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꽃뱀

ㅇㅇ20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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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꽃뱀 


일본꽃뱀 사형판결, 의외의 모습 '충격'...그간의 행적은? 

강경훈 기자 qwereer@vop.co.kr 
일본꽃뱀 사형판결 
ⓒ일본 언론 캡쳐 
일본꽃뱀 사형판결. 


지난 13일 일본꽃뱀으로 유명한 기지마 가나에가 1심에서 사형판결을 받았다. 일본꽃뱀의 사형판결은 혼인빙자 사기죄와 살인죄 등이 복합적으로 적용된 것으로, 일본꽃뱀 가나에 측은 사형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일본꽃뱀의 사형판결과 관련, 6명의 남성이 사망했다는 점을 근거로, 연쇄살인사건 가능성에 대한 수사를 벌여나갔다. 그 결과 남성 3명을 살해한 혐의로 가나에를 기소했다. 일본꽃뱀의 사형판결이 나오기 전 검찰은 가나에가 7년 동안 남성 20여명과 혼인을 빙자한 거액 갈취 혐의를 밝혀냈다. 

일본꽃뱀의 사형판결이 나오기 전부터 검찰 수사 내용이 흘러나오면서 일본 언론의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일본의 유력 주간지들은 가나에에 대한 비상한 관심을 바탕으로 그동안의 행적에 대해 취재를 벌였다. 

일본 주간지 등에 가나에에 대한 소식이 비중있게 실리면서 일본 열도는 '뚱녀 꽃뱀' 가나에에 대한 급격한 관심이 일기 시작했다. 특히 20여명의 남성을 유혹해 엄청난 액수의 금품을 갈취한 꽃뱀이라고 하기엔 다소 의외의 체격과 외모에 많은 일본국민들이 의아해했다. 

일본꽃뱀이 사형판결을 받기 전 남성들을 유혹하던 때 몸무게는 100kg이 넘는 거구였고, 외모도 평범했었다. 지금도 일본꽃뱀 가나에의 모습은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렇다면 일본꽃뱀이 사형판결을 받기 전 남성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지난 2009년 일본꽃뱀이 사형판결을 받기 전 한 집에서 동거했던 남성이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처음에 만났을 때는 너무 놀랐다. 블로그에서 본 사진과는 다르게 상당히 살이 쪘기 때문"이라며 "그래도 이정도 외모라면 결혼해도 안심하고 신용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오히려 평범한 외모에서 드러난 신뢰감에 마음이 이끌렸다는 것이다. 이 남성은 가나에의 거짓말로 500만엔이 넘는 금액을 날려버렸다. 이밖에도 가나에에게 월 100만엔 이상을 원조해 6년 동안 1억엔에 달하는 돈을 건넨 피해자도 있었다고 '제이피뉴스'가 인용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일본꽃뱀은 사형판결을 받기 전 남성들과의 성관계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한 남성엑 보낸 메일에서 "장래의 반려자로 생각하고 있다면 러브호텔에 가도 좋다. 피임하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꽃뱀이 사형판결을 받기 전 접근한 남성의 연령대와 사기수법은 주목할 만 하다. 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그는 결혼사이트에 자신을 등록한 이후 결혼을 전제로 남성에게 접근해 품위 있는 행동으로 남성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러다가 관계가 가까워면서 돈을 요구할 필요성을 느낄 때는 학비 원조 등의 이유를 내세워 돈을 뜯어내는 수법이다. 

또 이 여성에게 피해를 당한 남성들은 30대부터 60대 노인까지 다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꽃뱀이 사형판결을 받기 전 했던 행적들에 대해 한 전문가는 이 매체에 "남자는 모두 기지마 피고인과 같은 타입의 여자가 왜 인기가 있었는지 의아하게 생각하겠지만 놀라울 일은 아니"라며 "교묘한 말로 상대를 리드했고 육체관계를 통해 적극적으로 어필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문가는 이어 "그녀가 범행을 위해 해야 할 일은 자신에게 눈길을 주는 자를 찾기만 하면 되는 것"이라며 "다행히 세상에는 뚱뚱한 여자를 좋아하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다시 재판 내용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가보자. 일본꽃뱀이 사형판결을 받게 된 주요 혐의는 남성 3명을 연탄가스를 이용한 자살로 위장해 살해한 혐의다. 

하지만 이번 재판의 문제는 심증이나 정황으로만 판결을 내린 것으로, 결정적인 증거는 없었다. 이는 향후 재판 결과에 대한 논란으로 불거질 가능성이 크다. 

검찰은 "자백도 없으며 안타깝게 목격자도 확보하지 못했으나 모든 살인의 범인은 피고인 이외에는 있을 수 없다"면서 다소 황당한 사형 구형을 내리기도 했다. 

변호사 측은 일본꽃뱀의 사형판결에 대해 "검찰은 정황증거만을 갖고 소설을 쓰고 있다"며 "거짓말을 한 여자가 반드시 살인을 저지른다는 법칙은 없다"고 응수했다.

출처 : 연예,유머 익명 커뮤니티 마이갤 
http://migall.com/humormoa/17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