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15년 물수능을 미친듯이 망치고 재수를 했어2016학년도에 수시최종합격이었고 최저 맞춘 후 입학했어.나의 재수생활은 진짜 다시는 돌아가고싶지 않은 과거..ㄱㄴㄷㅅ재수학원에 들어갔는데 기본적으로 sky의대 떨어진애들+최상위권 반수생들+등등짬뽕자체였다. 진짜 죽도록 공부만했는데 걔네는 나보다 더 공부 열심히 하더라ㅎ평균 18시간정도 매일 공부했고 명절에도 집에 못가고 계속 공부했어.내가 하루를 안하면 걔네는 하루를 더 하는 거니까 불안감도 엄청컸고 이번 시험에도 떨어지면 진짜 부모님 얼굴 못본다 이생각 하면서 열심히 했었어.6월 모평은 시험지만 받고 학원 내에서 채점 후 성적표를 바로 나눠주는데 다들 6월 모평이 시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진 않아. 그래도 잘 보면 기분은 좋지. ㅋㅋ 다들 만점 가까이 받고 특히 의대재수생들은 다들 원점수 100이더라 그러다가 9월 모평을 보면 그건 거의 수능점수랑 비슷하다고 느껴지니까 열심히 보고 대충 어느 대학을 쓸지 다들 생각해. 재수학원이 학원이니까 대학 상담은 안해줘.각자 시간 쪼개서 대학알아보고 알아서 원서쓰거나 정시올인하거나 8월에 수능 원서를 써야하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다녔던 고등학교를 찾아가는데,내가 수시 최저 못 맞추고 정시본 후에 지거국 원서 냈는데 추가합격으로 붙었거든추가 합격 되기 전에 졸업한 상태고, 담임선생님이 당연히 갈 줄 알았나봐내가 원서쓰러 가니까 " ㅇㅇ이 반수하니?"라고 물어보시더라고. 뭐라해야하지..그때 기분은 음..다른 애들은 벌써 1학년 반학기를 보냈는데 나는 아직도제자리인 기분? 1년 늦는다는게 현역들 눈에는 어떻게 보일 지는 모르겠지만사실 재수생 눈에 1년은 별로 안 늦은 거라고 생각하거든. 근데 선생님한테 그런 말 들으니까되게 내가 늦은 것 같고 쫌 그러더라고. 그렇게 원서 쓰고 이제 학원으로 다시 돌아가는데내가 이걸 왜하고있나. 공부해서 뭐하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 그래도 부모님 생각하면서 학원으로 돌아가긴 했는데 거의 수시 넣을 때까지 멍하게 방황했어. 재수학원은 밥먹을 때 영어단어책 안보면 뭐라 하거든? 거의 3주동안 영어단어 한 번도 안보고암튼..인망새였어. 그러다가 수시를 쓰는데 내가 한 번 수시 광탈당하니까 너무 무서운거야하향으로 쓸까? 아니 상향? 최저어떡하지.. 약간 이런 생각 엄청 하다가그냥 질러보고 싶어서 연고서성 넣었거든. 근데 사람이 되게 쫄리는거얔ㅋㅋㅋㅋ4장 넣었는데 2장 더 논술로 넣고 정시 올인하자 해서 정시공부 엄청 했거든 정시 보고 나서 재수학원에서 방 청소를 하는데 내가 1년동안 머물렀던 곳이여서 그런지정들었나봐ㅋㅋㅋ 내가 그때까지 핸드폰을 가져본 적이 없어서 처음으로 수능 보고 아이폰샀거든아이폰으로 사진 엄청 찍고ㅋㅋㅋㅋ학원에서 원생들이랑 얘기하는거 금지인데 그날은 같은 방룸메끼리 수고했다고 얘기하고 대학가서도 연락하자 이러면서 번호 교환하고,사실 수능이 인생 성공의 척도는 아닌데 뭐랄까 해방감이 엄청 커서세상 다 산것 같은 기쁨을 느낄 수 있었어대학 논술도 보고 최저도 맞추고 16학번이 되었고 지금은 반학기 휴학중이야나는 현역들 보면 한번에 대학 갔으면 좋겠어.재수하면서 나는 죄인이다 라는 생각 백만번은 넘게 했고, 자존감 바닥을 치고,진짜 인생에서 겪지 않았으면해. 앞으로 수능보는 모든 사람들이 재수 없이 한 번에 가고싶었던 대학교에 찰싹!붙었으면 좋겠다 5
재수해서 대학간 재수생이야기
나는 2015년 물수능을 미친듯이 망치고 재수를 했어
2016학년도에 수시최종합격이었고 최저 맞춘 후 입학했어.
