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좋아하는 걸 그만두고 싶어. 안될 거 알면서 하나하나 의미부여하는 것도 이젠 힘들어. 내가 마음 준 만큼 돌아오길 기다리는 것도 지치고, 나 혼자 아픈 것도 점점 비참해져. 왜 안되는지 내가 더 잘 알면서 너를 원망하는 내가 웃기고 바보같아. 그런데도 니가 좋아. 니가 날 좋아할 일이 없을텐데. 내 마음이 내 의지처럼 되면 좋을텐데.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