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전남친

위염같은너2017.09.13
조회956

안녕하세요. 이십대 중반의 여자입니다.

그냥 오늘은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얘기하고싶은 기분이라 글씁니다..

 

 

 

제목그대로 바람나서 헤어진 전남친이 있습니다.

헤어질당시 바람은 아니라고, 맹세코 여자는 없다던 사람이 알고보니 외국인 썸녀가 있었던거죠.

 

처음에 울고불고 매달렸다가, 이내 마음접고 정리했습니다.

 

헤어질당시 전남친이 카톡으로 통보를 해서 얼굴도 못보고 헤어졌는데,

그이후로 두번정도 만날일이 있었고,(커플통장을 제통장으로 쓰고 카드를 전남친이 갖고있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만났을때 울며불며 소리지르고 때리고 맘에 쌓아놨던거, 묻고싶었던거 다 물어보고 들은다음에 진짜 신기하게 별미련이 없더라구요..

 

그렇게 헤어지고 나서 2달전에 (헤어진지 3개월만에) 전남친한테 연락이 왔더라구요.

뭐하냐고 잠깐 볼수있냐고

문자내용은 이거였어요.

 

자기도 헤어지고나서 맘이 불편했다, 제가하도 잘해줘서 생각도 많이났다고, 그래서 가끔 인스타나 카톡사진같은거 몰래 보곤했다고. 본인 미워하는것도 알고 그냥 사과하고싶었다고.

그러면서 여태까지 잇었던일들 사실대로 말하겠다고 하더라구요.

 

헤어지면서 거짓말을 몇번이나 햇거든요 . 하지만 세상에 영원한 비밀이있나요, 거짓말들은 금방 들통났었고, 그럴수록 전 더 배신감이 느껴지곤 했었거든요.

 

솔직히 이제와서 만나고싶진않았지만 그동안있었던 "진짜사실"이란 말에 나갔습니다.

 

가서 얘기 다 듣고 어이가 없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기 다 듣고 나서 이새낀 진짜 쓰레기구나 더 절실히 느꼈고, 원래도 미련은 없었지만 헤어져서 다행이구나 싶었어요 ㅎ

 

근데 아직도 제 sns염탐 하나봐요. 오늘도 인스타 스토리? 그....24시간만 게시되고 동영상처럼 짤막한 동영상? 무튼 그걸 어제 올렸었는데 ㅎㅎ(노트8 사고 신나서 올렸어요)

인스타는 동영상 누가 보면 본사람들 이름 쭉 나오는데 거기에 오늘 전남친이 나오네요.

 

제일 통쾌한 복수는 잘사는모습 보여주는건데 ㅎㅎㅎ 쉽진않네요

 

잊고살다가 가끔 자기전에 그동안 호구같이 당한것들 잘해준것들 생각하면 울컥울컥할때도있고 ㅎㅎ 지금처럼 제 sns훔쳐보는거 알고나면 기분이 참.............

 

그냥 오늘은...넷상을 빌려서 다른사람들한테 하소연 아닌 하소연이 하고싶어서 글남깁니다..

사실 지금 배가 너무아파서.... 약간 횡설수설 글을 써서.....

대체 뭘말하고 싶은거지 이럴수도 있겟지만.......

그냥 전남친때문에 기분이 참그랬다구요.......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그리고

 

여전히 잘 사귀고있는 전남친커플아

여자친구있는데 헌팅당한다고 넘어간 놈이나, 여자친구있는지 알면서 헌팅하고나서도 연락한 지지배나 잘먹고 잘살아라.

니들도 똑같은 이유로 헤어지는 날이 올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