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방탈 죄송합니다ㅠㅠ 제가 글을 써보게 될 줄은 몰랐네요ㅋㅋㅋㅋ 글을 몇 번 본적은 있어서 여기가 제일 활성화 많이 되어있다고 해서 씁니다ㅠㅠ 이야기하기 편하게 음슴체로 가겠습니다! (음슴체 때문에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께 불편한 글이 되신다면 정말 죄송합니다ㅠㅠ) 휴대폰으로 작성하는거라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틀리거나, 화가 나서 두서없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글이 매우 길 수 있습니다!) (바쁘신분은 6번째 문단부터 읽으세요!)
나는 20대 초중반의 여자임! 밑밥 아닌 밑밥을 깔고가자면 어디가서 버릇없다거나 싸가지없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 없음. 알바도 많이 해봤고, 대부분의 손님들께 예쁨 받는 알바생이었음.
일단 이야기를 하자면 우리는 감 농사를 크게 함! 모두 직거래로 판매 중임. 먼저 감을 팔기 위해서는 감을 따고, 포대 자루에 넣고, 10댓개의 자루들을 끊임없이 실어와서 그걸 바닥에 부어서 감 선별을 해서 박스에 담고, kg을 달아서 진열하는 그런 방식임. 그래서 보통 아빠랑 큰아빠는 감을 따고 실어와서 부어주고 다시 감을 따러감. 그럼 엄마랑 큰엄마라는 사람은 감을 선별하고 담고, 키로를 재고 진열하고 손님들께 판매하는 일을 함. 나와 동생은 가면 보통 박스를 접어서 만들거나 테이프를 붙이는 일을 함! 또 kg을 달기도 함. 생각보다 박스를 많이 만들어야하는데 선물용 상자 박스는 엄청 손이 많이가서 둘이서 하루종일 박스를 접어야하는 일도 허다했음. 거기서부터 문제가 터짐.
나와 동생이 가기 전까진 어땠는지 모르지만 일단 우리가 본 모습은 그러했음. 큰엄마라는 인간은 절대 일어나지 않음. 선별할 때 작은 의자같은 거에 앉아서 하는데 저얼~대 일어나지 않음. 그러면서 일을하고 있는 나나 동생, 혹은 우리엄마에게 박스 좀 가져다 달라고 시킴. 무게도 은근슬쩍 눈치주면서 엄마한테 다 밀어놓고 엄마가 저울에 달때까지 절!대 달지 않음. 아 물론 1개도 안 다는 건 아님ㅎㅎ 10개라고 치면 엄마가 9번이라고 해야하나? 한 번은 달아줌 ㅎㅎ 아주 많~이도 달으심ㅎㅎ 항상 그럼. 또 매일 늦게 옴. 아, 아예 일 있다고 안 오는 날도 많음ㅎㅎ 근데 웃긴건 감 빨리 따야한다고 택배 물량 많다고 그렇게 말하면서도 다음 날 빨리 와서 작업할 생각을 안함. 그러다 어쩌다 한 번 일찍 오면 우리 엄마나 아빠한테 늦었다고 폭풍잔소리. 그리고 엄마는 운전을 못하심. 그래서 아빠랑 오거나 아빠가 일이 있어서 못 오는 날이면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시다가 큰엄마라는 사람이 운전을 할 줄 알아서 같이 타고오기 시작함. 물론 큰엄마라는 사람 집까지 우리 엄마가 직접 감! 그렇게 같이 오면서도 항상 일은 안함. 물론 운전도 쉬운 일 아니라는 거 알지만 엄마가 일 시작한지 한시간이 넘어야 그제서야 일을 시작함. 오늘은 엄마가 감을 10개 보따리 정도 실어오고 나서야 일을 시작함.
그 만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음. 말했다시피 나랑 동생은 몇년간 박스를 최소 몇 만장은 접은 박스 접기 장인이라고 할 수 있음ㅎㅎ..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라고 자부할 수 있음.. 그런데 자꾸 큰엄마라는 사람이 머리를 쓰라며 자기가 접는 방법을 강요함. 그래서 그 결과는? 박스가 풀려버리는 경우가 허다하고 느림ㅎ 나랑 동생이라고 왜 이것저것 안해봤겠음? 또 동생이랑 내가 일하고 일당을 받으면 그냥 곱게 주면 될 것을 꼭 비꼬면서 오늘 이거 받을만큼 일했나? 라고 함. 저기여, 저 그쪽보다 할머니댁에 빨리 출근해서 그 쪽오기 전부터 일 시작했는데연?
