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중2때 겪었던 일인데 한참 여름방학 직전이라 애들이랑 무서운이야기 책 작은거 알아? 손바닥 만한걸 애들이랑 돌려읽고 그랬었는데 그 내용중에 단골로 등장하는 세명이 방 모서리에 앉아서 돌아가며 터치하는거던가? 그거하면 귀신이 빈자리 메꿔준다는 그런 글을 읽고 무슨 용긴지 친구랑 밤에 촛불을 켜고 무서운 얘기를 하러가자고 약속을 잡았었어.
밤 9시쯤 만나서 가까운 A초등학교 급식실 옆에 앉아서 무서운 얘기를 번갈아 하는데 자꾸 촛불이 꺼지는거야. 그때 바람도 안 불고 급식실 입구가 ㄷ자 형태라서 바람이 불더라도 막아주는데 말이야.
자꾸 불이 누가 후 하고 부는마냥 꺼져서 기분이 싸한거야. 자꾸 급식실 문 안쪽이 신경쓰이고 그래서 자리를 옮기기로 했어.
B중학교로 자리를 옮겼는데 그때 B중학교 옆에 갈대밭밖에 없었어. 지금은 대형마트가 들어왔지만 그때 당시에는 내가 다니는 중학교 지름길로 쓰이기도하고 뱀도 많았던데다가 밤에가면 갈대 부딪치는 소리가 조금 스산하게 들려서 어두울땐 피해가는 장소였는데 마땅히 얘기할데가 없어서 결국 자리를 잡게 된게 그 갈대밭 바로 옆에 있는 B중 교무실라인 복도 문옆이였어.
문안으로 보이는 복도는 그 학교 특유의 초록색바닥 있잖아 형광으로 은은하게 빛나서 어느정도 보이는, 안쪽을 바라보면서 와 학교 건물안 밤에 보니까 진짜 무섭다고 웃으면서 친구하고 문앞에 앉았어.
다시금 무서운 얘기를 하는데 또 촛불이 자꾸 꺼지는거야. 이상한게 무슨 얘기하지? 아 이제 더 기억안남 ㅇㅇ 이러고 있을땐 안꺼지는데 무서운 얘기만 하면 자꾸 촛불이 꺼지는거야. 후-! 하고 입으로 바람불어 끄는것처럼 확하고. 솔직히 그때부터 나랑 친구랑 좀 긴장했었어. 자리도 옮겼고 바람은 안부는데 자꾸 촛불은 꺼지고 하니까 진짜 너무 무서운거야. 네번짼가 촛불이 꺼졌을 때 더는 못하겠어서 내가 먼저 집가자고 친구한테 말을 꺼냈어. 친구도 무서웠는지 기다렸는 듯 고개를 끄덕이더라고.
촛농 굳을때까지 기다렸다가 일어나서 그냥 정말 아무생각 없이 학교안을 봤는데 의자가 우리쪽을 향해서 있는거야. 딱 문앞 정 가운데에. 분명 의자는 없었는데 말이야.
순간 너무 놀라서 소리도 못지르고 손가락으로 의자 가리키면서 저거 우리 앉을때도 있었냐고 떨리는 목소리로 띄엄띄엄 물었는데 친구가 아니... 이러는거야. 그 순간 서로 의자보다가 고개돌려서 눈 딱 마주치자마자 둘이 비명지르면서 냅다 도망갔는데. 도망칠때 갈대가 흔들리면서 그 소리 있잖아 바사삭?바스스스슷? 약간 웃는거처럼 그런 소리가 들리더라고.
그날 이후론 그쪽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오늘 무서운 썰 보다가 기억이나서 주절거려봐.
지금은 그때 잘못본거겠지하고 그때 그 친구랑 우스갯소리로 얘기하는데. 솔직히 어려서 잘못본거면 좋겠더라. 아니면 경비 아저씨가 보고 장난친거라고 생각하고있어.
무서운썰 보다보니 내가 겪은 일 생각나서
가볍게 시간때울겸 읽어줘.
