쩍 물어봐도 얼버무리며 말을 하려고 하지않네요. 그렇다 보니 정말 아무것도아닌일이 아무것도 아닌일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들게되고.. 괜히 혼자 서운하고 괴롭네요

연인사이에 사생활 공유. 어디까지 얘기하고 어디까지 이해를 해주어야 하는 걸까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