그리고 어제 일이 터짐. 이야기가 너무 길지만 참고 읽어주면 좋겠음ㅠㅠ 너무 쌓인게 많았음.... 이틀 전, 큰엄마라는 사람이 아예 오지 않아서 엄마랑 나랑 둘이서 함. 아 물론 엄마는 거의 감을 따고 큰아빠와 함께.. 나는 안에서 선물용을 포장하고 택배 붙일 박스 포장과 함께 송장 붙이기, 엄마가 선별해놓는 상자 kg달고 내가 직접 선별하고 kg 달기 등등 그냥 감따고 실어오는 거 빼곤 거의 모든 일을 함. 그 와중에 큰아빠 감 안따시고 밥먹는 시간빼고 한시간 넘게 쿨쿨 주무심. 택배 밀렸다면서요...^^ 피곤하다는데 이해하기로 하고 넘어감. 그런데어제! 아침에 큰엄마라는 사람 차를 타고 엄마랑 같이 일하러 왔음. 그리고 택배 물량 맞춰야한다느니 어쩌느니 하도 압박을 넣어서 우리 엄마는 감을 따러 바로 나감. 그동안 아무것도 안함. 송장? 그거 솔직히 말해서 내가 이틀전에 하는 말인데 택배붙일 거 다 만들고 붙일 때 확인해도 전~혀 이상없음. 그런데 그거 확인한답시고 그냥 의자에 가만히 앉아있음. 한시간 동안 감 깎아 잡수시고 앉아서 핸드폰 보시고 난리가 남. 그렇게 엄마는 감을 따고 그 무거운 걸 다 실어서 끌고 옴(감 자루를 옮기는 구루마..? 단어가 안떠오름ㅠㅠ) 그러면 보통 양심이 있으면 거기서 꺼내서 감을 붓는 건 도와줘야하지않음? 그래서 나는 바로 장갑끼고 달려가서 도와주는데 갑자기 내가 접고 있던 박스를 가지러 가는 게 아니겠음? 그리고는 갑자기 모기타령을 하더니 모기향을 피워야겠다고 했음. 가만히 있다가 감 들고 오니까 왜?? 그냥 내 눈엔 감이 무거우니 들기 싫어서로 보였음ㅎ 솔직히 다들 생각할거임! 힘든 일을 같이 해야하는데 누가 은근슬쩍 힘든거 하기 싫으니까 여시짓(?)하면서 안하려고 기를 쓰는 거ㅋㅋㅋㅋ 화가 좀 났지만 그냥 넘어감. 그런데 오늘도 큰아빠는 나오지도 않고 엄마는 계속 그 무거운걸 끌고 오고 내리고 감 붓고 난리였음. 그래서 일부러 엄마한테
"엄마가 무슨 슈퍼우먼이가? 남자들도 있는데 그걸 왜 자꾸 엄마가 다 끌고 오는데."
라고 말했음. 그런데 갑자기 큰엄마라는 사람이 큰아빠도 힘들다면서 정색하는 게 아니겠음? 그래서 우리 엄마랑 아빠는 안 힘드냐고 했더니 큰아빠가 더 힘들다는 둥 1년 내내 여름에 농사짓는 게 쉬운줄 아냐는 둥 헛소리를 함. 그렇게 남편이 힘들고 걱정이 되시면 아내이신 본인이 직접 하시면 될 것 아님? 그게 싫으면 본인 자식들 데려와서 하라고 하던가? 왜 부인도 아닌 엄마가 지 남편 힘들다는 이유로 모든 걸 해줘야함? 그래도 참고 넘어감. 근데 아니나 다를까 무거운 거 들기 싫어서 kg을 안달고 엄마 눈치보이게 계속 놔둠. 혹은 엄마가 달면 그것 다는 김에 이것도 달아달라고 함. 11키로 한박스 들었다고 죽나? 그러면서 포장작업하는 나에게 박스를 갖다달라는 게 아니겠음? 자긴 멀뚱멀뚱 앉아서 ㅎ 솔직히 이때 쌓여있던 모든 것들이 폭팔함. 그래서 박스 접다가 집어던지고 욕 나올 거 같아서 못있겠다고 다신 안올거라며 그러니 할말은 다 해야겠다고 하면서 박차고 일어남ㅎ
어른에게 대들었다면 잘못이라고 하는 분들에겐 어쩔 수 없음. 하지만 나는 우리 엄마아빠한테 막대하는 큰집의 모습을 몇 년동안 참아왔음. 어른들의 일이라고? 그럼 최소한 아들,딸 앞에서는 그러면 안됐음. 우리 동생도 벼르고 있던 찰나였음(군대에 있음ㅎㅎ...)
