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백수로 돌아가려고요..!

오뚜2017.09.19
조회2,259

 

다들 직장생활은 평안하신가요?

저는 다시 백수로 돌아가고싶어 미치는 30대 초반 직장인 처자입니다

 

전 직장생활을 길게 갖는 스타일이라고 하나요?

여기저기 돌아다는거 절대 안좋아합니다

소심쟁이라 사람들이랑 친해졌던게 아까워서라도 길게해요

 

근데 여기는 정말 아닌것같아요

정말 또라이 ...(말이..심해도 이해를.. )

 

전 여기 다니면서 피부 트러블을 갖게 되었고 (심해요), 불면증에 시달리며(옛날에 잠만보였던..)

하루종일 심장이 두근거릴때도 있어요

머리카락도 계속 빠져서 , 여자사람치고는 머리숱도 정말 없습니다

 

근데 제일 싫은건

하루에도 몇십번씩 상사의 눈치를 봐야한다는거에요

저도 눈치보는 제가 싫은데.. 아침에 출근해서 눈치를 우선 봅니다

아침 기분이 좋으면 그냥 넘어가고요

아침 기분이 나쁘면 하루종일 시비아닌 시비를 틀어요

제가 분명 잘못했겠죠? 근데 지적에서 시작하여 인격모독까지 와요

말할때 상대의 생각을 안하고 머리속에서 생각하는 그대로 나오나 봅니다

 

그리고 언어, 단어의 선택도

어찌나 기가막히게 기분나쁜것만 골라쓰는지..

욕은 안하는데 욕먹는것 같아요(전 나름 업무의 제 의견을 말하고있는데, 저보고 왈가왈부하지말라며 말을 끊고-_- 그럼 질문을 하질 마시던지 ㅆ.....)

 

눈치가 아침뿐만이 아니에요 

일하다가 본인네 가정에 무슨일이 일어나잖아요? 그럼 또 예민모드 작동합니다

또 눈치를 봐야해요

여기서 늘어난건 업무의 양과 질이 아니라 제 눈치라고 생각들 정도로.. 심합니다

 

늦은나이에 미혼이지만 여자가 이직하기 쉽지않은 현실 너무 잘 알고 있어요

체감이 될정도로.. 근데,. 그냥 해보려해요,,!  

정말 저를 다독이며 이곳에 계속 머무른다면

자존감은 바닥을 뚫어버릴것같고  제 손으로 절 어떻게 할지도 모르겠어요

피해의식도 생긴것같고 정신병도 생긴것 같아요

 

당분간 쉬면서 저를 다독이고 싶은데 .. 다들 잘해내고 계신가요?

정말 세상이 쉽지않고 점점 힘들어지네요

퇴사하면 금전적으로 힘들어지겠지만 정신만은 편해질것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