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중졸 백수 찐따 고민상담

ㄹㄹ2017.09.18
조회4,490

안녕하세요 중1때부터 삐딱선을 타면서 소위 양아치의 무리에 들어와 다른 애들 괴롭히고 일진들이랑 무리지어 다니면서 놀다가 고등학교 2학년때 학교폭력으로 퇴학당했습니다.

 

퇴학당한 이후에도 저는 반성의 기미는 켜녕 철도 들지 않아서 가족들한테 양아치짓을 하고 부모님한테 돈달라 소리지르다가 형한테 개쳐맞고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살다가 군대를 들어가게 되고 군대를 전역하고 나서도................... 저는 정신차리지 않았습니다. 형이 없으니까 더 방구석여포처럼 굴면서 나이든 아버지, 힘없는 어머니한테 함부로 대하고 가끔 형이 집에 오면 형한테만 설설기고 그렇게 지냈구요.

 

그러다 어느새 나이는 28살이 되고 부모님도 저를 내놓은 자식 취급하고 잘난 형한테만 관심을 쏟아주고 있구요 형은 저와 다르게 명문대를 나오고 대기업을 다니고 있으며 작년에 결혼했습니다.

 

친척들한테도 무시당하고 "저런 자식은 없는 편이 낫다" 이소리나 듣고있고 저희 엄마도 친척들한테 저같은 건 없었으면 좋겠다, 짐짝이나 다를 바 없다 이런 말씀을 하셔요. 사촌들도 다들 결혼하고 취업하고 대학나왔구요. 사촌형님 누님들은 결혼하고 애도 낳았는데 애기들한테도 저를 가리키면서 "저 삼촌 닮지 마라" 막 이런 말을 합니다. 저같은건 애기들한테 접근도 못하게 하구요.. 양아치균 전염시킬일 있냐 막 이런식으로 갈구면서...

 

이제 곧 다가올 명절이 두렵고 정말 숨고 싶고 소리지르고 싶어요...

 

요즘 순경시험 준비하고 있는데 경찰이 되서 저를 무시하는 가족 친척들한테 보란듯이 합격해서 무릎 꿇고 설설기게 만들어주려고 매일 하루 4시간 공부하고 있구요. 아침에 2시간, 저녁에 2시간.

 

공부에 집중이 안되서 30분 공부하고 1시간 쉬고 2시간 쉬고 그러네요.. 쉬는게 계속되서 하루종일 공부 안하는 날도 많구요.. 무엇보다 공부에 집중이 안되는게 걱정이고 제가 공부해본 사람이 아니라 더 걱정됩니다.

 

게다가 순경시험은 합격조건이 고졸이상인데 검고합격하면 29살, 순경준비하면 30살, 순경 2년 공부하고 합격하면 32살인데 32살에 순경 붇으면 많이 늦은거 같다는 걱정도 들어요.

 

늦게나마 저의 잘못을 반성하기 위해 원불교를 다니고 있는데 여기서 유일하게 사람취급 받고 있구요. 저를 사람취급 해 주는 곳이 있어서 제가 버티면서 삽니다.

 

원불교 믿은지는 1년 째 되었구요 원불교 믿으면서 부모님때리고 부모님한테 욕하고 방구석여포질하는 걸 그만두었습니다.

 

친구들도 저를 개1병1신 취급하고 나이 들어갈수록 친구들도 하나 둘 떨어지면서 이젠 친구 한명도 없구요 일요일날 원불교 갈때 빼고는 늘 집에서만 지냅니다.

 

제가 중졸에 백수질만 오래 하니까 여친도 떠나갔구요.

 

헬스 다니고 싶은데 돈들게 하지 말라면서 부모님이 반대하시고 중졸학력으로 어디가서 알바도 못 구하구요 제가 담배를 14년째 피우는데 담배값때문에 돈달라 하거나 과자값때문에 돈달라 할 때마다 부모님한테 이상한 소리듣는것도 모욕적이고 형이 가끔 집에 오면 저한테 용돈 5만원 쥐어주는데 이때가 제일 행복합니다.