내가 너무 화가나서 정확하게 한 말이 기억이 남.
"큰엄마, 저랑 얘기 좀 해요."
그랬더니 나? 이러면서 불만이 있으면 이야기하라고 함. 그래서 나는 이때까지 쌓인 모든 일들을 아주 간략하게 얘기했음!
"첫번째는 할머니 막대하신거, 두번째는 우리아빠 욕하신거, 세번째는 엄마만 일 두배로 하는거요"
라고 정확히 얘기했음. 그러니까 하 당돌하네라고 말하면서 내가 언제 니네 아빠 욕을 했냐며 얘기함.(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아 생략한 할머니 얘기와 아빠 얘기임.. 여튼 할머니껜 불효하고 우리아빠 얘기를 뒤에서 하고 다닌 걸 고모와 나, 할머니, 엄마가 듣게 되었었음.) 그래서 다 들었다고 하니까 아빠 얘기에 대해선 사과도 없고 은근슬쩍 넘어가면서 엄마가 왜 일을 혼자 다 하냐고 자기도 한다고 그럼. 그래서 내가 여기 몇년을 와서 같이 일했는데 모르겠냐고 직접 보고 말씀드리는 거라니까 나보고 잘못 본거랬음ㅋㅋㅋ 너무 기가차서 그럼 제 눈이 장애에요? 하고 울컥함. 그러니까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내가 일을 왜 안해!! 다 했어!! 그리고 내가 니네엄마한테 들라고 한 것도 아니고 알아서 해주는거지!"
이러길래 내가 휴학생일 때 매일 왔었는데 내가 잘못본거냐고 그랬더니 갑자기 양손으로 내 팔을 잡고 나를 밀침. 우리엄마가 내 뒤에서 말하지 말라고 내 등짝을 때리고 있어서 나는 넘어지지않았음. 근데 자꾸 팔을 잡고 밀려고하길래 뿌리치니까 혼자 넘어짐. 그러더니 혼자 더 화가나서
"이게~!"
이러면서 귀랑 뺨을 확때림. 정확히는 싸대기를 맞음ㅎㅎ 근데 그거 알지 않음? 뺨 제대로 조준 못하고 엄청 쎄게 때리면 귀부터 맞고 얼굴 맞는거. 그러면서 내 핸드폰 날라가서 액정 박살나고 귀걸이는 내 귀에서 도망가버림. 내가 보기엔 그냥 내 말에 반박할 수 없어서 혼자 화나서 그런 것으로 보임! 하지만 내 성격도 좋은 성격이 아니라 고쳐야하는건 알지만 너무 화가나서 엄마아빠한테도 안맞은 뺨을 왜 때리냐고 하면서 나도 때림. 이미 내 눈엔 그때부터 어른이 아니었음.. 그리고 또 말다툼이 오가는데 또 내 뺨을 한 번 더 때림. 나는 화가 나서 머리, 귀, 뺨을 한대씩 연속해서 찹!찹!찹! 하고 때림. 시끄러워서 소리 듣고온 큰아빠가 말리면서 끝남. 그 와중에도 자꾸 어린게, 나이도 어린게, 어른한테를 시전함 ㅎ... 아 그리고 내가 바른말 고운말로 이야기하는데 이야기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지x이라고 욕을 하길래 지x이요? 누가 지x인데요! 지가 지x이지 라고 맞받아침. (내 성격도 죽여야하는 거 잘 알고 있음...ㅠㅠ) 싸우는 동안 많은 대화가 있었지만 같은 맥락임ㅋㅋㅋ 그리고 앞뒤 다른 말도 안되는 얘기들 뿐이었음ㅋㅋ 처음에는 엄마 시킨적 없다고 하던 사람이 나중에는 앉아있다가 일어나기 귀찮으니까 가까이 있는 엄마를 시킨거라는 되도 않은 변명을 늘어놓음ㅋㅋㅋㅋㅋ 정말 기가찼음.. 내가 일할 때 앉아있던 엄마한테 박스달라고 해서 엄마가 박스 갖다주고 은근슬쩍 무게 달기 싫어서 엄마가 달 때까지 옆에 뒀다가 다는 김에 이것도 같이 달라고 하질 않나ㅎ 말만 안하고 눈치주면서 무게 엄마한테 달라고 시킨거를 바보가 아닌이상 거기 있었다면 누구나 알 수 있었을 만한 상황임ㅋㅋㅋㅋ 본인이 눈치 없으니 나도 눈치가 없다고 생각했나봄. 그리고 앞에 얘기했던 엄마가 슈퍼우멈이냐 남자가 없냐라고 했던 얘길 꺼내며 니가 큰아빠 얘기 먼저 꺼낸 거 아니냐 큰아빠 일안한다고 한 거 아니냐는 멍멍이 소리 시전. 그래서 너무 화가 난 나는 덕구랑 가서 얘기하세요 라고 함ㅋㅋㅋㅋ(덕구는 할머니댁에서 키우는 개) 바보가 아닌 이상 남자들이 없냐 왜 엄마가 드냐는 말에 눈치가 조금은 있다면 니 남편 힘들어서 일 안하고 있으면 니가 해라ㅠㅠ 라는 그 의미인 것을 알텐데 내가 큰아빠에 대해 안 좋게 얘기했다는 그 말이 너무 우스웠음. 그래서 사람보단 개랑 얘기하라고 한거임.
