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의견만 있다는 게 남편의 의견이었고 그렇다면 너의입장도 한번써봐라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화해는 했지만 남편의 입장도 쓴뒤의 판님들 의견이 궁금하네요..!
곧 남편입장도 올리겠습니다.
소중한 시간 의견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항상 네이트판 구경만하다가 글을쓰게 될줄은 몰랐네요ㅎ
제가 글재주가 좀 많이 없어서 읽기 힘드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릴게요..
우선 저와 제 남편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저는 27살 남편은 32살입니다
저희둘은 같은 회사를 다니고 있구요 남편은 저만나기전 먼져 다니고 있었고 저는 남편을 만난 후 같이 일을 하게 됐습니다.
같이 일한지 거의4달 다되가네요..
일단 싸우게 된 계기는 오늘 같이 퇴근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퇴근 후 저희 회사건물을 같이내려오고 있었는데, 어떤 할머니분이 박스를 끌고 계단을 내려가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할머니 제가 들어드릴게요" 여쭤보니 할머니께서 괜찮다며 이게편하시다며 거절하셨습니다 뭐 그냥 하는 말씀같으시면 몇번 더 물으려 했는데 단호히 거절하시길래 '아 정말 혼자 하시는게 편하신가 보다' 라고 생각하고 건물을 나왔는데요
나오자마자 남편이 "야 오바하지마~" 라고 하는겁니다 물론 그냥 듣고 넘어갈 수 있는 소리이긴한데 평소에 제가 뭐만하면 오바하지 말라는 남편때문에 조금 욱했던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내가 뭘 오바했는데?" 라고 되물어보니 그냥 가면 되지 왜 오지랖부리냐고 하더라구요..
좀 기분이 나빠서 "아니 이게 당연한거아니야? 당연까진 아니더라도 내가지금 오바한거야??"
그랬더니 오바한거래요 제가 이렇게 오지랖부리면 자긴 기다려야 하는 거 아니냐녜요.. 자길 피해준거래요 네 그럴 수 있습니다 옆사람 생각안하고 도와드린다고 먼져 말부터 꺼냈으니까요
근데요.. 그 계단 정말 몇계단 안됐어요.. 건물 나가기 직전 계단이었고 출입구 바로 앞이었어요..
평소엔 그냥 넘어 갈 수 있었지만 제가 납득이 안가는 말을 계속 하니까 저도 화가나더라구요
그래서
"계단 얼마나 한다고 나도 저 멀리까지 들어드려야 하는거면 생각해보겠지, 근데 바로 앞이잖아"
라고 하니
남편-"평소에도 너 오지랖 엄청 부리잖아"
나-"아니 지금 상황에서 내가 오바한게 뭐가 있냐고"
남편-"지금 이게 오바야 20년 전에도 이러진않았다~"
라며 비꼬드라구요 20년 전엔 제가 7살이라 모르겠는데 정말 20년전에도 무거운 짐 들고가시는 할머니, 할아버지 도와드리는게 오지랖이었나요? 궁금하네요 정말..
뭐.. 무튼 이렇게 다투다가 제가 오지랖 부린 부분들을 얘기하는데 우선 할머니 도와드리려한거
두번째는 저희가 업무가 고객분들과 통화량이 많아요 그렇다고 콜센터처럼 엄청난 양은 아닌데 거의 콜센터 같은 직업이라 보시면 되요
근데 저는 어렸을때부터 어른들과 통화할때 전화는 먼져 끊는 거 아니라고 배워서요 항상 거의 먼져 못끊어요 그게 일 할때도 마찬가지예요 고객분들과 통화를 마친후 먼져 못끊겠더라구요
제가 먼져 끊더라도 끊기전 수화기를 바로 내려놓질 못해요 근데 그 모습을 보고 오지랖 부리지말래요.. 오바하는거래요 이게 업무에 큰방해가 된다면 오지랖이라며 비꼬는거 이해해요 근데 그것도 아니예요 그래서 제가 왜그러는지 설명도 했어요
'난 어렸을때 그렇게 배웠고 그게 버릇이 되서 쉽게 못고치겠다..'
그래도 불만이라면...
그래요 그럴 수 있는데요 저희 부모님이 그렇게 가르쳐 주셨고 그게 이미 머리속에 박혀서 쉽사리 안되는데 어떡합니까.. 그리고 정말 일이 너무 바쁠때는 저도 바로바로 끊어요 이문제도 오지랖이라고 생각하지않아서 정말 충격이었어요..
