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집 가정폭력 신고해도될까요?

ㅇㅇ2017.09.15
조회796

안녕하세요 방탈이지만 이곳에서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씁니다

 

저희는 아파트에 산지 10년정도 되었어요

 

오래산 만큼 주변 이웃들과 인사와 짧은 이야기 정도 나누는 사이구요

 

저희 아랫집은 40대 후반 부부가 살아요

 

아저씨는 인사하거나 얘기하실때보면 점잖고 매너있으세요

 

가끔 주말에 마주칠때 골프복 입으시고 골프가방 들고 가시는거 보니

 

골프도 자주 치러가시는 것 같아요

 

아주머니는 그냥 항상 힘이 없으세요 인사하면 "안녕하세요.." 이런 말투에요

 

예전에는 안그랬었는데 요 몇달간 너무 싸우는 소리가 심한 것 같아서 고민하다 쓰게 되었어요

 

첫번째 듣게된건 한 3달 전쯤이었는데 막 싸우는 소리 들리고 (방음이 잘 안되서

 

바닥에 귀 대고 있으면 무슨 소리하는지 대충 들림) 쨍그랑 하는 소리가 들리면서부터에요

 

아저씨가 아줌마로 보이는 사람한테 "니가 !$#^해서 그렇게 된거아니야! 엎드려뻗쳐!!"

 

하더니 아줌마 막 우는소리 들리고 (아저씨는 술 드신것 같았어요)

 

퍽퍽 하는 소리가 들렸는데 사람을 때리는 소리였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 뒤로 종종 아저씨가 소리지르고 물건 던지고 아줌마가 말리면서 "흐으으.."하면서

 

흐느끼는듯한 소리가 들렸어요

 

어느날 퇴근길에 경찰차가 지나가길래 무슨일인지 엄마한테 물어보니 아랫집 아저씨가

 

창문밖으로 의자를 던졌다고 하더라구요;; 그 뒤로 어떻게 해결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친구가 몇주전에 강아지를 맡긴적이 있어요

 

근데 강아지가 낯을 가리는지 엄청 짖더라구요

 

처음 온날 저녁 6시쯤 10분 정도 짖었는데 아랫집에서 인터폰이 왔어요

 

아주머니가 엄청 조그만 목소리로 "저기.. 죄송한데 강아지 짖는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요..

 

저희 남편이 예민해서... 제발 부탁좀 드릴께요.." 라고 엄청 기어들어가는 떨리는 목소리로

 

얘기하시더라구요 자꾸 짖어서 안되겠다싶어서 남자친구가 데려가서 대신 맡아줬어요

 

요즘 진짜 신고해야되나 생각이 드는게 아저씨가 아줌마를 때리는것같은 소리가

 

자주 들리고 강도도 쎄지는것 같아서요

 

주로 새벽 1~3시 사이에 그러시는것 같은데 아줌마가 울고만 있고..ㅠㅠ

 

중학생 딸도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 딸도 정상은 아닌것 같아서

 

(자기방에서 담배피고 동네에서 불량한 짓을 많이 해서 소문이 안좋아요)

 

신고를 안하는 것 같아요..ㅠㅠ 그런일 있으면 딸이 "아 그만좀 하라고!!"하고 방문 쾅

 

닫는 소리가 들려요ㅠ

 

제가 오지랖 부려서 신고해도 될까요ㅠ? 신고하면 제가 신고했다고 알려주나요?

 

그리고 만약에 제가 신고를 하고 경찰이 좀 늦게와서 이미 구타가 종료된 상황에 아주머니가

 

괜찮다고 하면 어떻게 되나요? ㅠㅠ 그냥 지켜보자니 살인날것 같아서 너무 무서워요

 

제가 신고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