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거의 200일 다되어가는 커플입니다. 오빠는 항상 제가 약속시간에 늦어도 기다려주고 어딜가면 간다고 걱정안되게 꼼꼼히 연락하고 담배,술 줄이라하면 노력하는 등 정말 저를 사랑해준다는 느낌을 들게해주며 사랑꾼의 완전체로 서로 투박하지만 나름이쁘게 연애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어찌저찌해서 술자리에서 과거얘기가 나왔습니다.저는 연애초기에 과거보다는 현재를 중시하는 성격이라고 말했었고, 오빠는 미래를 중시하며 그 미래를 저와 함께하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한적이있습니다. 오빠를 계속 만나다보니 처음에는 그냥 호감정도의 감정이었다면 오빠가 정말 좋은사람이라는게 느껴지고 그러다보니 점점 빠져들게되어 어느새 그의 과거까지 궁금해 술자리에서 조심스럽게 물어봤습니다. 저도 제가 왜 이렇게 과거를 물어보게된건지 아직도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그때 당시 오빠나 저나 만취는 아니더라도 기분좋게 술에취해 진솔한 얘기를 오갔는데 얘기를 다 듣고나니 오빠는 과거얘기하는것을 정말 싫어하는게 느껴졌고 그것이 눈빛이나 말투 표정에도 다 드러났습니다. 별다른 얘기가 없었기에 괜한 걸 물어봤구나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최근 오빠가 이사하는 날이라 청소를 도와주러갔는데 보지말아야할걸 보았습니다.
보는순간 밀려오는 배신감과 허탈감이라고 해야할까요? 태어나서 이런감정 처음느껴보는데..
전여자친구로 보이는 분과 함께 찍은 사진이 오빠 짐에 그대로 포장되어왔더라구요.
심지어 그분은 저와 아는 분이었습니다. 저희는 일을 하다가 만난 사이라 같은 회사사람들은 거의다 새내기가 아니라면 알고있는 사이입니다. 정말 제가 몇번을 확인질문하고 또 하며 안심했었는데.. 그게 아니라는 걸 제 눈으로 직접 알게되니 실망감이 커지고 그때 그사람과 오빠가 만났던 게 막 상상이 되면서 저는 그때 아무것도모르고 그분과 잘지냈었는데 지금은 가슴이 너무 답답합니다. 정말 아니라고 확실히말하며 자기 못믿겠냐며 자기는 그런 일 일체 없었다고 믿음을 심어주었으면서 그동안 왜 그런 거짓말을 표정하나 바뀌지않고 했던걸까요? 이런게 바로 연애집착이라고 볼수있는건가요?
누구보다 가장 믿었고 사랑하는 오빠였지만, 인연이라는게 같은사내에서 자연스레 일하다보면 저희처럼 만날수있고 이 부분에 대해 많이 이해해야하는 부분인 걸 알지만, 왜이렇게 갑자기 멀어지게되는 느낌이 드는걸까요? 신뢰를 잃어버린것 같습니다.
크게 싸운적 단 한번도없는데 이번에 조금 크게싸우게되었네요. 꾹 참고있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왜 속인거냐며 다짜고짜 말했습니다. 오빠는 너가 아는게 정말 싫었고 만약 알게된다해도 지금좋아하는건 너이고 달라지는건 없지않느냐라며 사과하나없이 무표정으로 얘기하는데 그때 그 길거리 한복판에서의 그 순간이 잊혀지지않습니다. 진짜.... 그 사진을 본 뒤로부터 예전에 오빠가 말했던게 떠오르는데 단발머리와 앞머리를 내려보지않겠느냐부터 시작해서 살을 좀 찌우는게 좋겠다라고 말했던게 그분의 이미지가 순간적으로 스치면서 아달이가 딱딱 떨어지는게 미치겠습니다. 저의 막연한 소설이라고 정말로 믿고싶습니다. 지금은 애써 풀렸다고하며 예전처럼 지내려고 노력하고 하루하루가고있는데 예전의 그 애틋한 감정이 싹 사라진거같습니다. 아무것도 몰랐을때로 돌아가고싶고 멍때리는 시간도 많아지고 제가 사람한테 정이 진짜 많은편이고 그간 만났던 사람들은 사람도 아니었다싶을정도로 상처를 주는 사람이 많았기에, 이번엔 정말로 좋은사람을 만나고있다 생각했는데 완벽하게 속이려고했다는거 자체가 아직도 믿기지않습니다.
여러분은 이글이 뭐 바람피운것도 아닌데 왜이러는거야 쪼잔하게.. 이러실수도 있겠지만,
그 당시 그 상황은 저와 오빠만이 있던 상황이 아닙니다. 그때의 그 하루는 오빠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좋은 날이면서도 저에겐 충격적인 날이었기에 이 글을 가볍게 여기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이 만남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 사람의 과거까지 넓은 마음으로 보듬어주고싶은 마음이 한편으론 들지만 정말 너무너무 서운합니다. 연애 그리고 사랑은 진짜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답답합니다.
