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우습게 보냐는 남편 (의견부탁해요)

똑똑2017.09.24
조회1,657
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 하다가 글을 처음으로 남겨요
모바일이니 오타 이해해 주세요

전 남편이랑 10살 차이나고 자상함에 반해 결혼 했습니다.
지금 돌 안된 아기가 있어요

남자분들은 이해 잘 못하실지 모르겠지만
애기보면서 집안일 하는거 생각만큼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래두 주부니 해야지 싶어 아기업고 빨래 설거지 저녁차리기 등등 나름 해내가고 있어요.
신랑은 평일은 아침은 집에서 제가 미숫가루나 마실거 준비해줘서 출근 - 퇴근 후 저녁만 집에서 먹어요
주말은 아침은 보통 집에서 먹고 점심저녁은 집에서 먹을때도, 외식할때도 있어요

아 그전에
요즘은 아기가 걷기 시작하고 이거저것 호기심이 많아 눈을 뗄수가 없는 시기 입니다.
아기에게 미디어가 안좋은거 알지만 저녁 하는동안엔 틀어주고 후다닥 남편 저녁을 만들곤 합니다
물론 매일매일 완벽한 저녁은 못만들어요 그점은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아기보다보면 너무 힘들어서 지칠때도 있고 ...

문제는 주말아침입니다 저희신랑은 9시 전에는 아침먹길 원해요 결혼전 습관을 그렇게 들여온거 같아요

하지만 전 아침을 안먹고 자랏고 눈뜨면 아기 챙기랴 집안일 하랴 정신이 없어요

아기 없으신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아기가 후기 이유식 들어가면서 미리 만들어 놓기보다는 바로바로 만들어 먹이는 편이거든요

토요일에도 전 일어나서 ( 사실 저도 주말엔 늦잠좀 자고싶어요....) 아기꺼 챙기면서 전날 못한 설거지 하고 이리저리 아침 차릴 준비하는데 준비하다보니 10시가 되었어요
남편은 티비 보고 아기랑 놀고 10시에 밥 먹자고 하니
뭔가 기분이 안좋은투로 "메인이 없네?" 하는겁니다

메뉴가 전날 저녁에 먹던 메뉴였거든요
그리고 기분나쁜 티를 내는데 저도 너무 섭섭하드라구요

아침에 일어나서 애기꺼 남편꺼 준비한다고 부랴부랴 했는데 결국 돌아오는 말이라는게......

점심엔 외출했다가 칼국수 먹었고 저녁은 어쩔래? 하길래 제가 분위기좀 풀려고 "오빠가 맛있는거해줘~"
하니까 김치볶음밥 먹을래? 하길래 "하.. 나도 스파게티 같은거 먹고싶다 " (저희신랑 나이가 있어서 집에서 보통 김치찌개 된장찌개 생선 이런거 먹어요)
하니까 재료가 없자나 하고 별말이 없더라구요

한참이 지나도 별말이 없길래 귀찮은가 ? 하고 저도 막 집안일 하고 있었어요 애기가 배고파 하길래 아기꺼 챙겨 먹이는데
신랑이 라면을 끓이더라구요
밥먹을시간됬는데 왜 밥먹자는 말을 안하냐며 불만을 토로 하네요?
"자기가 아까 김치볶음밥 먹자고 해서 난 기다렸다고 저녁 해주는거 아니었어? "하니까 "안먹는다며 "하드라구요 그래서 전 "아 그래두 난 딴거 해주는줄 알았지~"하니
왜 밥때가 됫는데 남편 밥차릴 생각을 안하냐며
그래서 저도 너무 열받아서
"내가 밥하는 사람이야? 배고프면 혼자 차려먹던지 먼저 뭐 먹을래 하고 물어볼수도 있고 평일에 맨날 내가 차려주는데 한끼정도는 차려줄수 있는거 아니냐" 고 하니
아침에도 자기가 밥먹자고 해야 차리냐며
아기껀 그렇게 열심히 준비하더니 우리껀 어제 먹던거 먹냐고
아주 남편알기를 우습게 안다며 화내고 난리네요
저도 열받아서 소리지르고 싸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기분이 나빠요
애기 가지면서 일 그만두게됬고 집안일 매일 합니다
빨래 설거지 청소
단한가지 밥!
평일엔 왠만하면 차릴라고 하는데 주말 아침 9시는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저도 주말에 쉬고싶어요
저도 늦잠자고싶고 주말하루쯤은 신랑이 해주는밥 먹고싶은데 제가 너무 큰 기대를 한걸까요
남편알기를 뭘로아냐는 그말이 어의가 없네요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제가 집에서 남편 빨래 집청소 설거지 애기케어
뭐 안하는게 있는것도 아니고
단지 그놈의 밥밥밥 그거 하나때문에 내가 이런대접 받아야되나 싶어요
그래서 제가 신랑한테 내가 종년이냐 하녀냐 했는데
답도 안하네요

