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가서 얘기도 못하는 처제와의 갈등

신혼부부2017.09.13
조회16,129

안녕하세요. 결혼 1년이 조금 넘었는데요
 
처제와의 갈등이 있습니다. 진짜 온라인 아니면 어디가서 얘기도 못하겠네요 부끄러워서..
 
사실 갈등이라기 보다는,...처제가 저한테 단 한번도 인사도 안하고 존대도 안합니다.
 
처가댁이 근처라서 처가식구들을 굉장히 굉장히 자주 봅니다. 결혼한지 1년 갓 넘었는데 대충 100번은 더 본것 같습니다.(아무리 못해도 1주일에 평균 2번은 보니깐요, 우리 가족은 10번도 안본거 같네요)
 
보통 남자들 처가댁 가면 처제들이 먼저 "안녕하세요 형부~" "형부 오셨어요?" 이러지 않나요? 이게 정상 아닌가요?(당연히 나이는 제가 처제보다 위) 처제한테 먼저 인사받고 싶어하는것도 제 욕심인가요?
 
형부 소리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들어본적 없을뿐더러, 먼저 인사하는 경우도 단 한번도 없습니다. 겪어보니 낯가림이 좀 있긴한데 싸가지가 없거나 나쁜 성격은 아닌거 같더군요...먼저 인사는 안하더라도 제가 먼저 인사하면 그냥 어색한 눈웃음 정도 하는?
 
평생 형부소리는 못들을거 같아서 어느정도 포기하고 인사도 그냥 '내가 먼저 하자'라고 생각하고 그러려니하고  지내고 있었는데
 
충격적인건 어제 와이프랑 카톡하는걸 우연찮게 봤는데
 
저를 부르는 호칭이......대놓고 이름을 부르더라구요?
 
"XX 집에 왔어?" 이렇게요....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요? 자매끼리의 대화니까 그냥 모른척 해야 하나요?
 
엄청 기분이 나빴지만 오늘까지 분을 삭이며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가 처제를 어찌 대해야 할까요?
 
조언 한번 부탁드립니다.

댓글 18

머임오래 전

Best그건 처제한테 머라고해도 마땅한일임 왜그러는지 이유는 알아야할꺼아니여요 톡으로 형부를 이름불렀으면 아내는머지;; 아무리 자매라도 그리 막나가지는 않아요

쓰니오래 전

몇년지난거지만 그냥넘겨요 댓분들도 이상하고 쓰니님도 다 지키시는편도 아닐거같은데 지금도 반복이면 그려러니넘기세요 그게 서로편함

ㅇㅇ오래 전

와이프한테 얘기해보세요.. 혼자끙끙앓지말고.. 오해가있으면 풀고 그래야되지않을까 싶네요..언제까지 쌩까면서 살수없자나요..

ㅇㅇ오래 전

싸가지없고 기본예의가 없는거지

ㅇㅇ오래 전

남편이 저런 대접을 받을동안 아내는 어떤 제스처를 취하고 있나요? 중간 대처를 못하는 아내분이 제일 문제네요

ㅋㅋ오래 전

미쳤다 미쳤어 여자들 남편이 처제한테 반말하는게 화난다고 처제라는 호칭도 바꾸자고 탄원서내고 서명하자고 난리치더니ㅋㅋ 자기 동생이 남편이름 막 불러제끼는데도 나몰라라ㅋㅋㅋ 처가댁 가셔서 한번 여쭤보세요 장인어른 장모님께 ㅋㅋ 이게 이집 가풍이었냐고 저도 따르겠다고ㅋㅋ

오래 전

부인 포함 처가 어른들 모두 문제가 있습니다 당당하게 부인에게 물어 보세요 왜 처제가 나에게 인사문제 호칭이 그모양인지? 저같으면 실수로 가장해서 처제에게 "야" 또는 "임마"라고 할겁니다

알아서오래 전

이건 습관입니다. 저도 초반에 처제를 처제라 부르지못하는 불치병에 걸린 남자였는데요. 지금은 매우 편합니다. 예전에 왜 처제를 처제라고 부르지 못했는지 이해를 못할정도였네요. 특히 길거리에서.. 와이프에게 이야기 해서 이름보단 형부라는 단어를 쓰게끔 해야 합니다.

ㅇㅋㅇㅋㄴ오래 전

진짜 가정교육의 중요성이다.... 장인어른 혹은 장모님이라도 형부한테 인사 잘하고 언니도 왜 내남편한테 호칭으로 안하고 이름부르냐 한소리 해야지...

ㅎㅎ오래 전

못배워 처먹은 가족이랑 결혼했으니 감사합니다~ 치워 주셔서~~~

ㅋㄴ오래 전

이건 와이프가 문젠데?... 외람되지만 우리집은 막내가 남편이랑 동갑임... 그래도 깍듯하게 존대하는데~ 존대안했다가는 사가지없다 엄마아빠가 널 그렇게 가르쳣냐 라고 하면서 엄청 혼냇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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