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떡값, 내야하나요?

ㅇㅇ2017.09.14
조회324,330
(추가)
조회수가 생각보다 높아서 깜놀..


덧붙이자면,
말이 떡값이지 떡을 사고자 하는 값이 아니며

선생님께 감사표시를 한다는데

제 입장에선 어디 쓰일지 알 수 없는 불투명한 돈입니다.



주2회 학원비 십만원가량에 자유수영은 포함도 안돼있는 금액대 학원이고, 주변에 아파트단지가 많아 주부들이 많이 옵니다.


수영강사분은 정확하진 않은데 세분 정도 계신 걸로 압니다.

수영강습 인원도 적지 않아 n만원씩 걷으면 몇 백이나 되는 돈이걷힙니다.



글을 쓰기전에 이 돈을 내는 게 맞는 지 알아보려 검색도 했는데

왕따를 시킨다는 이야기도 있고, 돈 낸 사람 명단을 선생님께 드린다는 얘기도 있어 고민이 됐습니다.
더군다나 이번에 돈을 걷으며 이름을 적으니 안 내면 차별받을까 더욱더 걱정되는 거고요.



도대체 몇 백이나 걷어서 뭐하려는 건지 의구심이 들어 내기가 꺼려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내는게 맞는 건지 같은 경험하신 분들 의견 좀 여쭈어보려했습니다..








결시친 간간히 재밌게 보는 1인입니다.

일단 방탈 죄송합니다.

여러분께 의견 좀 여쭈어보고자 합니다.












직장다니면서 일상이 단조롭기도하고 몸도 찌뿌듯해서

운동 좀 하잔 생각이 들어 몇 달 전에 수영강습을 등록했습니다.








강사님도 친절하게 잘 알려주시고 물도 나름 잘 관리된 곳이라

만족하며 다니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최근에 일어났죠...

곧 민족대명절 추석이 아니겠습니까???????








여느 때와 같이 열심히 음파를 연습하며 코로 물을 실컷 먹던 중..!

전달사항이 있다며 같은 반 회원님이 갑자기 조용히 소근소근..


내용인즉슨 제목처럼 강사님께 감사함을 표현하고자 돈을 걷자는 공지!!를 받았습니다.





오천원, 만원정도도 아니고 심지어 낸 사람 이름을 모두 적게끔했더군요.





이 돈이 어디에 쓰일지, 이 돈으로 무엇을 사서 무엇을 드리는 건지 돈을 그대로 드리는 건지, 누가 관리하는 것인지, 이건 누가 시작한 건지 알 수도 없는 궁금증만 남긴 채로 학원 퇴장 총총....






수업마다 늘 친절히 잘 가르쳐주시는 강사님께는 고마운 마음이 당연지사 들지만,

냉정하게 생각하면 또 강사님의 업일 뿐이고....

큰 돈은 아니지만 작은 돈도 무시할 수 없는 직장인의 심정인지라....

이걸 어찌해야할지 난감 또 난감하네요.






다음달 추석 이후로 휴가예정이라 다음달 수업은 반이상 못나갈 듯 해서 수영을 더 다녀야하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수영학원 자체가 처음이라 이런 일이 생기면 남들처럼 협조하는 게 맞는 건지, 제가 당황스러운게 당연한건지..

부디 제가 어찌해야 현명할지 의견 좀 주세요.

댓글 255

ㅇㅇ오래 전

Best내가 내돈내서 수업듣고 이용하는곳인데 뭐하러 선물을주나요? 그런거에 돈 안보탰다고 사람 가려가면서 수업할것 같으면 안배워야죠. 수영장 사람들도 수업때만 보고 말 사람들인데 신경쓸 필요가 있나요? 감사하면 나는 나대로 선물하던지 하겠다고 해요. 왜 그런데서 의무처럼 돈을 걷는지 모르겠음, 나라면 안냄.

