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도련님 상견례 다녀왔는데
예비동서 집안도 저와 비교돼 조금은 위축되었는데
시어머니까지 예비동서를 너무 예뻐하시는 건지
너무 서운해서 남편이랑 한바탕 하고 글 씁니다
서운한 마음 풀려고 쓰는 글이니 이해 부탁드리고
많은 위로와 조언 부탁드려요.
도련님은 43살이고 일반 대기업 연구원이구요.
연봉은 9000쯤 됩니다. 집은 현재 3000만원 정도 대출 남았고 신축 30평대 아파트에요.
예비동서는 35이고 대학원 나와서 역시 연구원인데
집안이 좋더라구요. 형제가 모두 교육직에 있고
중에는 국립대 교수도 있다고 합니다.
여하튼 도련님 장가 못갈까봐 전전긍긍 하시던 시어머니
예비 동서 인사오고 동네방네 온 소문을 다 내셨어요.
물론 기쁘시겠죠. 거기다 집안도 좋고 직업도 좋고
무엇보다 나이도 어리구요.
상견례에서 예물 예단 하지 않기로 얘기가 이어지다가
예비 동서 어머니께서 아무리 예물 예단이 없다 한들
아무것도 안 할 수 있냐 안하는 걸로 셈 치고
1000만원만 하겠다 하며 돌려주지 마시고 두 집안 모두
좋은 경사이니 필요한 데 쓰라고 하시대요.
예단 안 하는 셈 치고 1000만원이라는데 그럼 대체
예단을 얼마나 하려고 했던걸까요?
예물도 도련님 시계 적당한 거 알아보셨는데
요즘 태그호이어 유명하다고 해서 둘러봤는데
예비 동서 부모님 눈에는 별로였다면서
예비 동서 아버지 것을 물려주거나 아니면
도련님이 방수 잘 되는 시계가 필요할텐데
따로 로렉스에서 나오는 시계가 있다고 생각해 두었다
하시는데 솔직히 좀...
그래서 시어머니가 그럼 자기도 오는만큼 예물 제대로 해서
보내겠다 하셨는데
또 예비동서 어머니가 프로포즈 할 때 이미 5부 등급 좋은 걸로 그것도 세트로 받았다고 들었는데 괜찮다며
딸이게 패물 욕심은 부리지 말라고 했다고 하시네요.
어차피 자기 죽으면 다 딸에게 줄만큼 남겨둔 패물이
있다면서 결혼은 적당하게 허례허식 없이 하자구요.
시어머니가 쌍가락지라도 좋은 거 해서 보내겠다 하시는데
예비 동서 어머니가 쌍가락지도 자기가 끼던 다이아 쌍가락지가 있으니 그거 물려주면 된다면서...
너무 예비동서 어머니가 자기 패물 많고 물려줄 것 많다고 자랑하는 듯한...
여튼 그래서 날이랑 장소 대충 얘기를 집에 와서 했는데
내년 봄에 L호텔 예식으로 할 것 같고
시어머니는 기어코 예비동서 예물을 1캐럿 해 주신다고
난리시네요.
도련님 시계가격 들으시고
나이가 있으니 아이 먼저 가지고
나중에 아이 낳으면 예비동서 친정 아버지가 따로
봐 둔 차 있다고 그거 해 주시겠다고 하니까
그러시는 것 같아요.
겨우 3부 받은 저랑 너무 비교되는 것도 그런데
너무 사돈댁이 질질 끌려가는 분위기에
갑자기 예단 예물 없이 하자고 했다가
예단 예물 제대로 갖추는 분위기가 영 마음에 걸려요.
남편도 은근 도련님 부러워 하는 것 같고
그렇다고 뭐라고 할 수도 없고 마음이 참 그렇네요...
시어머니가 예비동서 1캐럿 해주신대요.
예비동서 집안도 저와 비교돼 조금은 위축되었는데
시어머니까지 예비동서를 너무 예뻐하시는 건지
너무 서운해서 남편이랑 한바탕 하고 글 씁니다
서운한 마음 풀려고 쓰는 글이니 이해 부탁드리고
많은 위로와 조언 부탁드려요.
도련님은 43살이고 일반 대기업 연구원이구요.
연봉은 9000쯤 됩니다. 집은 현재 3000만원 정도 대출 남았고 신축 30평대 아파트에요.
예비동서는 35이고 대학원 나와서 역시 연구원인데
집안이 좋더라구요. 형제가 모두 교육직에 있고
중에는 국립대 교수도 있다고 합니다.
여하튼 도련님 장가 못갈까봐 전전긍긍 하시던 시어머니
예비 동서 인사오고 동네방네 온 소문을 다 내셨어요.
물론 기쁘시겠죠. 거기다 집안도 좋고 직업도 좋고
무엇보다 나이도 어리구요.
상견례에서 예물 예단 하지 않기로 얘기가 이어지다가
예비 동서 어머니께서 아무리 예물 예단이 없다 한들
아무것도 안 할 수 있냐 안하는 걸로 셈 치고
1000만원만 하겠다 하며 돌려주지 마시고 두 집안 모두
좋은 경사이니 필요한 데 쓰라고 하시대요.
예단 안 하는 셈 치고 1000만원이라는데 그럼 대체
예단을 얼마나 하려고 했던걸까요?
예물도 도련님 시계 적당한 거 알아보셨는데
요즘 태그호이어 유명하다고 해서 둘러봤는데
예비 동서 부모님 눈에는 별로였다면서
예비 동서 아버지 것을 물려주거나 아니면
도련님이 방수 잘 되는 시계가 필요할텐데
따로 로렉스에서 나오는 시계가 있다고 생각해 두었다
하시는데 솔직히 좀...
그래서 시어머니가 그럼 자기도 오는만큼 예물 제대로 해서
보내겠다 하셨는데
또 예비동서 어머니가 프로포즈 할 때 이미 5부 등급 좋은 걸로 그것도 세트로 받았다고 들었는데 괜찮다며
딸이게 패물 욕심은 부리지 말라고 했다고 하시네요.
어차피 자기 죽으면 다 딸에게 줄만큼 남겨둔 패물이
있다면서 결혼은 적당하게 허례허식 없이 하자구요.
시어머니가 쌍가락지라도 좋은 거 해서 보내겠다 하시는데
예비 동서 어머니가 쌍가락지도 자기가 끼던 다이아 쌍가락지가 있으니 그거 물려주면 된다면서...
너무 예비동서 어머니가 자기 패물 많고 물려줄 것 많다고 자랑하는 듯한...
여튼 그래서 날이랑 장소 대충 얘기를 집에 와서 했는데
내년 봄에 L호텔 예식으로 할 것 같고
시어머니는 기어코 예비동서 예물을 1캐럿 해 주신다고
난리시네요.
도련님 시계가격 들으시고
나이가 있으니 아이 먼저 가지고
나중에 아이 낳으면 예비동서 친정 아버지가 따로
봐 둔 차 있다고 그거 해 주시겠다고 하니까
그러시는 것 같아요.
겨우 3부 받은 저랑 너무 비교되는 것도 그런데
너무 사돈댁이 질질 끌려가는 분위기에
갑자기 예단 예물 없이 하자고 했다가
예단 예물 제대로 갖추는 분위기가 영 마음에 걸려요.
남편도 은근 도련님 부러워 하는 것 같고
그렇다고 뭐라고 할 수도 없고 마음이 참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