세번째는 저희부부는 강아지를 키워요 둘다 만나기전부터 한마리씩 키우고 있었어요
남편은 솔직히 말해 키우기만 하지 잘 몰라요 매년해야하는 접종을 처음 새끼때만 맞췄다 하면 이해하시나요 지금 이아이가 8살인데요 새끼때 6차까지 맞추는거 거기까지만 맞추고 단한번도 맞춘 적이 없어요 그래도 아이는 정말 사랑해요 반면 저는 접종은 항상 날짜맞춰 다맞추고 처음키우는 아이라 애지중지 키웠네요.. 이부분으로도 좀 많이 다퉜어요 서로 키우는 방식이 다르니..
그래서 이부분으로도 싸움이잦았어요 오빠는 너무 애기 사랑만하고 기본적인 것들을 안해준다 저는 너무 호들갑이다ㅋㅋ 서로 인정 했습니다 그래서 서로 키우는 방식에 대해선 이해하다 보니 어느순간 타협이 됐네요 아무튼 본론으로! 저희 회사 부장님이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하셨는데요
저랑 남편이 강아지를 키우다보니 이것저것 물어보세요 그때마다 제가 아는 지식선에서 답해드렸는데 남편이 아는척 하며 오바하지 말래요 일단 상황을 예를 들자면
"OO야(제이름) 애기 고기를 자주주니까 사료를 안먹는데 어떡하냐" 이러시면 저는
"고기 주지마세요 사료 먹을때까지 아무것도 주지마시고 냅두세요 자기가 배고프면 먹을거예요~"
이런식이예요 이외 강아지 접종비 여쭤보신것, 중성화 수술에 대한 질문 다 답해 드렸는데
그모습을 안좋게 봤는지 언제 한 번 다퉜을때 갑자기 너 강아지얘기할때 아는척하며 오바하지말라네요..황당했습니다 직접 부장님께 여쭤보고 싶을 정도로요.. 그이후로는 강아지 질문하시면 그냥 저도 잘 몰라요..하고 넘어갑니다
+(추가)남편이 저보고 그만좀 오바하래요(올바른 판단부탁드려요)
+생각보다 많은분들이 관심을가져주셔서 내주신 의견들 다 잘 보았습니다..
판님들 덕분에 여러방면으로 생각할 수 있었어요
일단 판내용은 어제 다 보여줬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화해를 했지만
제의견만 있다는 게 남편의 의견이었고 그렇다면 너의입장도 한번써봐라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화해는 했지만 남편의 입장도 쓴뒤의 판님들 의견이 궁금하네요..!
곧 남편입장도 올리겠습니다.
소중한 시간 의견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항상 네이트판 구경만하다가 글을쓰게 될줄은 몰랐네요ㅎ
제가 글재주가 좀 많이 없어서 읽기 힘드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릴게요..
우선 저와 제 남편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저는 27살 남편은 32살입니다
저희둘은 같은 회사를 다니고 있구요 남편은 저만나기전 먼져 다니고 있었고
저는 남편을 만난 후 같이 일을 하게 됐습니다.
같이 일한지 거의4달 다되가네요..
일단 싸우게 된 계기는 오늘 같이 퇴근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퇴근 후 저희 회사건물을 같이내려오고 있었는데, 어떤 할머니분이 박스를 끌고 계단을 내려가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할머니 제가 들어드릴게요" 여쭤보니 할머니께서 괜찮다며 이게편하시다며 거절하셨습니다 뭐 그냥 하는 말씀같으시면 몇번 더 물으려 했는데 단호히 거절하시길래 '아 정말 혼자 하시는게 편하신가 보다' 라고 생각하고 건물을 나왔는데요
나오자마자 남편이 "야 오바하지마~" 라고 하는겁니다 물론 그냥 듣고 넘어갈 수 있는 소리이긴한데 평소에 제가 뭐만하면 오바하지 말라는 남편때문에 조금 욱했던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내가 뭘 오바했는데?" 라고 되물어보니 그냥 가면 되지 왜 오지랖부리냐고 하더라구요..
좀 기분이 나빠서 "아니 이게 당연한거아니야? 당연까진 아니더라도 내가지금 오바한거야??"
그랬더니 오바한거래요 제가 이렇게 오지랖부리면 자긴 기다려야 하는 거 아니냐녜요.. 자길 피해준거래요 네 그럴 수 있습니다 옆사람 생각안하고 도와드린다고 먼져 말부터 꺼냈으니까요
근데요.. 그 계단 정말 몇계단 안됐어요.. 건물 나가기 직전 계단이었고 출입구 바로 앞이었어요..
