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 적어야 할지 막막하네요. 두서없이 적어봅니다. 부산 송도에는 암남공원 조개구이라는 포장촌이 있습니다. 원래는 포장촌이 아니었고 40년전에 제주에서 넘어와서 부산에 정착한 해녀들이 물질해서 건져올린 해산물을 즉석에서 파는 공간 정도로 시작되었습니다. 2000년 들어 구청과 협의하여 계약을 맺고 장사를 시작했고, 송도해수욕장과 함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부산 서구의 명물이 되었습니다. 포장마차로는 드물게 보건증과 사업자, 카드 단말기까지 있구요.장사를 하고 있기에 잘 관리되지않는 암남공원 공공화장실과 낙시터 청소등은 자체적으로 돈을 걷어 용역업체를 이용하여 관리해왔습니다. 물론 담당 기관인 부산 서구청이 해야할 일입니다. 그 공간에서 아직도 70,80 되신 해녀분들이 물에 들어가 해산물을 채취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40년간 그분들의 생업이었던 공간이 2016년 9월 태풍 차바로 인해 쑥대밭이 되었고 부산 서구청은 복구에 대한 지원은 커녕 철거를 요구했습니다. (오마이뉴스 보도: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81544 ) 처음엔 송도해상케이블카가 생기면서 부족할것으로 예상되는 주차공간 확보가 이유였습니다. (이미 400대를 주차할 수 있는공간이 확보되어있고, 철거하는 공간은 주차공간 20대밖에 되지 않습니다.)해녀분들은 반발했고, 결국 소송까지 갔지만 1심에서 패소하였습니다. 공공의 이익이 개인의 이익보다 우선 시 된다는 판결사유였습니다. 그런데, 주차공간 확보가 이유라던 구청에서는 그 자리에 송도해상케이블카 사업체가 운영하는 간이식당을 만들 계획이라고 합니다. 케이블카 운영업체의 사익이 공공의 이익인가요? 납득할 수 없습니다.게다가 케이블카 허가 과정에 관여한 국장급 공무원이 케이블카의 운영업체 대표로 취업했습니다. 서구청은 케이블카 업체에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겠다는 공문까지 보냈습니다.이건 누가봐도 정상적인 행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YTN 2017.06.14 보도 http://www.ytn.co.kr/_ln/0115_201706140827054805) (JTBC 2017.07.10 보도 http://news.jtbc.joins.com/html/018/NB11493018.html) 해녀분들이 더 좌절감을 느끼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인근의 영도구에는 인기예능 1박2일에서 방영되어 유명해진 영도 자갈마당 조개구이촌이 있습니다. 영도구에서는 지역명물이 된 이곳이 암남공원 해녀촌과 같이 태풍 차바로 쑥대밭이 되었을때, 이전 부지 제공 및 주차장 마련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그간, 지역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한 부분을 인정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각종 세금도 성실히 납부하고, 보건증, 사업자등록증 카드단말기까지 갖추고운영해온 송도 암남공원 해녀촌을 부산 서구청은 사설 케이블카 업체의 이익인 주차공간 제공, 간이식당 공간 확보를 위해 40년된 그분들의 터전을 무너뜨리려 합니다. 1심에서 패소한 지금, 행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14일 이내에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겨우 한쪽공간에 복구해놓은 임시 건물들 마저 철거될 상황입니다. 해녀분들은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장사를 접은 채 시민분들 서명을 받고 계십니다. 본문 중간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관련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71
[부산 서구 암남공원 해녀촌 철거] 이게 말이 되나요?
어디서부터 적어야 할지 막막하네요. 두서없이 적어봅니다.
부산 송도에는 암남공원 조개구이라는 포장촌이 있습니다.
원래는 포장촌이 아니었고 40년전에 제주에서 넘어와서 부산에 정착한 해녀들이 물질해서
건져올린 해산물을 즉석에서 파는 공간 정도로 시작되었습니다.
2000년 들어 구청과 협의하여 계약을 맺고 장사를 시작했고,
송도해수욕장과 함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부산 서구의 명물이 되었습니다.
포장마차로는 드물게 보건증과 사업자, 카드 단말기까지 있구요.
장사를 하고 있기에 잘 관리되지않는 암남공원 공공화장실과 낙시터 청소등은 자체적으로 돈을 걷어 용역업체를 이용하여 관리해왔습니다. 물론 담당 기관인 부산 서구청이 해야할 일입니다.
그 공간에서 아직도 70,80 되신 해녀분들이 물에 들어가 해산물을 채취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40년간 그분들의 생업이었던 공간이 2016년 9월 태풍 차바로 인해 쑥대밭이 되었고
부산 서구청은 복구에 대한 지원은 커녕 철거를 요구했습니다.
(오마이뉴스 보도: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81544 )
처음엔 송도해상케이블카가 생기면서 부족할것으로 예상되는 주차공간 확보가 이유였습니다. (이미 400대를 주차할 수 있는공간이 확보되어있고, 철거하는 공간은 주차공간 20대밖에 되지 않습니다.)
해녀분들은 반발했고, 결국 소송까지 갔지만 1심에서 패소하였습니다.
공공의 이익이 개인의 이익보다 우선 시 된다는 판결사유였습니다.
그런데, 주차공간 확보가 이유라던 구청에서는 그 자리에 송도해상케이블카 사업체가 운영하는 간이식당을 만들 계획이라고 합니다.
케이블카 운영업체의 사익이 공공의 이익인가요? 납득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케이블카 허가 과정에 관여한 국장급 공무원이 케이블카의 운영업체 대표로 취업했습니다.
서구청은 케이블카 업체에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겠다는 공문까지 보냈습니다.
이건 누가봐도 정상적인 행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YTN 2017.06.14 보도 http://www.ytn.co.kr/_ln/0115_201706140827054805)
(JTBC 2017.07.10 보도 http://news.jtbc.joins.com/html/018/NB11493018.html)
해녀분들이 더 좌절감을 느끼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인근의 영도구에는 인기예능 1박2일에서 방영되어 유명해진 영도 자갈마당 조개구이촌이 있습니다.
영도구에서는 지역명물이 된 이곳이 암남공원 해녀촌과 같이 태풍 차바로 쑥대밭이 되었을때, 이전 부지 제공 및 주차장 마련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간, 지역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한 부분을 인정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각종 세금도 성실히 납부하고, 보건증, 사업자등록증 카드단말기까지 갖추고운영해온 송도 암남공원 해녀촌을 부산 서구청은 사설 케이블카 업체의 이익인 주차공간 제공, 간이식당 공간 확보를 위해 40년된 그분들의 터전을 무너뜨리려 합니다.
1심에서 패소한 지금, 행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14일 이내에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겨우 한쪽공간에 복구해놓은 임시 건물들 마저 철거될 상황입니다.
해녀분들은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장사를 접은 채 시민분들 서명을 받고 계십니다.
본문 중간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관련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