4-5년을 참고 또 참으면서 쌓여있어서인지 길이 매우 길어졌음. 일은 저렇게 일단락 됨. 아니 큰엄마라는 인간은 분명히 사촌언니부부, 사촌오빠부부한테 가거나 전화해서 어린게 대들더니 자기를 때렸다고 할 거임. 아니면 큰아빠가 왜그러냐고 물었을 때처럼 "내가 가만히 앉아서 박스달라고 했다고 저 지x이다." 라고 얘기할 지도 모름ㅋㅋㅋㅋ 그러나 신경 안씀. 하지만 만약 내가 없을 때나 우리 엄마아빠한테 어느 누구든 큰집 식구들 중 하나라도 멍멍이소리 시전하거나 헛짓거리하면 가만히 있지 않을 생각임.
긴 글을 읽어주셔서 일단 너무나도 감사함! 나 역시 어른에게 어찌보면 대든 것처럼 버릇없이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함. 하지만 나는 우리가족을 모욕하거나 힘들게 하는 것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음. 모두들 이해하실거라 생각함. 자기가 손윗사람이라는 이유로 나의 부모님을 박대한다면 참을 수 있겠음? 그저 글을 쓰는 이유는 내 답답한 속을 좀 풀기 위해서도 있고, 정말 내 행동이 뺨싸대기를 맞아야할만큼 잘못된 것인지 알고 싶어서임. (솔직히는 맞은게 너무 억울해서 내 기분 이해하고 같이 속시원히 욕해줬으면 하는 게 제일 큼ㅋㅋㅋ큐ㅠ) 아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하지ㅠㅠㅠ
다들 긴글 읽느라 수고했어요❤️
+ 수익구조나 땅의 소유주에 대해서 많이 물으시네요! 감 땅은 큰아빠와 아빠가 나눠 받으셨어요. 정확한 비율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수확시기엔 큰엄마큰아빠와 저희엄마아빠가 같이 따서 판매합니다. 그리고 그 외에 농사는 각자가 알아서 짓습니다! 그리고 수익이 나는 걸로는 며칠 나왔느냐를 기준으로 하루 일당을 엄마랑 큰엄마가 똑같이 해서 월급을 주고, 그를 제한 나머지를 가진 땅의 비율대로 나눠갖습니다. 그러니까 결국 농사는 자기꺼 알아서 짓지만 판매는 5:5로 다 부담하는 셈인데도 저러고 있는겁니다. 저희 땅이 별로 안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저희는 사실 더 적게 판매해도 되지만 다 팔때까지 도와주는 셈입니다. 돈 더 받는 것도 아니고! 그런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엄마가 일을 두배로 하고 큰엄마라는 사람은 일을 설렁설렁하는 모습에 더 화가 납니다.
가족끼리 그렇게 계산적으로 따지는 거 아니라고 하지만 솔직히 저는 가족으로 인정해주기 싫습니다. 가족 중 제일 어른이신 할머니를 하대하는 것도 꼴보기 싫고 저희 엄마아빠가 아랫사람이라고 하대하는 것도 싫습니다. 아랫사람일지언정 감농사에서는 회사도 아니고 직급이 있는 것도 아닌데 왜 손윗사람인 걸 이용해서 부려먹듯이 하나요? 그리고 이 외에도 진짜 입에 담을 수 없는 만행들이 있지만 집안사정과 너무 밀접한 관련이 있어 말을 줄이겠습니다ㅠㅠ
할말 없으면 조카 뺨싸대기 때리나요?
