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며느리는 돈만벌고 아무것도 안한다는 시어머니

ㅇㅇ2017.09.18
조회161,030

추가글)

남편 술김에 싸지른 한마디에 여파가 커지자

저에게 잘못했다고 하고 앞으로 중재든 말전달이든 잘하겠다고 합니다

이깟일(?) 로 같이 사네마네 언급하는것도 귀찮아 알겠다고 하고

냉장고문에 식단표 크게 써서 하던대로 국반찬 해놓는날에 동그라미 쳐놓습니다

혹여라도 저없을때 어머님 오시면 보시라고요 며느리 새벽같이 밥해놓고 간다고

어제 시어머님 우리 친정어머니한테 전화해서 한시간 뭐라 하셨다고 합니다

'애들이 이렇게 크게 다툼나는 날이면 둘이 불러다 따끔하게 야단좀 쳐줘라'(친정이 가까움)

'아들이 시댁에서 며칠 지내고 같이 집에 왔더니 설거지 거리가 그대로 있더라' (이거 인정. 애랑 아빠없어서 며칠 좀 신나게 노느라 집안일 안했습니다)

나참... 더 있지만 생략하겠습니다

서로입장 다르니 백프로 제가 잘했다 할수 없겠지만 앞으로 이런일로 저 거슬리게 하면

진짜 속상한게 뭔지 보여드려야 겠습니다

 

 

본문)

결시친을 즐겨보는데 저에게도 이런일어나나 싶은일이 며칠전에 있었어요

이거 저만 화나는 일인지 봐주세요

 

며칠전 남편과 사소한 문제(?) 로 말다툼을 화다가 풀고

서로 술한잔 하고 있는데 갑자기 저한테

'근데 자기가 돈 벌고 있다고 해서 다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좋겠어' 한마디 하더군요

그게 무슨 뜻이냐 누가 그런말을 하냐 추궁했더니

저희 시어머님이 저희집 오실때마다 "얘는 돈만벌고 아무것도 안한다"라고 하신다는군요

남편은 아무리 아니라고 어멈도 많이 챙기고 있다고 말하고 화도내지만 

오실때마다 이런 상황이 반복돼서 자기도 이제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구요 

 

저는 직장인 외벌이 중입니다 남편은 육아대디 입니다 한마디로 주부죠

남편은 예술계 쪽이라 생활비 대줄 상황도 아니고 월 30 저작권 나온다고는 하는데

만져본적도 없고 지 용돈 쓰게 놔뒀습니다

실질적으로 제가 버는 연봉 3300과 남편과 하는 부업으로 월 80정도 나와 생활비에 보태어

생활하고 있습니다

부업은 일년정도 했는데 이번달 기점으로 정리하려고 하고 있구요

 

저는 평범한 직장인이라서 아침 8시 30분 출근 퇴근 6시정도에 합니다

전날 저녁 애아빠 애기먹을 국, 반찬 하나씩 해두고 저는 아침도 안먹고 출근해서

퇴근하면 또 밥차려주고 애씻기고... 하면 벌써 잘시간이 되어 애기재우면서 잡니다

남편은 아침에 일어나서 애기 밥먹이고 어린이집 보내서 집안일 하다가

오후 2시쯤에 애기 데리고 와서 제가 퇴근하는 6시까지 놀아줍니다

 

그러다보니 평일에는 저는 거의 밥만 차려주고 나머지 집안일은 남편에게 분담하는

형식입니다. 빨래나 청소기 위주로 남편이 도와주지만

애기 보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집이 더러울때도 있고 빨래 밀릴때도 있어 그러려니 합니다

 

근데 어머님이 저없을때 집에 오시면 집이 이게 뭐냐고, 개판이라고,

애엄마는 돈만 벌고 아무것도 하는게 없냐고 하신다고 하더군요

말 전달 잘못하고 중재못한 애아빠 잘못이 더 크지만 어머님께서 그런말을 하신다니 충격이어서

어머님게 직접 문자를 보냈습니다

 

어머님 맨날 저에게 애 낳아줘서 고맙다, 나가서 돈벌어 온다 고생만 한다 하셨는데

저에게 뒤에서 그런말씀 하셨던게 사실이냐고...

당일에 문자 연락 없으셨고 다음날 저도 진정하고 전화 드리니

 

'엄마는 앞에서는 좋은말 하고 뒤에선 나쁜말 하는 위선자가 되었다.
 집에 갔을때 집이 더러우면 아들에게 잔소리를 하다 잠깐 어미 너는 뭐하는데 집이 엉망이냐고

 언급할때도 있었다. 요즘은 집이 깨끗해서 오히려 왜이렇게 깨끗하냐고 물을 때도 있다.

 친정 엄마라도 너에게 그런소리 할수 있지 않느냐.

 이게 네게 사과해야할 일이라면 말해다오. '

 

사과 하시지 말라고 했습니다 억지로 받고 싶지도 않고

대놓고 사과를 바라냐고 물어보시니 할말도 없어 얘기하다 끊었습니다

오히려 네남편 남자로서 돈 제대로 벌어오지 못해 속상하다며 흐느끼셨습니다..

 

근데... 이게 남녀 바꿔놓고 생각했을때도 똑같이 나오실지가 의문입니다

남편 돈벌고 저 애본다고 했을때 '남편은 돈만벌고 아무것도 안한다'는 말이 과연 나올런지요...?

