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예쁜 게 뭐가 좋냐

2017.09.13
조회54,382

예쁜 거 좋지 어딜 가나 사람들이 쳐다보고 좋아해주고 관심가져주고 근데 그런 것도 다 즐겨야 좋은거지 성격 소심하거나 그런 거 안 즐기면 좋지도 않음 그냥 괴로움

어떤 새로운 무리에 들어갔을 때 자연스럽게 시선을 받게 됨 모르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말을 걸고 어떻게 해서든 친해지고 싶어함 특히 남자인 경우 남자친구 없으면 내가 꼬시겠다는 마음으로 열정을 가지고 덤빔

근데 이게 더 문제야 별로 마음이 당기지도 않고 딱히 좋지도 않은 상황에서 여러 관심들을 쳐내다 보면 남아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음 이미 다 멀어진 후임 한 번 까였다고 안 좋은 소문을 퍼뜨리거나 뒤에서 까는 경우를 수도 없이 봄

다른 여자들 같은 경우 아무렇지 않게 이성과 어울려 노는데 불가능함 그중 대다수가 몇 번 깠던 사람들이어서 같이 놀수가 없음 자연스럽게 왕따임

이게 좋음? 여자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임 예쁘다고 좋아해주는 사람도 많음 너 예쁘다~ 내스타일이야 이런 식으로 말해주고 칭찬해주는 사람들도 많이 봄

근데 그게 끝임 애초에 이런 관계는 더 친해질 수도 없고 가까워지기도 힘들어서 속마음을 터놓고 얘기하기가 힘듬 그리고 다른 여자들의 경우 티는 안 내는데 뭐만 해도 깜 특히 관심 있던 남자가 대시를 하거나 관심을 보일 경우 더 심함

아무것도 안했는데 여우짓을 했다, 끼부린다 등의 욕들이 난무함 그리고 그걸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해야 함 조그마한 단점이 하나라도 있으면 안 됨 그건 무조건 욕이 되어서 저격하는 화살로 돌아오게 됨

친한 친구가 있기가 힘듬 남자 얘기를 털어놓고 힘들다고 해봐도 그냥 재수없는 년으로 인식됨 인기 자랑하는 답정너로 보이기 일쑤임 그냥 친구가 하나도 없고 진짜로 곁에 남는 사람도 없음 겉만 보고 달려들었다가 결국엔 아무도 안 남음

예쁜 거 하나도 안 좋다고 생각함 껍데기만 보고 달려들어서 결국엔 아무도 옆에 남지 않게 됨 정말 외롭고 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