안녕하세요! 먼저 방탈 죄송합니다ㅠㅠ 제가 글을 써보게 될 줄은 몰랐네요ㅋㅋㅋㅋ 글을 몇 번 본적은 있어서 여기가 제일 활성화 많이 되어있다고 해서 씁니다ㅠㅠ 이야기하기 편하게 음슴체로 가겠습니다! (음슴체 때문에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께 불편한 글이 되신다면 정말 죄송합니다ㅠㅠ) 휴대폰으로 작성하는거라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틀리거나, 화가 나서 두서없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글이 매우 길 수 있습니다!) (바쁘신분은 6번째 문단부터 읽으세요!)
나는 20대 초중반의 여자임! 밑밥 아닌 밑밥을 깔고가자면 어디가서 버릇없다거나 싸가지없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 없음. 알바도 많이 해봤고, 대부분의 손님들께 예쁨 받는 알바생이었음.
일단 이야기를 하자면 우리는 감 농사를 크게 함! 모두 직거래로 판매 중임. 먼저 감을 팔기 위해서는 감을 따고, 포대 자루에 넣고, 10댓개의 자루들을 끊임없이 실어와서 그걸 바닥에 부어서 감 선별을 해서 박스에 담고, kg을 달아서 진열하는 그런 방식임. 그래서 보통 아빠랑 큰아빠는 감을 따고 실어와서 부어주고 다시 감을 따러감. 그럼 엄마랑 큰엄마라는 사람은 감을 선별하고 담고, 키로를 재고 진열하고 손님들께 판매하는 일을 함. 나와 동생은 가면 보통 박스를 접어서 만들거나 테이프를 붙이는 일을 함! 또 kg을 달기도 함. 생각보다 박스를 많이 만들어야하는데 선물용 상자 박스는 엄청 손이 많이가서 둘이서 하루종일 박스를 접어야하는 일도 허다했음. 거기서부터 문제가 터짐.
나와 동생이 가기 전까진 어땠는지 모르지만 일단 우리가 본 모습은 그러했음. 큰엄마라는 인간은 절대 일어나지 않음. 선별할 때 작은 의자같은 거에 앉아서 하는데 저얼~대 일어나지 않음. 그러면서 일을하고 있는 나나 동생, 혹은 우리엄마에게 박스 좀 가져다 달라고 시킴. 무게도 은근슬쩍 눈치주면서 엄마한테 다 밀어놓고 엄마가 저울에 달때까지 절!대 달지 않음. 아 물론 1개도 안 다는 건 아님ㅎㅎ 10개라고 치면 엄마가 9번이라고 해야하나? 한 번은 달아줌 ㅎㅎ 아주 많~이도 달으심ㅎㅎ 항상 그럼. 또 매일 늦게 옴. 아, 아예 일 있다고 안 오는 날도 많음ㅎㅎ 근데 웃긴건 감 빨리 따야한다고 택배 물량 많다고 그렇게 말하면서도 다음 날 빨리 와서 작업할 생각을 안함. 그러다 어쩌다 한 번 일찍 오면 우리 엄마나 아빠한테 늦었다고 폭풍잔소리. 그리고 엄마는 운전을 못하심. 그래서 아빠랑 오거나 아빠가 일이 있어서 못 오는 날이면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시다가 큰엄마라는 사람이 운전을 할 줄 알아서 같이 타고오기 시작함. 물론 큰엄마라는 사람 집까지 우리 엄마가 직접 감! 그렇게 같이 오면서도 항상 일은 안함. 물론 운전도 쉬운 일 아니라는 거 알지만 엄마가 일 시작한지 한시간이 넘어야 그제서야 일을 시작함. 오늘은 엄마가 감을 10개 보따리 정도 실어오고 나서야 일을 시작함.
그 만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음. 말했다시피 나랑 동생은 몇년간 박스를 최소 몇 만장은 접은 박스 접기 장인이라고 할 수 있음ㅎㅎ..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라고 자부할 수 있음.. 그런데 자꾸 큰엄마라는 사람이 머리를 쓰라며 자기가 접는 방법을 강요함. 그래서 그 결과는? 박스가 풀려버리는 경우가 허다하고 느림ㅎ 나랑 동생이라고 왜 이것저것 안해봤겠음? 또 동생이랑 내가 일하고 일당을 받으면 그냥 곱게 주면 될 것을 꼭 비꼬면서 오늘 이거 받을만큼 일했나? 라고 함. 저기여, 저 그쪽보다 할머니댁에 빨리 출근해서 그 쪽오기 전부터 일 시작했는데연?
