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같은놈 좋아해줘서 고마워

자격없는남자2017.09.22
조회1,252

저는 결국 정신과를 찾아왔습니다
공황장애라고 하더군요
제가 했던 행동들에 벌을 받는거 같습니다
아마 더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약물치료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나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댓글로 좋은글 써주시는분도 계셨는데
제가 너무 힘드네요
댓글 남겨주신분들 감사하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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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께한 1년도 안되는 시간
280일이라는 기간에 누나는 힘들었지
우리 둘 사이에 문제에 애가 생겼고 그 애를 잃었을때 정말 힘들었지 많이 울었고
마지막엔 서로 술먹고 내가 손찌검을 하게되는구나
헤어진지 3주가다되가네
너는 그와중에도 나를 걱정했지만
트라우마였던 너는 많이 힘들었겠지
그리고 나에게 힘들게 이별을 말했지
지금도 내가 한 잘못에 벌을 받고 있어
길거리에서 울고 다리풀려 쓰러지지고
숨이 쉬어지지 않더라

그래도 누나를 보면 진정될지도 모르기에 가지만
난 환영받을수가 없네
내가 한 잘못 평생 속죄하면서 살게
아마 난 당분간 술과 수면유도제로 잠을 청하겠지
누나가 나에 대한 사랑과 배려 잊지 않을꺼야
내가 한 잘못도 짊어지고 갈거야
우리 아이 기일은 3월25일이야 기억하고있어
난 누나를 다시는 못보겠지 시간이지나도
미안해
내가 누나에게 많은 사랑을 못줘서
많이 보듬어주지 못해서
지금은 누나가 새로운 사람 만나고있지만
그래도 좋아
내가 못해준만큼 그사람에게 행복을 받고
건강하게 잘지냈으면 좋겠어
이젠 찾아갈수 없지만 내가 못견디면 갈수도 있어
가면안되겠지만
난 하루에 한번이상 누나 생각에 눈물이나
행복해
내가 준 행운의 담배 꿈이 누나를 두배든 세배든 행복하게해줄거야
내가 두배든 세배든 불행해도좋아
고마워
미안해
이렇게라도 해야 내가 좀 괜찬아질꺼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