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아 미칠것같아

ㅇㅇ2017.09.21
조회72,233
진짜 꾹 참아서 욕안하고 말해볼께
오빠랑 나랑 사이가 정말 안좋아.
오빠가 군대갔다오기전까진 말을 안할뿐이지 서로에 대한 미움은 없었는데 오빠가 군대갔다오고나서 집에서 자기방에서 노래,랩 시끄럽게 부르고 밤낮으로 부르고 그래서 내가 시끄럽다고 할때가 많았는데 그럴때마다 오빠가 짜증냈어.

이건 그렇다고 치는데 내가 집에 오래있어서 같이 있을때가 많은데 같이 살다보면 안맞는점이 생길수있는거 당연한거이긴한데 너무 스트레스받아.

예를들어 뭐 밥먹고 밥그릇을 싱크대에 안두고 식탁에 그대로 둔다던가 아님 가스레인지를 안잠군다던가 바닥에 흘리고 안닦는다던가. 그런것들을 내가 그렇게 하지말라고 말을 할때 오빠는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애한테 잔소리들으니까 짜증난다는 뉘앙스를 풍겨. 저렇게말해도 고치면 되겠거니했는데에도 변하는게 없어.

내 말은 씨알도 안먹혀. 자기엄마가 말해도 안듣는데 내 말을 듣겠어? 그리고 더 웃긴건 내가 엄마에 어떠한 행동들때문에 피해를 받아서 짜증을 낼 때가 있는데 오빠가 나보고 그러지말래.

오빠는 어떤 성격이냐면 자기가 과거 또는 현재에 했던 행동들을 모른체하고 나한테 비아냥거린다는거야.
나는 오빠의 그런 태도때문에 더 기분이 안좋고 스트레스를 받아.

그래도 지금은 예전에 비해 많이 나아진거야. 오빠는 적어도 이젠 나한테 씨ㅂㄴ이라고 욕하진않으니까. 부모님한테도 효도하려는것같고. 예전처럼 새벽,아침에 노래안부르고.

근데 나 오빠가 군대갔다오고나서 같이 지낸지 1년넘는거같은데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오빠앞뿐만아니라 가족앞에서도 안좋은 행동을 보일때가많아.

오빠가 나한테 스트레스안줄땐 그런행동안하고 오히려 난 나름 부모님한테 효도하려고 노력했었어. 내가 부모님한테 떼쓸나이가 아닌거 잘 알고 내가 이럴수록 오빠는 귀막고입막고 부모님이 더 힘들어한다는거 아는데 나 오빠랑 도저히 같이 못지내겠어.

지금까지 오빠한테 받은 상처는 셀 수 없을 정도야.
내가 자퇴고민때문에 심각할때 가족앞에서 어떻게해야될지모르겠다고하면서 내문제들 다 털어놓고 심리상태 다 털어놓았는데 오빠가 뭐라한줄알아?
오빤 코웃음치더라. 뭐 그런걸로 자퇴를 하냐고. 자기는 급식혼자먹었어도 학교 잘만다녔다고. 내가 힘든건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내가 오바해서 학교다니기싫어서 자퇴하는애마냥 말을 하더라.
오빠가 내가 지나가면 한숨쉬는데 난 그 한숨이 왜이렇게 듣기싫을까? 나때문에 쉬는 한숨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난 그때 상처받은 이후로 그 한숨들이 다 나한테 쉬는것같아서 내가 한심한애인것같아서 자해도 했어.

내가 이렇게 힘든데 가족한테 안털어놨을까? 털어놨지.
가족끼리 외식갈때 차안에서 나 오빠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말했어 그땐 오빠가 차안에 없었거든.
근데 언니가 뭐라하는지 알아? "너는 툭하면 오빠 괴롭히더라. 그런건 오빠한테 니가 직접말해"
그 말 듣고 울음을 참을 수 없었어. 언니는 일을 해서 잘 알지 못하거든 내상황을.

그래서 내가
아니다.이러이러한 상황들 때문에 내가 부모님한테 말하는거고 어쩌구 저쩌구하면서 반박하고싶었어.
오빠때문에 우울증왔다고. 오빠때문에 너무 힘들었다고.

근데 가슴이 벅차면서 울음이 나와서 말이 안나오더라고. 속으로 생각했지"말해봤자 아무것도 소용없어"라고.

부모님한테 계속말해도 제자리야. 오빠가 입닥고귀막는데 뭐 더 말해봤자 뭐하겠어 입만아프지.

오빠뿐만 아니라 가족한테 받은 상처가 너무 많아서 더 이상 기댈곳도 없고. 나 어떡해야돼? 자해를 멈출수가없어

+)ㅜㅜ 너무너무고마워 위로해줘서..
오빠 얼굴보고 얘기하기엔 아직 좀 그래서 용기내서 문자로 오빠한테 나 상처주지말라고 오빠때문에 자해그만하고싶다고 말했어ㅋㅋ 답장은 안왔지만 속이 후련해!!

충고 하나하나 다 새겨들을께!
댓글보니까 나랑 비슷한 상황겪은 사람들이 적지않던데
너네도 꼭 힘들지말구 웃으면서 살아!!
자해는 끊으려고 노력할께 정말 고마워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