그리고 어제 일이 터짐. 이야기가 너무 길지만 참고 읽어주면 좋겠음ㅠㅠ 너무 쌓인게 많았음.... 이틀 전, 큰엄마라는 사람이 아예 오지 않아서 엄마랑 나랑 둘이서 함. 아 물론 엄마는 거의 감을 따고 큰아빠와 함께.. 나는 안에서 선물용을 포장하고 택배 붙일 박스 포장과 함께 송장 붙이기, 엄마가 선별해놓는 상자 kg달고 내가 직접 선별하고 kg 달기 등등 그냥 감따고 실어오는 거 빼곤 거의 모든 일을 함. 그 와중에 큰아빠 감 안따시고 밥먹는 시간빼고 한시간 넘게 쿨쿨 주무심. 택배 밀렸다면서요...^^ 피곤하다는데 이해하기로 하고 넘어감. 그런데어제! 아침에 큰엄마라는 사람 차를 타고 엄마랑 같이 일하러 왔음. 그리고 택배 물량 맞춰야한다느니 어쩌느니 하도 압박을 넣어서 우리 엄마는 감을 따러 바로 나감. 그동안 아무것도 안함. 송장? 그거 솔직히 말해서 내가 이틀전에 하는 말인데 택배붙일 거 다 만들고 붙일 때 확인해도 전~혀 이상없음. 그런데 그거 확인한답시고 그냥 의자에 가만히 앉아있음. 한시간 동안 감 깎아 잡수시고 앉아서 핸드폰 보시고 난리가 남. 그렇게 엄마는 감을 따고 그 무거운 걸 다 실어서 끌고 옴(감 자루를 옮기는 구루마..? 단어가 안떠오름ㅠㅠ) 그러면 보통 양심이 있으면 거기서 꺼내서 감을 붓는 건 도와줘야하지않음? 그래서 나는 바로 장갑끼고 달려가서 도와주는데 갑자기 내가 접고 있던 박스를 가지러 가는 게 아니겠음? 그리고는 갑자기 모기타령을 하더니 모기향을 피워야겠다고 했음. 가만히 있다가 감 들고 오니까 왜?? 그냥 내 눈엔 감이 무거우니 들기 싫어서로 보였음ㅎ 솔직히 다들 생각할거임! 힘든 일을 같이 해야하는데 누가 은근슬쩍 힘든거 하기 싫으니까 여시짓(?)하면서 안하려고 기를 쓰는 거ㅋㅋㅋㅋ 화가 좀 났지만 그냥 넘어감. 그런데 오늘도 큰아빠는 나오지도 않고 엄마는 계속 그 무거운걸 끌고 오고 내리고 감 붓고 난리였음. 그래서 일부러 엄마한테
"엄마가 무슨 슈퍼우먼이가? 남자들도 있는데 그걸 왜 자꾸 엄마가 다 끌고 오는데."
라고 말했음. 그런데 갑자기 큰엄마라는 사람이 큰아빠도 힘들다면서 정색하는 게 아니겠음? 그래서 우리 엄마랑 아빠는 안 힘드냐고 했더니 큰아빠가 더 힘들다는 둥 1년 내내 여름에 농사짓는 게 쉬운줄 아냐는 둥 헛소리를 함. 그렇게 남편이 힘들고 걱정이 되시면 아내이신 본인이 직접 하시면 될 것 아님? 그게 싫으면 본인 자식들 데려와서 하라고 하던가? 왜 부인도 아닌 엄마가 지 남편 힘들다는 이유로 모든 걸 해줘야함? 그래도 참고 넘어감. 근데 아니나 다를까 무거운 거 들기 싫어서 kg을 안달고 엄마 눈치보이게 계속 놔둠. 혹은 엄마가 달면 그것 다는 김에 이것도 달아달라고 함. 11키로 한박스 들었다고 죽나? 그러면서 포장작업하는 나에게 박스를 갖다달라는 게 아니겠음? 자긴 멀뚱멀뚱 앉아서 ㅎ 솔직히 이때 쌓여있던 모든 것들이 폭팔함. 그래서 박스 접다가 집어던지고 욕 나올 거 같아서 못있겠다고 다신 안올거라며 그러니 할말은 다 해야겠다고 하면서 박차고 일어남ㅎ
어른에게 대들었다면 잘못이라고 하는 분들에겐 어쩔 수 없음. 하지만 나는 우리 엄마아빠한테 막대하는 큰집의 모습을 몇 년동안 참아왔음. 어른들의 일이라고? 그럼 최소한 아들,딸 앞에서는 그러면 안됐음. 우리 동생도 벼르고 있던 찰나였음(군대에 있음ㅎㅎ...)