 

양아치출신 중졸백수라는 이유로 남들한테 무시나 당하고 사는 인생 끝내고 싶습니다 제발...

 

쓰다보니 눈물 날거 같네요... 서러워서...

 

무엇보다 제가 너무 늦게 철든거 같고 20대 초반 거의 대부분을 통으로 날려먹은게 가장 후회됩니다. 정말 저는 병11신같이 살아왔습니다. 28살 중졸무스팩이 요즘세상에 어디있나요? 여기서 무얼 다시 시작하기도 두렵고 무섭고

 

지금 이 현실을 인정하고 공부를 한다 해도 저 혼자 처음부터 모든 걸 이뤄야한다는 두려움에 그리고 이렇게 하더라도 또 다시 드는 내가 이러려고 공부하나라는 회의감에 때려치고 싶어도 다른 길은 없는 현실에 분노가 차오릅니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남는 건 나가 뒤1지는거밖에 없지요?


저는 어떻게 살면 될까요?

댓글 13

ㅇㅇ오래 전

반성한다고 종교를 찾다니요? 반성하려면 학창시절에 괴롭혔던 가족들, 친구들, 주변 지인 등등 먼저 찾아가서 잘못했다고 비세요. 그러고 나면 자기자신을 괴롭혀온 본인 자신에게 잘못했다고 비세요. 용서를 받았다면 그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겁니다. 정신차리세요.

무념인생오래 전

아니 합격해서 친척들 가족들 무릎 꿇게 한다는 놈이 순경합격은 ㅈㄹ 마인드부터 개 ㅄ이구만 학창시절이랑 지금이랑 다를꺼 없구만 그냥 바뀐거 하나도 없네 근데 반성하는척은 ㅉㅉ

ㅇㅇㅇ오래 전

학창시절 학교폭력으로 퇴학 그것도모자라 부모님한테 불효 등등 그런데 하고싶은건 국민들을 보호하는 경찰 참 언제부터 경찰이 양아치들 개선직업이 되었나

사는게싫다오래 전

저도 님하고똑같아요..죽고싶어여..후 27살에중졸백수인데 갑갑해요 제자신이

ㅇㅇ오래 전

어휴 학폭피해자는 무슨 죄라고;;

녹쇠수저오래 전

이건 그냥 원불교 광고글인거 같다. 다른건 다 구라

ㅇㅇ오래 전

자살.....

인생다사다망오래 전

저기요. 32세 만약 순경되는게 늦을걸까요? 저또한 공무원생활하지만 32세에 된다하더라고 60세까지 늘어단다고했을때 28년하고 연금까지 나옵니다. 32세 늦지 않아요. 그리고 공부를 하루에 4시간요? 흠..너무 적게하네요. 자격증하나따더라도 하루에 5시간은 기본인데. 경찰공부를 위해 4시간을 한다.. 그냥 친척을 이기기위해라는 공부한다는것은 오래안갑니다. 절실함이 필요하네요.절실함 그말 즉슨 내가 여태 이렇게 살았는데 앞으로 남은 인생은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뭐 그런거요. 마지막은요. 본인 멘탈문제입니다. 멘탈이 있어야 기술직이든 공무원이든 사회인으로 생활 잘할수있거든요. 일단 공부도 하면서 운동도 같이해요 운동이라고 되게 요란한거 아닙니다 산책도 운동이되니 운동하면서 공부도 하고 최대한 좋게생각하려고 하세요 저또한 검정고시 출신에 나이는 33세이지만 공무원생활하는 사람입니다. 힘내세요. 힘들때는 왜 시작해야하는지 생각하세요.

엉아야오래 전

기술로 가세요 학력 업성도 되는... 남들보다 2배로 뛰셔야합니다 정상궤도로 진입하시려면..

ㅇㅇ오래 전

끝난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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