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가 우울증 생긴것같아요ㅠㅠ

오늘도야근중201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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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제대로된 사수가 없이 신입임에도 혼자 장급의 일까지 떠맡아서 퇴직 고민이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회사 다니면서 사람들이 왜 우울증을 겪고 공황장애가 생긴다고까지 하는지 체감하고 있습니다 ㅠㅠ

전에 글에도 썼지만 체계적으로 일을 배우지 못하고 일을 하다보니 실수도 생기고 그것에 대한 책임감도 엄청 무거웠는데,이젠 부장이 대놓고 저를 무시하고 사람들 앞에서 막말도 서슴치 않는 발언을 합니다....
그러다보니 평소 트러블 한번 없던 사원들도 점점 저를 멀리하는게 느껴지고 제 자존감은 계속 낮아지네요.. 실수를 만회하려고 세번 보고 넘길거 다섯번씩 보고 넘기고, 매일같이 야근에 주말에도 집에가서 일을 하고 있는데도 이미 찍혀버린 이미지 탓에 부장은 저의 모든 행동을 못마땅하게 여깁니다..

이번에도 새로운 일을 주면서 어떻게 하라고 얘기해주지 않고, 제가 일에 대해 물어봐도 전임자가 했던것 보고 해라 라던가 대충대충 네, 아니오의 형식적인 대답만을 합니다.. 그리고 그 일을 다 해서 보고하러 가면 그제서야 이건 이렇게 했어야지, 생각이 없냐는둥 일을 이딴식으로 할거냐는둥으로 시작하는 폭언을 내뱉습니다. 결국 저는 이번 추석 연휴에도 연휴의 반은 출근하네요..
또래보다 늦은 나이에 시작한 첫 사회생활. 꿈과 열정으로 가득했던 첫걸음이였는데 이젠 너무 지쳐요 ㅠㅠ 판 보면 다른 회사에도 이런 사람들 많은것같은데 그걸 생각하면 앞으로 어찌 살아갈지 걱정이에요..

다른분들 직장생활하다 이런 기분 들면 어떻게 해소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