내가 너무 화가나서 정확하게 한 말이 기억이 남.
"큰엄마, 저랑 얘기 좀 해요."
그랬더니 나? 이러면서 불만이 있으면 이야기하라고 함. 그래서 나는 이때까지 쌓인 모든 일들을 아주 간략하게 얘기했음!
"첫번째는 할머니 막대하신거, 두번째는 우리아빠 욕하신거, 세번째는 엄마만 일 두배로 하는거요"
라고 정확히 얘기했음. 그러니까 하 당돌하네라고 말하면서 내가 언제 니네 아빠 욕을 했냐며 얘기함.(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아 생략한 할머니 얘기와 아빠 얘기임.. 여튼 할머니껜 불효하고 우리아빠 얘기를 뒤에서 하고 다닌 걸 고모와 나, 할머니, 엄마가 듣게 되었었음.) 그래서 다 들었다고 하니까 아빠 얘기에 대해선 사과도 없고 은근슬쩍 넘어가면서 엄마가 왜 일을 혼자 다 하냐고 자기도 한다고 그럼. 그래서 내가 여기 몇년을 와서 같이 일했는데 모르겠냐고 직접 보고 말씀드리는 거라니까 나보고 잘못 본거랬음ㅋㅋㅋ 너무 기가차서 그럼 제 눈이 장애에요? 하고 울컥함. 그러니까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내가 일을 왜 안해!! 다 했어!! 그리고 내가 니네엄마한테 들라고 한 것도 아니고 알아서 해주는거지!"
이러길래 내가 휴학생일 때 매일 왔었는데 내가 잘못본거냐고 그랬더니 갑자기 양손으로 내 팔을 잡고 나를 밀침. 우리엄마가 내 뒤에서 말하지 말라고 내 등짝을 때리고 있어서 나는 넘어지지않았음. 근데 자꾸 팔을 잡고 밀려고하길래 뿌리치니까 혼자 넘어짐. 그러더니 혼자 더 화가나서
"이게~!"
이러면서 귀랑 뺨을 확때림. 정확히는 싸대기를 맞음ㅎㅎ 근데 그거 알지 않음? 뺨 제대로 조준 못하고 엄청 쎄게 때리면 귀부터 맞고 얼굴 맞는거. 그러면서 내 핸드폰 날라가서 액정 박살나고 귀걸이는 내 귀에서 도망가버림. 내가 보기엔 그냥 내 말에 반박할 수 없어서 혼자 화나서 그런 것으로 보임! 하지만 내 성격도 좋은 성격이 아니라 고쳐야하는건 알지만 너무 화가나서 엄마아빠한테도 안맞은 뺨을 왜 때리냐고 하면서 나도 때림. 이미 내 눈엔 그때부터 어른이 아니었음.. 그리고 또 말다툼이 오가는데 또 내 뺨을 한 번 더 때림. 나는 화가 나서 머리, 귀, 뺨을 한대씩 연속해서 찹!찹!찹! 하고 때림. 시끄러워서 소리 듣고온 큰아빠가 말리면서 끝남. 그 와중에도 자꾸 어린게, 나이도 어린게, 어른한테를 시전함 ㅎ... 아 그리고 내가 바른말 고운말로 이야기하는데 이야기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지x이라고 욕을 하길래 지x이요? 누가 지x인데요! 지가 지x이지 라고 맞받아침. (내 성격도 죽여야하는 거 잘 알고 있음...ㅠㅠ) 싸우는 동안 많은 대화가 있었지만 같은 맥락임ㅋㅋㅋ 그리고 앞뒤 다른 말도 안되는 얘기들 뿐이었음ㅋㅋ 처음에는 엄마 시킨적 없다고 하던 사람이 나중에는 앉아있다가 일어나기 귀찮으니까 가까이 있는 엄마를 시킨거라는 되도 않은 변명을 늘어놓음ㅋㅋㅋㅋㅋ 정말 기가찼음.. 내가 일할 때 앉아있던 엄마한테 박스달라고 해서 엄마가 박스 갖다주고 은근슬쩍 무게 달기 싫어서 엄마가 달 때까지 옆에 뒀다가 다는 김에 이것도 같이 달라고 하질 않나ㅎ 말만 안하고 눈치주면서 무게 엄마한테 달라고 시킨거를 바보가 아닌이상 거기 있었다면 누구나 알 수 있었을 만한 상황임ㅋㅋㅋㅋ 본인이 눈치 없으니 나도 눈치가 없다고 생각했나봄. 그리고 앞에 얘기했던 엄마가 슈퍼우멈이냐 남자가 없냐라고 했던 얘길 꺼내며 니가 큰아빠 얘기 먼저 꺼낸 거 아니냐 큰아빠 일안한다고 한 거 아니냐는 멍멍이 소리 시전. 그래서 너무 화가 난 나는 덕구랑 가서 얘기하세요 라고 함ㅋㅋㅋㅋ(덕구는 할머니댁에서 키우는 개) 바보가 아닌 이상 남자들이 없냐 왜 엄마가 드냐는 말에 눈치가 조금은 있다면 니 남편 힘들어서 일 안하고 있으면 니가 해라ㅠㅠ 라는 그 의미인 것을 알텐데 내가 큰아빠에 대해 안 좋게 얘기했다는 그 말이 너무 우스웠음. 그래서 사람보단 개랑 얘기하라고 한거임.