정말 속상해요......

댓글 4

내가낸데오래 전

전 평일엔 집안일 안합니다. 7시쯤 퇴근하면 와이프가 씻기고 밥먹였으면 애들이랑 같이 놀고 책읽어주고 재웁니다. ..(와이프가 현재 자격증 준비중). 그리고 주말 아침엔 내가 일어나서 얘들밥이랑 와이프 밥챙깁니다. 그리고 준비해서 어딜가거나 하죠.......도대체 얼마를 벌어주길래 집에서 손하나 까닥안하고 밥..밥...밥 하는지 ㅋㅋㅋ 결혼 7년동안 처가집 도움 단돈 100만원 지원 받은적 없고 순수 저와 저의 아버지 도움으로 지금 지방이지만 60평 8억 아파트 .. 월 실수령액 1천만원 ~1천 2백정도 벌어주고 상속받은 자산도 상당합니다. 그래도 다 할껀 하는데 님 신랑은 나보다는 나이가 어린거 같은데도 완전 하는행동이 늙다리 같네요.....남자보는 눈이 참....연애때 유심히 봤으면 다 보였을텐데....

오래 전

전업이면 집안일은 아내 몫이지요. 주말 육아는 공동이 맞고요. 주말에 남편에게 아이를 맡기고 식사준비를 한다 하셔요. 식사 준비해야하니 아이 좀 봐줘 이렇게라도 아이가 아빠랑 애착형성 해야 한대 하시고 맡기고 울건 말건,. 애 보느라 힘들지^^고마워 말로만 하시고 잘 길들여가는게 집안의 평화도 지키고 자신의 지위도 지켜가는 길이예요. 도우미 쓰네 뭐네 싸워서 득 될게 없잖아요. 육아가 쉽지 않다는걸 남편도 알아야 쓰니님께 딴 소리 못하고요. 밥만 잘얻어먹어도 대접받고 산다 생각하는게 남자들입니다

ㅇㅇ오래 전

도우미 쓰자고 해요 그러면 남편은 그 밥밥밥 꼭 그 밥을 잘 먹을 수 있고 쓴이도 스트레스 안 받고 둘이 싸울 일이 없어지겠네요 남편 생각하는 게 너무 이상하네요 지가 남편인데 뭘 어쩌라고? 꼰대 짓이나 하면서 무슨 지가 되게 높은 사람? 지가 왕이야? 나이도 열살이나 많으면서 그러고 싶을까?

경험오래 전

순간 빡쳐서 로그인했어요 무슨 그집에 팔려갓어요?? 육아는 공동의 몫입니다 혼자하려니 전전긍긍 우선 남편한테 이야기하세요 내가 너무 힘들다 집안일에 육아에 신랑에게 종이한장 꺼내서 육아 분담하면 내가 밥 제대로 챙겨준다고 그리고 너는 마누라 대접 해줬나요??무슨 바라기만하고 딱히 해주는건 없어보이는데 저희신랑도 밥밥밥 거리지만 전 제가 밥열심히하는대신 애들 목욕은 신랑 전담 입니다 집안일은 또 별개로 나누어서 합니다 저 맞벌이아니예요 신랑이 말걸고 화해시도 전까지는 밥해주지마세요 지금 이러면 평생 밥하는 밥순이 되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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