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친가댁에 가기 싫습니다

팔광2017.09.16
조회430
저는 서울에 살고 있는 여고딩입니다.
걍 편하게 음슴체 할게요
우선 친가댁은 울집에서 안막혀도 4시간은 가야되는 저 밑에 시골임 명절같은 날 막히면 진짜 차에서 반나절을 보냄
쨋든 그게 중요한건 아니고 우선 나같은 경우 친가댁을 가면 화장 1도안하고 원래 랜즈끼는데 랜즈도 안끼고 안경쓰고감 당연 추리닝 입고감
솔직히 아는 사람도 없고 마을에도 할머니 할아버지들밖에 없어서 잘보일 사람도 없음 무엇보다 화장을 하면 클랜징 오래걸리는데 식구들 20명가까이 있고 화장실 2개밖에 없어서 좀 민페임 거기다 집안에 있는 화장실은 귀신 나올거 같고 나머지 하난 밖에 있슴 진짜 화장실 가기 싫음
그래서 화장 안함 내가 피부가 좀 안좋은 편인데(여드름이 많은건 아니고 약간 홍조있고 모공좀 보임) 구지 기분좋게 밥먹고 있는데 고모랑 큰엄마랑 할머니랑 돌아가면어 내 피부같고 조카 뭐라함 **이는 이제 곧 성인인데 피부가 아직도 않좋네? 니네 아빠는 옛날에 피부 좋았는데 **이는 엄마 닮았나?
거기다가 좀만이라도 살찌면 **이 못알아 볼뻔했다, **이 살 많이 쪘네 요즘 군것질 많이 하니? 그러니까 피부도 안좋아지는거야 딴애들 봐봐 너희동생이랑 우리 아들들 다 날씬하고 피부도 좋잖아. ㅇㅈㄹ
아니 나 그렇게 안뚱뚱함 169에 몸무게 55넘어간적 한번도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생에서 가장 뚱뚱했을때가 169에 54였고 보통 50유지함 그게 뚱뚱한거임? 그리고 밥 남기면 굶으면서 하는 다이어트는 몸에 안좋다 하고 밥 다먹으면 평소에도 이렇게 많이 먹냐고 하고 나보고 어쩌라는거?
나도 평소에 화장하면 애들한테 예쁘다는 말 좀 듣고 페북에서도 모르는 애가 지나가다가 우연히 봤는데 예뻤다고 이런 말도 들음 애들한테 고백도 받아받고 어디가서 못생겼단 소린 들어본적이 없음
물론 오빠들이 좀 비정상적으로 잘생긴건 인정 내동생도 앵간히 생겼고 키도 큰거 인정 근데 나도 어디가서 꿀리는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여기서 화나는거는 내가 이런말 들으면 다른 사촌들이 말 돌리면서 내가 그말 못듣게 하는데 우리 아빠 한마디도 안함 내 표정 점점 안좋아지는게 보일텐데 고모 큰엄마 할머니한테 그만 하라는말 절대 안함 아니그냥 날 신경도 안씀 아무리 내가 아들이 아니라서 애정이 없다고 해도 지 자식이 안좋아하는게 보임 좀 뭐라도 말이라도 해주지 어떻게 5년간 그런 말을 한번도 안해주냐 (나 초6때부터 저말 들었음)
아 글구 엄마는 아빠가 바람핀거 걸린뒤론 시댁 안가심 그래도 엄마랑 같이 갔을때는 저런 말 들은적 없고 할려고 하면 엄마가 막아줬는데.. 나는 진짜 엄마랑은 사이 완전 좋음 엄마 없을때 고모가 뭐라 하면 갑자기 나타나서 그래도 우리**은 공부 잘하고 부모속썩힌적 한번도 없잖아요 이렇거나 아님 아 못들으셨어요? **이 저번달에 길거리케스팅 당했는데 라고 꼭 크게 말씀하시면서 고모가 아무말 못하게 함 (왜냐먼 친가댁 다 공부못하는데 나만 잘하거든ㅎ)
물론 난 엄마가 같이 가면 좋지만 나였어도 가고싶지 않을것 알고 있기에 엄마한테 저 얘기 꺼내적은 없음
하 이번 추석은 셤기간이랑 안겹처서 가야되는데 가기 싫다 셤기간이랑 겹쳐도 가긴 했는데 이번엔 안겹처서 일주일 있다 올꺼 같은데 진짜 무슨 낙으로 있어야 할지 모르겠음
쓰다보니까 뭐가 핵심인지는 모르겠는데 걍 속에 있는말 쓰고싶었음 이렇게 다 쓰니까 좀 맘이 편해지는거 같기도 하고
걍 나도 평소에는 앵간히 생겼고 꾸미고 다녀서 못생겼다는 말 들어본적 없는데 만날때 마다 못생겼다 해서 기분나쁘고 지네 자식들이 공부못하니까 공부론 뭐하 못해서 웃기네 무엇보다 아빠한테 좀 화가나네 한번 친가댁 가면 집에 갈생각은 하지도 않고 그래서 외가댁 안간지도 2년이 다되어 가고 내가 속상해하는거 알면서 친가댁 가기 싫다고 하면 내말 무시하고 아들만 자식이고 딸은 자식도 아니다 이건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