나의 재수생활은 진짜 다시는 돌아가고싶지 않은 과거..
ㄱㄴㄷㅅ재수학원에 들어갔는데 기본적으로 sky의대 떨어진애들+최상위권 반수생들+등등
짬뽕자체였다. 진짜 죽도록 공부만했는데 걔네는 나보다 더 공부 열심히 하더라ㅎ
평균 18시간정도 매일 공부했고 명절에도 집에 못가고 계속 공부했어.
내가 하루를 안하면 걔네는 하루를 더 하는 거니까 불안감도 엄청컸고
이번 시험에도 떨어지면 진짜 부모님 얼굴 못본다 이생각 하면서 열심히 했었어.
6월 모평은 시험지만 받고 학원 내에서 채점 후 성적표를 바로 나눠주는데
다들 6월 모평이 시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진 않아.
그래도 잘 보면 기분은 좋지. ㅋㅋ 다들 만점 가까이 받고 특히 의대재수생들은 다들 원점수 100이더라 그러다가 9월 모평을 보면 그건 거의 수능점수랑 비슷하다고 느껴지니까
열심히 보고 대충 어느 대학을 쓸지 다들 생각해. 재수학원이 학원이니까 대학 상담은 안해줘.
각자 시간 쪼개서 대학알아보고 알아서 원서쓰거나 정시올인하거나
8월에 수능 원서를 써야하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다녔던 고등학교를 찾아가는데,
내가 수시 최저 못 맞추고 정시본 후에 지거국 원서 냈는데 추가합격으로 붙었거든
추가 합격 되기 전에 졸업한 상태고, 담임선생님이 당연히 갈 줄 알았나봐
내가 원서쓰러 가니까 " ㅇㅇ이 반수하니?"라고 물어보시더라고.
뭐라해야하지..그때 기분은 음..다른 애들은 벌써 1학년 반학기를 보냈는데 나는 아직도
제자리인 기분? 1년 늦는다는게 현역들 눈에는 어떻게 보일 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재수생 눈에 1년은 별로 안 늦은 거라고 생각하거든. 근데 선생님한테 그런 말 들으니까
되게 내가 늦은 것 같고 쫌 그러더라고. 그렇게 원서 쓰고 이제 학원으로 다시 돌아가는데
내가 이걸 왜하고있나. 공부해서 뭐하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 그래도 부모님 생각하면서
학원으로 돌아가긴 했는데 거의 수시 넣을 때까지 멍하게 방황했어.
재수학원은 밥먹을 때 영어단어책 안보면 뭐라 하거든? 거의 3주동안 영어단어 한 번도 안보고
암튼..인망새였어. 그러다가 수시를 쓰는데 내가 한 번 수시 광탈당하니까 너무 무서운거야
하향으로 쓸까? 아니 상향? 최저어떡하지.. 약간 이런 생각 엄청 하다가
그냥 질러보고 싶어서 연고서성 넣었거든. 근데 사람이 되게 쫄리는거얔ㅋㅋㅋㅋ
4장 넣었는데 2장 더 논술로 넣고 정시 올인하자 해서 정시공부 엄청 했거든
정시 보고 나서 재수학원에서 방 청소를 하는데 내가 1년동안 머물렀던 곳이여서 그런지
정들었나봐ㅋㅋㅋ 내가 그때까지 핸드폰을 가져본 적이 없어서 처음으로 수능 보고 아이폰샀거든
아이폰으로 사진 엄청 찍고ㅋㅋㅋㅋ학원에서 원생들이랑 얘기하는거 금지인데 그날은 같은 방
룸메끼리 수고했다고 얘기하고 대학가서도 연락하자 이러면서 번호 교환하고,
사실 수능이 인생 성공의 척도는 아닌데 뭐랄까 해방감이 엄청 커서
세상 다 산것 같은 기쁨을 느낄 수 있었어
대학 논술도 보고 최저도 맞추고 16학번이 되었고 지금은 반학기 휴학중이야
나는 현역들 보면 한번에 대학 갔으면 좋겠어.
재수하면서 나는 죄인이다 라는 생각 백만번은 넘게 했고, 자존감 바닥을 치고,
진짜 인생에서 겪지 않았으면해. 앞으로 수능보는 모든 사람들이
재수 없이 한 번에 가고싶었던 대학교에 찰싹!붙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