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페에서 생각없는 사람 봤네요

2017.09.17
조회7,549
결혼예정 남친 예비 시부모님과
ㅈㅇㅂㄱ이라는 한식뷔페감

남친과 어머님 디저트가지러
나랑 아버님 식사중이었음

아버님 갑자기 저여자 개념없네
하고 웃으심
왜그러시냐 했더니

보리과자 말아먹을수있는
미숫가루가 볼에 국자와함께 담겨있는데
거기서 맛본다고 국자 입에대고 후루룩 하더라 하심
기가찼음
남친 돌아옴 얘기해줌

그리고 남친이 커피가지러 가면서
옆에 직원있길래
누가 이거 입대고 마셨다고 바꿔달라고 얘기했다고함
소스라치게 놀라더니 바로 바꿔주시더라는..

옆테이블이다보니 움직임이 보임
그런 행동 이후로 솔직히 더보게됐음
이건 반성함
음식도 산더미같이 갖고오고
한두입 먹고 옆으로 패대기
음식들 쌓여있고 그위로 접시포개서
빈접시 치우는 곳에 둠

국이랑 음료안에는 휴지도 말아놈

미취학아동들 밥상보다 더 정신없음
뭐 그건 그사람 성향이겠거니 했지만
국자 입대고 마신건 진짜 이해안됨

나중에 둘다 한참안보이기에 갔나 했지만 가방은 있음
화장실 갔나보다 하고 나와서
나도 화장실감

화장실 안에서 웩웩소리들림
자기들끼리 대화소리도 들림

나 다 했어 너는?
나도 거의 다 됐어
고기랑 더 먹고나옴 되겠다

그리고 난 손씻고 나오는데
화장실의 여인들
옆테이블 여인들이었음
허허..
많이 드셔
별별 신기한 사람 많다싶음
그래도 국자 입대고 마시는건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