내가 중2때 겪었던 일인데 한참 여름방학 직전이라 애들이랑 무서운이야기 책 작은거 알아? 손바닥 만한걸 애들이랑 돌려읽고 그랬었는데 그 내용중에 단골로 등장하는 세명이 방 모서리에 앉아서 돌아가며 터치하는거던가? 그거하면 귀신이 빈자리 메꿔준다는 그런 글을 읽고 무슨 용긴지 친구랑 밤에 촛불을 켜고 무서운 얘기를 하러가자고 약속을 잡았었어.
밤 9시쯤 만나서 가까운 A초등학교 급식실 옆에 앉아서 무서운 얘기를 번갈아 하는데 자꾸 촛불이 꺼지는거야. 그때 바람도 안 불고 급식실 입구가 ㄷ자 형태라서 바람이 불더라도 막아주는데 말이야.
자꾸 불이 누가 후 하고 부는마냥 꺼져서 기분이 싸한거야. 자꾸 급식실 문 안쪽이 신경쓰이고 그래서 자리를 옮기기로 했어.
B중학교로 자리를 옮겼는데 그때 B중학교 옆에 갈대밭밖에 없었어. 지금은 대형마트가 들어왔지만 그때 당시에는 내가 다니는 중학교 지름길로 쓰이기도하고 뱀도 많았던데다가 밤에가면 갈대 부딪치는 소리가 조금 스산하게 들려서 어두울땐 피해가는 장소였는데 마땅히 얘기할데가 없어서 결국 자리를 잡게 된게 그 갈대밭 바로 옆에 있는 B중 교무실라인 복도 문옆이였어.
문안으로 보이는 복도는 그 학교 특유의 초록색바닥 있잖아 형광으로 은은하게 빛나서 어느정도 보이는, 안쪽을 바라보면서 와 학교 건물안 밤에 보니까 진짜 무섭다고 웃으면서 친구하고 문앞에 앉았어.
다시금 무서운 얘기를 하는데 또 촛불이 자꾸 꺼지는거야. 이상한게 무슨 얘기하지? 아 이제 더 기억안남 ㅇㅇ 이러고 있을땐 안꺼지는데 무서운 얘기만 하면 자꾸 촛불이 꺼지는거야. 후-! 하고 입으로 바람불어 끄는것처럼 확하고. 솔직히 그때부터 나랑 친구랑 좀 긴장했었어. 자리도 옮겼고 바람은 안부는데 자꾸 촛불은 꺼지고 하니까 진짜 너무 무서운거야. 네번짼가 촛불이 꺼졌을 때 더는 못하겠어서 내가 먼저 집가자고 친구한테 말을 꺼냈어. 친구도 무서웠는지 기다렸는 듯 고개를 끄덕이더라고.
촛농 굳을때까지 기다렸다가 일어나서 그냥 정말 아무생각 없이 학교안을 봤는데 의자가 우리쪽을 향해서 있는거야. 딱 문앞 정 가운데에. 분명 의자는 없었는데 말이야.
순간 너무 놀라서 소리도 못지르고 손가락으로 의자 가리키면서 저거 우리 앉을때도 있었냐고 떨리는 목소리로 띄엄띄엄 물었는데 친구가 아니... 이러는거야. 그 순간 서로 의자보다가 고개돌려서 눈 딱 마주치자마자 둘이 비명지르면서 냅다 도망갔는데. 도망칠때 갈대가 흔들리면서 그 소리 있잖아 바사삭?바스스스슷? 약간 웃는거처럼 그런 소리가 들리더라고.
그날 이후론 그쪽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오늘 무서운 썰 보다가 기억이나서 주절거려봐.
지금은 그때 잘못본거겠지하고 그때 그 친구랑 우스갯소리로 얘기하는데. 솔직히 어려서 잘못본거면 좋겠더라. 아니면 경비 아저씨가 보고 장난친거라고 생각하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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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반말체로 썼습미다. 죄송해요. 다시쓰긴 너무 힘들어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