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까지에 제행동이 맞는걸까요

igoya2017.09.26
조회417

뭐 익명성에 기대어 이런 이야기를 해봅니다..
주작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한번만 생각하고 말씀부탁 드립니다.. 말에 두서가 없고 맞춤법이 틀릴수도 있습니다

때는 작년 여름 2살 연하의 여자와 만나 1년넘게 교제중인 20대중반 어린 남성입니다

항상 잘 지내고 있었으나 일이 터진건 90일쯤 이였습니다 생리를 안하고 테스트기 두줄이라 겁내하는 여자친구를 대리고 산부인과로 갔습니다

저야뭐 4대독자에 외동이라 아버지가 빨리 제가 결혼해 가정을 꾸리길 원했고 여자친구도 원한다면 빨리 결혼할 준비는 되어있었습니다

검사받아보니 11주에서 12주사이였고 최소 77일 최대 84일까지 볼수있었습니다 전 당시 의사 얘기만 듣고 책임질 생각과 돈 집 이런문제들로 즐겁기도 했고 때론 속상하기도 때론 힘들 여자친구에게 죽을 죄를 졌다는생각에 10초마다 오만 생각이 다 오갓습니다

그러고 쭈그려 앉아 줄담배피던중 너무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랑 여자친구 90일 사귀었고
임신은 11주~12주
저와 첫 관계는 사귄지 딱 22일 때 입니다
90-77=13
최소로 잡아도 저와 관계가 10일 플마 3일 아닙니까?

제 계산이 틀렸더라도 이해가 안가서 다른 산부인과에 가서도 검사해보니 2군대가 11주~12주 1군대가 12주 였습니다

근데 무슨 생각이였는지 모르겠지만 전 입닫고 있었습니다 당시 큰돈이없어 사금융대출을 받아 수술했고 아이가 좀 커서 출산이나 다름없다며 몸조리 잘시켜라길래 입원시켜 약값 입원비 수술비해서 한 200정도 썻습니다

물론 돈이 아까운건 아니였습니다 내 아이였다면요

수소문 끝에 이곳 저곳 알아보니 저랑 만나기 일주일 전쯤에 제 선배와 관계를 가졌답니다 거짓인줄 알았으나 근데 팩트를 확인했습니다 알아낸건 비밀입니다

전 그걸 지금까지 여자친구에게 말안했습니다 저보다 두살어린 동생이고 괜히 저때문에 인생꼬일까봐 아무소리 안했습니다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있을테니까요

물론 앞으로도 얘기할생각은 없습니다 여자친구는 경제적인 활동도 하지않아서 저도 취준생일때 햇살론으로 대출받아 같이생활했습니다.빛은 1500정도구요 뭐 지금은 잘갚아가며 살고있습니다ㅎ

제주위에 아는 사람 딱 1명있는데 제 10년친구 입니다 저랑 보며 소주한잔 할때마다 헤어져라 인생 꼬여간다며 악담을 퍼붓네요

여자친구는 성격도 좋지못해요 이해하지못할 말들도 많이하고 상식이상의 무식함.. 잘 씻지도 않고..
지금까지 죄책감 혹시 내아이였을수도 있었을까 내가 계산잘못했나 그런 여러생각들로 버티고 좋은 모습만 봐가며 버텼습니다 근데 한계가 이제 왔습니다

또 사소한 이유로 싸웠고 또 막말과 욕을 듣고 있었습니다

언제는 헤어지자고 하니까 손목을 그으려하고 니새끼 임신한 내보고 헤어지자고? 이런식으로 놓아주지도 않네요

여자친구가 살고있는 집도 제 명의인데 전 예전에 싸웠을때 집을 나와서 본가에서 살고 여자친구만 거기 살고있습니다 집세도 밀리고 있구요ㅎㅎ

하 도저히 어디다 말을 못하겠어서 여기서 고민들을 많이 얘기하길래 저도 한번 써봅니다 제가 바보인가요 이제 오늘에서야 헤어지자고 더이상 잡지말라고 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