WTF오래 전

Best아프리카 별창한테 별풍선 쏴도 내가 혼자 쏘지 돈모아서 쏘나여. 돈도 없으면서 관심은 받고 싶고 아줌매미년들이 욕구불만을 희한하게 해소하네요. ㅈ까고 선물하고 싶으면 각자 하자하세요.

j오래 전

Best체육센터에서 근무한적있는 사람인데요, 보통 저렇게 돈걷자, 선물하자 하는 사람들은 죄다 오래다닌 아줌마회원임.... 그사람들은 그 수영장이 직장이고 놀이터고 무대에요;; 유일하게 자기 존재감 느낄수있는데가 거기라서.... (좀 심한데는 몇시부 회장, 부회장 이런것도 있음 ㅋㅋ) 돈으로 존재감 드러내고 싶은데, 혼자 내면 돈 마니 드니까 스승의 날이니, 추석이니 그럴때마다 돈걷자고 꼼수부리는 거에요. 동요하지 마시고 베댓처럼 개인적으로 알아서 한다고 하세요. (그러고 안하면 장땡) 사설 수영장쪽이 좀 그래요 아줌마들 ╋ 남자강사들 만나서 술도 먹고 노래방도 가고 암튼 좀 그래요.... 괜히 남좋은일 하지마시고 친하게 지내지도 마세요 ㅎㅎ

ㅇㅇ오래 전

수영장 아줌마들 텃새 장난아님. 직원들도 모라고도못하고 젊거나 신규회원들만 짱나지

승리를위하여오래 전

전에 이만원씩 내라고 했거든요 엄마랑 둘이 다니는데 4만원이면 한달 강습비 3만5천원데...한사람 강습비가 나와서... 사무실에 말했어요... 전 청소년 수련원이라 센터측에서 받은 강사도 내보낸다고 했음.... 저희는 강사 월급이 적다고 걷는다고 했음....

토미에오래 전

여편네들이 돈에 얽히면 좋은 꼴은 없다. 그냥 하수구에 돈을 버려라. 그게 더 낫다.

ㅂㄷㅂㄷ오래 전

이제 강습이 두 번 남았는데 친구는 그 사람들 보면 너무 불쾌하고 화나서 가지 않겠다고 하네요..하지만 전 오늘 갈꺼에요 ㅋㅋㅋ한번에 3천원 넘게 냈는데 왜 그 아줌니들 때문에 제가 수영 못해야하나요. 다만 걱정되는 것은.. 혹시 어제의 일로 저에게 아줌니들이 해코지를 하거나 강사가 차별을 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제가 이성을 잃고 쌍욕을 하고 패드립을 칠까봐 그게 젤 걱정입니다. 동네 수영장이라서 어머니가 아시는 분도 계실지 모르니깐요.. 친구는 오늘 가지 않고 국민 신문고에 글을 쓸 거라고 합니다. 제가 다니는 곳이 아무래도 시립인거 같은데..흠..민원이 접수되면 강사가 돈달라고 한 것도 아니지만 강사 잘리겠죠? 뭐 달라고는 안해도 돈 받았으니 잘리는게 당연한가?ㅎㅎㅎ에휴 어릴 때 이후 오랜만에 배우는 수영이라 재미 붙이고 다녔었는데 마지막이 너무 안좋네요ㅠㅠ그리고 모든 아줌마, 할머니들이 그런 거 아니란 걸 잘 알지만 수영으로 얻은 건 할머니╋아줌마 혐오증입니다. 저흰 저렇게 늙지 말아야겠어요 ㅠㅅㅠ