저희는 거의 200일 다되어가는 커플입니다. 오빠는 항상 제가 약속시간에 늦어도 기다려주고 어딜가면 간다고 걱정안되게 꼼꼼히 연락하고 담배,술 줄이라하면 노력하는 등 정말 저를 사랑해준다는 느낌을 들게해주며 사랑꾼의 완전체로 서로 투박하지만 나름이쁘게 연애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어찌저찌해서 술자리에서 과거얘기가 나왔습니다.저는 연애초기에 과거보다는 현재를 중시하는 성격이라고 말했었고, 오빠는 미래를 중시하며 그 미래를 저와 함께하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한적이있습니다. 오빠를 계속 만나다보니 처음에는 그냥 호감정도의 감정이었다면 오빠가 정말 좋은사람이라는게 느껴지고 그러다보니 점점 빠져들게되어 어느새 그의 과거까지 궁금해 술자리에서 조심스럽게 물어봤습니다. 저도 제가 왜 이렇게 과거를 물어보게된건지 아직도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그때 당시 오빠나 저나 만취는 아니더라도 기분좋게 술에취해 진솔한 얘기를 오갔는데 얘기를 다 듣고나니 오빠는 과거얘기하는것을 정말 싫어하는게 느껴졌고 그것이 눈빛이나 말투 표정에도 다 드러났습니다. 별다른 얘기가 없었기에 괜한 걸 물어봤구나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최근 오빠가 이사하는 날이라 청소를 도와주러갔는데 보지말아야할걸 보았습니다.
보는순간 밀려오는 배신감과 허탈감이라고 해야할까요? 태어나서 이런감정 처음느껴보는데..
전여자친구로 보이는 분과 함께 찍은 사진이 오빠 짐에 그대로 포장되어왔더라구요.
심지어 그분은 저와 아는 분이었습니다. 저희는 일을 하다가 만난 사이라 같은 회사사람들은 거의다 새내기가 아니라면 알고있는 사이입니다. 정말 제가 몇번을 확인질문하고 또 하며 안심했었는데.. 그게 아니라는 걸 제 눈으로 직접 알게되니 실망감이 커지고 그때 그사람과 오빠가 만났던 게 막 상상이 되면서 저는 그때 아무것도모르고 그분과 잘지냈었는데 지금은 가슴이 너무 답답합니다. 정말 아니라고 확실히말하며 자기 못믿겠냐며 자기는 그런 일 일체 없었다고 믿음을 심어주었으면서 그동안 왜 그런 거짓말을 표정하나 바뀌지않고 했던걸까요? 이런게 바로 연애집착이라고 볼수있는건가요?
누구보다 가장 믿었고 사랑하는 오빠였지만, 인연이라는게 같은사내에서 자연스레 일하다보면 저희처럼 만날수있고 이 부분에 대해 많이 이해해야하는 부분인 걸 알지만, 왜이렇게 갑자기 멀어지게되는 느낌이 드는걸까요? 신뢰를 잃어버린것 같습니다.
크게 싸운적 단 한번도없는데 이번에 조금 크게싸우게되었네요. 꾹 참고있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왜 속인거냐며 다짜고짜 말했습니다. 오빠는 너가 아는게 정말 싫었고 만약 알게된다해도 지금좋아하는건 너이고 달라지는건 없지않느냐라며 사과하나없이 무표정으로 얘기하는데 그때 그 길거리 한복판에서의 그 순간이 잊혀지지않습니다. 진짜.... 그 사진을 본 뒤로부터 예전에 오빠가 말했던게 떠오르는데 단발머리와 앞머리를 내려보지않겠느냐부터 시작해서 살을 좀 찌우는게 좋겠다라고 말했던게 그분의 이미지가 순간적으로 스치면서 아달이가 딱딱 떨어지는게 미치겠습니다. 저의 막연한 소설이라고 정말로 믿고싶습니다. 지금은 애써 풀렸다고하며 예전처럼 지내려고 노력하고 하루하루가고있는데 예전의 그 애틋한 감정이 싹 사라진거같습니다. 아무것도 몰랐을때로 돌아가고싶고 멍때리는 시간도 많아지고 제가 사람한테 정이 진짜 많은편이고 그간 만났던 사람들은 사람도 아니었다싶을정도로 상처를 주는 사람이 많았기에, 이번엔 정말로 좋은사람을 만나고있다 생각했는데 완벽하게 속이려고했다는거 자체가 아직도 믿기지않습니다.
여러분은 이글이 뭐 바람피운것도 아닌데 왜이러는거야 쪼잔하게.. 이러실수도 있겠지만,
그 당시 그 상황은 저와 오빠만이 있던 상황이 아닙니다. 그때의 그 하루는 오빠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좋은 날이면서도 저에겐 충격적인 날이었기에 이 글을 가볍게 여기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이 만남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 사람의 과거까지 넓은 마음으로 보듬어주고싶은 마음이 한편으론 들지만 정말 너무너무 서운합니다. 연애 그리고 사랑은 진짜 어려운 것 같습니다.
마음이 먹먹해서 사연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