4-5년을 참고 또 참으면서 쌓여있어서인지 길이 매우 길어졌음. 일은 저렇게 일단락 됨. 아니 큰엄마라는 인간은 분명히 사촌언니부부, 사촌오빠부부한테 가거나 전화해서 어린게 대들더니 자기를 때렸다고 할 거임. 아니면 큰아빠가 왜그러냐고 물었을 때처럼 "내가 가만히 앉아서 박스달라고 했다고 저 지x이다." 라고 얘기할 지도 모름ㅋㅋㅋㅋ 그러나 신경 안씀. 하지만 만약 내가 없을 때나 우리 엄마아빠한테 어느 누구든 큰집 식구들 중 하나라도 멍멍이소리 시전하거나 헛짓거리하면 가만히 있지 않을 생각임.
긴 글을 읽어주셔서 일단 너무나도 감사함! 나 역시 어른에게 어찌보면 대든 것처럼 버릇없이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함. 하지만 나는 우리가족을 모욕하거나 힘들게 하는 것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음. 모두들 이해하실거라 생각함. 자기가 손윗사람이라는 이유로 나의 부모님을 박대한다면 참을 수 있겠음? 그저 글을 쓰는 이유는 내 답답한 속을 좀 풀기 위해서도 있고, 정말 내 행동이 뺨싸대기를 맞아야할만큼 잘못된 것인지 알고 싶어서임. (솔직히는 맞은게 너무 억울해서 내 기분 이해하고 같이 속시원히 욕해줬으면 하는 게 제일 큼ㅋㅋㅋ큐ㅠ) 아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하지ㅠㅠㅠ
다들 긴글 읽느라 수고했어요❤️
+ 수익구조나 땅의 소유주에 대해서 많이 물으시네요! 감 땅은 큰아빠와 아빠가 나눠 받으셨어요. 정확한 비율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수확시기엔 큰엄마큰아빠와 저희엄마아빠가 같이 따서 판매합니다. 그리고 그 외에 농사는 각자가 알아서 짓습니다! 그리고 수익이 나는 걸로는 며칠 나왔느냐를 기준으로 하루 일당을 엄마랑 큰엄마가 똑같이 해서 월급을 주고, 그를 제한 나머지를 가진 땅의 비율대로 나눠갖습니다. 그러니까 결국 농사는 자기꺼 알아서 짓지만 판매는 5:5로 다 부담하는 셈인데도 저러고 있는겁니다. 저희 땅이 별로 안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저희는 사실 더 적게 판매해도 되지만 다 팔때까지 도와주는 셈입니다. 돈 더 받는 것도 아니고! 그런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엄마가 일을 두배로 하고 큰엄마라는 사람은 일을 설렁설렁하는 모습에 더 화가 납니다.
가족끼리 그렇게 계산적으로 따지는 거 아니라고 하지만 솔직히 저는 가족으로 인정해주기 싫습니다. 가족 중 제일 어른이신 할머니를 하대하는 것도 꼴보기 싫고 저희 엄마아빠가 아랫사람이라고 하대하는 것도 싫습니다. 아랫사람일지언정 감농사에서는 회사도 아니고 직급이 있는 것도 아닌데 왜 손윗사람인 걸 이용해서 부려먹듯이 하나요? 그리고 이 외에도 진짜 입에 담을 수 없는 만행들이 있지만 집안사정과 너무 밀접한 관련이 있어 말을 줄이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