제가 그럴수도 있는걸 가지고 너무 예민하게 반응한 것인지

아님제가 응당 화내도 되는 상황이었는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일단 남편한테 이런소리 더는 듣기 싫으니 도우미아주머니 부른다고 말했고

다가오는 아버님 환갑때 100만원 용돈 드리려고 했는데 그냥 저 맛있는거 사먹을랍니다

추석때 나오는 상여금 50만원은 지금까지 사위 험담 한번 안하시고 우리사위,우리사위 해주신

친정 부모님께 전부 드려야 겠습니다

댓글 128

89897오래 전

Best맞벌이라도 웃길판에 남편이 전업주무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Best남편 잘못이 가장 크네요. 그런 얘기가 나오면 전업주부인 본인탓이라고 선긋는게 당연한데 님한테 전달을 했다는건 님이 가사에 좀더 참여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거 아닌가요? 육아는 공동으로 하시는게 맞는데 가사는 남편이 백프로 전담하는게 맞아요. 님이 밥차려주시는것 만으로도 충분히 많이 돕고 계시고요. 가사일에 불만 있으면 아이는 어린이집에 맡기고 맞벌이 하자고 하세요.

ㅇㅇ오래 전

Best와 밥까지 해놓는다구요? 쓰니야 말로 원더우먼 이네요 ㄷㄷ 앞으로는 밥도 하지말고 양가 용돈도 친정 위주로 드리세요. 이왕 돈만 벌어온다는 이야기 들었는데 정말 돈만벌고 유세도 하고 해야죠~ 평일에는 손하나 까딱하지 마시고 주말에는 평일에 못본 아이만 보세요.

참이슬오래 전

Best아니도우미왜써??? 남편이 놀고있는데??? 앞으로 아이커가면서 돈이 얼마나많이 들어가는데... 도우미 쓰지말고 그래??? 알았어 시어머니가 날그리생각하신다는데 내가 진짜로 돈만 버는게 먼지를 제대로 보여주겠어! 나이제 밥안해! 너가앞으로 밥다하고 난진짜 돈만 벌어오고 아무것도 안하는게 먼지 보여줄께! 회사다녀오면 남편한테 물가져와라 집지저분하면 집안꼴이 이게머냐 나같음 그러겠음. 아니 시어머니 지아들 능력ㅈ도없어서 개도안물어갈 니아들놈 새끼랑 결혼해준 여자한테 ㅅㅂ 그럼 니아들놈 새끼는 쳐놀고 며느리가 일하고 애케어하고 집안살림까지 도맡아하는게 정상이라 생각하냐??? 이래서 우리나라는 ㅅㅂ 여자가 어쩔수없이 돈많은남자 만나서 시집가야 하는거임. 아니 남자들 그렇게도 더치페이 여자가 집값 보태야되고 양성평등 그렇게나 주장하는데 미친것들이 그렇게 해가도 ㅆㅂ 여자가돈벌어서 남자먹여살려도 집안일은 여자몫이야 남자니네들이 상황을 이지뢀로만들어 놓고는 항상 여자한테 돈많은 남자만 만난다고 지뢀이나 해싸대고 여자들도 참간사한게 지네가 그렇게도 시집살이격었음 며느리한테 되물림시키지를 말아야하는데 되물림시키고 나이어린것들도 아들낳음 벌써부터 아까워가지고 자기아들 손에 물한방울도 안뭍히게 하려하고 다들 병신같은것들이 기본적인걸 쳐모르니깐 ㅅㅂ 아직까지도 세상이 불공평하게 쳐돌아가는거지!

ㅋㅇ오래 전

Best팔이 안으로굽는게 당연합니다...서운하시더라도 시부모님은 쓰니를 가족으로여기지않으니 님도 진짜가족만챙기세요..

벙어리오래 전

남편은 언제까지 전업주부??? 기약없는? 에구구...남일같지않네요..토닥토닥...기약없는 전업주부...

ㅇㅇ오래 전

무식한 시애미가 자기 엄마한테 한시간을 예의없이 쪽팔린줄도 모르고 지랄을 하는데 가만있다 돈쓰는 쓰니도 할말 없음 곱게 키워줬더니 예술가랍시고 한량짓거리 하는 별 그지같은 새끼랑 애낳고 살면서 돈도 벌어와 노예짓도 마다하지 않아 즈그 엄마한테 한시간 설교했는데 가만 있는 쓰니..왜 살아요...?자기 가족 건드는데도 가만히 있어서 도저히 편을 들어줄수가 없네

고양오래 전

시어머님이 자기아들이 밥벌이를 못 해서 더 큰소리 못 치는게 속상하신가봐요 ㅜㅜ 글쓴이님 힘내세여 ㅜㅜ

소오름오래 전

전업이면 밥도 남편이 해야지. 이제 곧 부업도 접는다며! 웃기는 새낄새!

ㅇㅇ오래 전

저렇게 남편이 하는것도 없는데 육아대디라고 불러줘도 되나요..? 너무 관대한 표현같은데;

1234오래 전

내밥 굶어도 동동 거리며 다 했는데, 하고도 욕 먹느니, 어차피 해도 욕 먹으니 이제 당당하게 하지 않고 욕 먹겠다 하세요. 살림이랑 요리에서 손 떼세요. 아이 먹을 것만 챙기시고요. 그리고 아침밥 차려달라 하세요. 과일이라도 깎아두라 하세요. 어머님이 돈 번다고 유세 떤다고 생각하시니 유세 떨고 욕 먹겠다고.

이래서오래 전

서양남자 만나야 하는거다!!!

어이없음오래 전

얏튼 헬조선 한남충 클라스는 세계 어디가도 1등이다 불*달렷다고 시짜라고 큰소리치는 망할 문화는 헬조선밖에 없지 멸종 1위 헬조선 여자들이 빡쳐서 애 안낳으니까 대가 끊겨서 세상에서 멸종할듯

루시퍼오래 전

남편이 다 해야하는거 아냐?응?

촌놈오래 전

남편 주댕이 부터 한 대 때리고 시작하셔야 할 듯...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ㅇㅇ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