ㅂㄷㅂㄷ오래 전

저랑 친구도 어제 수영장에서 회비 안냈다고 사람들 많은 앞에서 할머니한테 면박╋개망신을 당하여 다른 수영장은 어떤가싶어 검색하던 도중 이 글을 읽었어요. 제가 다니는 수영장은 회비 명목으로 돈을 만원씩 월마다 걷으며, 어제는 다과회 겸 강사한테 돈을 주는 날이었습니다. 친구랑 제가 여행 때문에 한 주 못나갔는데 돈 내기 싫어서 안나왔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며, 오랜만에 간 날부터 사채업자처럼 '너빼고 돈 다 냈다, 한 반에 20만원씩 맞춰서 드려야한다'며 돈 달라고 화를 내시더라고요 ㅋㅋㅋ 정말...삥 뜯는다는 말이 뭔지 알게 해주셨다는^^ 그래서 현금 없다고 낼 드린다고하고 그날은 넘어갔습니다. 드디어 다과회날인 어제가 되었고, 할머니가 탈의실가서 돈 가지고 들고오랍니다. 수영복입고 물에 다 젖었는데.. 그 상태로 탈의실 들어가면 청소하시는 분이 바닥에 물 떨어진다고 난리나시거든요. 암튼 낼꺼면 들어가서 가지고와서 내고, 안낼꺼면 말아라고 하셨어요. 첨에 어떤 의미인지 몰랐는데 협박이었어요 ㅠㅠ 안낼꺼면 말아라길래.. 와 안 내도 되는건가?하고 다과회 자리에 참석했습니다ㅋㅋㅋ 참석안하고 집에 갔어야 했는데... 저흰 그냥 내뺐다간 욕 들어먹을까봐 앉아있었네요. 저희가 앉아있자 할머니가 오셔서 아주..큰 목소리로.. 젊은사람들이 돈을 안낸다면서 난리를 치셨어요;그리고 주위에 다 말씀하고 돌아 다니셨어요. 다 들리진 않았는데 할머니의 입에선 자꾸 젊은, 젊은, 젊은 이라는 단어가 쏟아졌어요. 젊은 20대는 친구랑 저 둘 뿐이었고요 ㅠ 그 할머니도 미친거 같았지만, 옆에서 거드는 아주머니들과 그 상황을 보고 웃기만하는 강사들도 다 똑같은 인간들 같았습니다. 저흰 간식으로 준비된 김밥을 받아들긴 했으나 한입도 먹지 않았고, 강사들이 가운데 서서 인사하며 아줌니들한테 박수 받을때도 저희 둘만 박수치지 않았어요. 그리고 자리가 파하기도 전에 일어나서 나와버렸고 어제 하루종일 이 일로 열받아 있었습니다. 아 그 할망구가 이 말도 했네요. 다른 아주머니들이 봉투 드리자니깐 '안 낸 사람도 있는데 어떻게 여기서 주냐면서'ㅡㅡ

ㅋㅋ오래 전

그거김영란법에걸려 수영장아줌마년 나한테 텃새부려놓고 추석떡값내라고지랄거려서 센터측에 클렘넣고 아줌마한테 한번만더 내라고 지랄함 김영란법으로 경찰에신고한다했음

오래 전

저도 처음엔 부정적이었는데 저희는 떡값이라기보다는 회식정도의 느낌? 그리고 남는돈은 챙겨주시는것 같긴했는데 뭐 그냥 관습이려니 하고 넘겼어요. 생각보다 그냥 강사는 정해진 점심 시간이 있어 금방 들어가고 친목도모의 느낌이 더 강하더라고요 어느정도의 강요는 있었던것 같긴하나 같이 밥을 먹어보니까 그 아주머니 오지랖있잖아요 다같이 얘기도 나누고 친해졌으면 하는 그들의 마음 이더라고요 나쁘게 보면 한없이 부정적으로 볼수 있겠지만 저도 그랬던것처럼요 근데 전 생각보다 즐거웠던 경험이었어요 근데 돈만 모아서 주는 식이라면 기분도 나쁘고 그돈은 안줬을것같아요

ㅇㅇ오래 전

수영장을옮기면자동해결

ㅇㅇ오래 전

얼마 전에 지자체 운영 스포츠센터에 나가볼까 하다가 알게 된 일인데요. 거기 아주머니들도 그렇게 돈을 걷어서 강사한테 줬나봐요. 선물을 줬을 수도 있고, 돈을 줬을 수도 있겠죠. 그런데 회원중에 그게 맘에 안 든 회원이 센터측에 제보를 했고 금액이 컸는지 강사는 계약해지가 됐어요. 게시판엔 다시 데려와 달라고 좋은 강사였다는 글들이랑 센터에 고발한 사람이 누군지 밝히라는 글들이 수두룩 했는데요. 센터 입장은 명백한 강사의 계약사항 위반이라고 잘라버리데요. 애초에 왜 돈을 걷겠다 해서 그 사달을 만드는지 아주머니들 참 이해가 안가요.

밥팅S오래 전

안내도 그만...나도 그런 경험 있었는대 쌩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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