평소엔 그냥 넘어 갈 수 있었지만 제가 납득이 안가는 말을 계속 하니까 저도 화가나더라구요
그래서
"계단 얼마나 한다고 나도 저 멀리까지 들어드려야 하는거면 생각해보겠지, 근데 바로 앞이잖아"
라고 하니
남편-"평소에도 너 오지랖 엄청 부리잖아"
나-"아니 지금 상황에서 내가 오바한게 뭐가 있냐고"
남편-"지금 이게 오바야 20년 전에도 이러진않았다~"
라며 비꼬드라구요 20년 전엔 제가 7살이라 모르겠는데 정말 20년전에도 무거운 짐 들고가시는
할머니, 할아버지 도와드리는게 오지랖이었나요? 궁금하네요 정말..
뭐.. 무튼 이렇게 다투다가 제가 오지랖 부린 부분들을 얘기하는데 우선 할머니 도와드리려한거
두번째는 저희가 업무가 고객분들과 통화량이 많아요 그렇다고 콜센터처럼 엄청난 양은 아닌데 거의 콜센터 같은 직업이라 보시면 되요
근데 저는 어렸을때부터 어른들과 통화할때 전화는 먼져 끊는 거 아니라고 배워서요 항상 거의 먼져 못끊어요 그게 일 할때도 마찬가지예요 고객분들과 통화를 마친후 먼져 못끊겠더라구요
제가 먼져 끊더라도 끊기전 수화기를 바로 내려놓질 못해요 근데 그 모습을 보고 오지랖 부리지말래요.. 오바하는거래요 이게 업무에 큰방해가 된다면 오지랖이라며 비꼬는거 이해해요 근데 그것도 아니예요 그래서 제가 왜그러는지 설명도 했어요
'난 어렸을때 그렇게 배웠고 그게 버릇이 되서 쉽게 못고치겠다..'
그래도 불만이라면...
그래요 그럴 수 있는데요 저희 부모님이 그렇게 가르쳐 주셨고 그게 이미 머리속에 박혀서 쉽사리 안되는데 어떡합니까.. 그리고 정말 일이 너무 바쁠때는 저도 바로바로 끊어요 이문제도 오지랖이라고 생각하지않아서 정말 충격이었어요..
세번째는 저희부부는 강아지를 키워요 둘다 만나기전부터 한마리씩 키우고 있었어요
남편은 솔직히 말해 키우기만 하지 잘 몰라요 매년해야하는 접종을 처음 새끼때만 맞췄다 하면 이해하시나요 지금 이아이가 8살인데요 새끼때 6차까지 맞추는거 거기까지만 맞추고 단한번도 맞춘 적이 없어요 그래도 아이는 정말 사랑해요 반면 저는 접종은 항상 날짜맞춰 다맞추고 처음키우는 아이라 애지중지 키웠네요.. 이부분으로도 좀 많이 다퉜어요 서로 키우는 방식이 다르니..
그래서 이부분으로도 싸움이잦았어요 오빠는 너무 애기 사랑만하고 기본적인 것들을 안해준다 저는 너무 호들갑이다ㅋㅋ 서로 인정 했습니다 그래서 서로 키우는 방식에 대해선 이해하다 보니 어느순간 타협이 됐네요 아무튼 본론으로! 저희 회사 부장님이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하셨는데요
저랑 남편이 강아지를 키우다보니 이것저것 물어보세요 그때마다 제가 아는 지식선에서 답해드렸는데 남편이 아는척 하며 오바하지 말래요 일단 상황을 예를 들자면
"OO야(제이름) 애기 고기를 자주주니까 사료를 안먹는데 어떡하냐" 이러시면 저는
"고기 주지마세요 사료 먹을때까지 아무것도 주지마시고 냅두세요 자기가 배고프면 먹을거예요~"
이런식이예요 이외 강아지 접종비 여쭤보신것, 중성화 수술에 대한 질문 다 답해 드렸는데
그모습을 안좋게 봤는지 언제 한 번 다퉜을때 갑자기 너 강아지얘기할때 아는척하며 오바하지말라네요..황당했습니다 직접 부장님께 여쭤보고 싶을 정도로요.. 그이후로는 강아지 질문하시면 그냥 저도 잘 몰라요..하고 넘어갑니다
대표적인건 이 3가지네요 제가 또 오바한 것 생각나면 말해주겠다고 합니다..
우선 제 입장에서 쓴 이야기구요 남편 보여줄거예요 남편과 제가 서로 잘잘못을 모르니
이야기가 되질않습니다 제3자의 입장이 필요할 것 같아요..
유치하다 생각하실수 있는데 서로 생각이 다르니 이런 사소한 부분으로 다투네요
더이상은 이런문제만이라도 그만 싸우고 싶어 판여러분들께 여쭤봅니다ㅜㅜ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솔직한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