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들 다 잘봤습니다^^
다들 본인 가족얘기라고 생각 해주시고 댓글 써주신거라고 생각할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하
일단 저도 반지하 싫습니다
돈이 부족하니 반지하로 간거구요
제가 같은 가격으로 높은 층수 방도 봤는데 진짜 생활 할 수 없을 만큼 좁더라구요
제가 짐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반지하로 오게 되었어요.
그건 개인사정이니 구구절절 설명하기 싫었던거에요
여자건 남자건 성별을 떠나서 어느 누가 자금적 여유가 있으면 반지하 방을 자처 할까요?
저도 사람이니 조금 더 좋은 환경과 조금 더 좋은집이 좋아요ㅋㅋㅋㅋㅋㅋ
이왕이면 단독주택이나 타워팰리스에서 살고 싶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 많이 벌어서 꼭 좋은 집으로 갈게요! 응원해주세요^0^
그리고 과학수사대 옵니다 정말 영광이라며 사진이라도 찍어둘껄 그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늦은시간에 오셔서까지 고생하시는게 감사해서
집에 드릴건 없구 아끼던 소세지랑 비타민 드렸는데
이런거 받으시면 안된다고 까지 하셨는데..
댓글로 주작이라고 하시는분들은 참 속고만 사시는 분들인가봐요;
아직 세상을 순수하게만 사시는 분들인가ㅠㅠ...
부럽습니다
하 그래도 감사합니다 좋은말 써주시고 그사람이 잘못됐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도 있어서
그런말들로 더 힘이나요 앞으로 조심할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막 자취?를 시작한 20대 중반 여자에요.
얼마 전에 올라온 어떤 남자가 창문에서 쳐다본다는 글
그 글 보고 용기 내서 올리려고 해요.
지금 상황이 답답하기도 하고, 모두들 조심 하셨으면 하구요.
저는 창문에서 어떤 남자가 사진을 찍으려다가 도망갔어요.
그 글 올리신 분도 마찬가지시겠지만,
가족들이 걱정 할까 봐, 가족들한테는 말도 못하고 그랬다는게 너무 공감 갔어요.
하 이제 이 글 보면 나 인거 알텐데 큰일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는 명절에 혼자 집에 있을 예정인데 주변 원룸들 텅텅 비면 더 무서워지고 그런것도 있고
앞으로 추석인데 너는 혼자 잘 살고 있지? 하며 안부 물을 가족들 생각에 괜찮아 지려다가도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며 지낼 생각에 스트레스 받아서 다시 악몽을 꾸기 시작해서
다시 멘탈이 조금씩 나가게 되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일어난지는 몇 주 된 일인데,
제가 글 쓰는 것도 잘 안하고 읽는 것도 잘 안 하는 편이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 쓰는 게 뭔가 굉장히 부끄럽고 이런 내용이라 수치스럽기도 하네욥..
제가 워낙 어릴 때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언니와 지내며 살고
밤늦게도 많이ㅋㅋㅋㅋㅋㅋ 다니는 편이여서 겁이 없었어요.
물론 그게 여자 혼자 사는 거랑은 다르다는 건 알고 있죠.
많이 무섭고 위험한 건 각오 하고 혼자 살기 시작 한 건데,
이렇게 까지 스트레스 받을 줄을 몰랐네요 ㅠ
그것도 사건이 일어난건 입주 첫날!!!!!!!!!!!!!!!!!!!! 왜 하필 첫날부터 이런일이ㅠㅠㅠㅠㅠㅠ
저희 집이 신림동이에요.
(동네 거론 할게요. 워낙 혼자 사시는 분들도 많고 저뿐만 아니라 다같이 조심하자는 의미에서!!)
저희 집은 반지하 인데 빌라 곳곳에 CCTV가 엄청 많구요
보안이 아주 잘 되어 있는 신축 빌라에요.
신림동이 원룸 촌 특성상 그런 빌라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뭐 때문인지 안전할거라? 생각 했나 봐요.
여기서 제 생각이 빗나갔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집에 창문 한쪽당 라면박스 만한 창문 2개가 있는데
그 2개를 활짝 활짝 열어 놓구선
남자친구와 둘이 열심히 노닥 거리며 새벽2시까지 짐정리를 했어요.
요즘은 무조건 창문에 방범창 설치가 덧대어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밖에서는 창문 안쪽으로 들여다 보려 해도 보이지가 않아요.
그래서 안심하고 창문을 활짝 활짝 열어 놓은거죠^__________^
둘 다 다음날 출근 이기에 대충 정리를 끝내고
남자친구를 집으로 보내려고 남자친구는 신발장에서 신발을 신고 인사를 하려는데,
저희집이 신발장 현관과 방이 분리형이에요.
남자친구가 신발장에 서서 있고, 제가 방안에 있으면 안 보이는 구조?
갑자기 창문 한쪽에서 부스럭? 이런 소리가 나는 거에요
혼자 생각으로는
‘아 누가 담벼락에서 담배 피나?’ 아니면
‘동네에 고양이가 많았어 맞어’
싶었다가 또 남자친구 보내기 싫다고 꽁냥 거리고 있었죠.
근데 또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나서 창문 쪽을 보니깐
고양이가 아닌 이건 정확히 닝겐.
사람이 무릎 꿇은 채로 엎드려 뻗쳐? 하고 있는 자세로
있는 게 방범창으로 비춰서 보이는거에요
이런식으루
게다가 너무나도 눈에 띄게 방범창은 검은색. 그사람 옷은 흰색. 그래서 사람이 확실.
진짜 너무 소름이 돋고 놀래서
보내려던 남자친구한테 꺅 하고 안기며
“저기 누구 뭐 있어!!!!!!!!!!!!!” 하는데 상황파악이 안된 남자친구가 신발 벗고
창문 가까이 가서 보는데 툭툭 쳐도 모르더라구요 누가 가까이 왔는지 조차
남자친구가 뭐라고 소리 치고 나니 그때서야 도망갔고
겁이 없는 편ㅋㅋㅋㅋㅋㅋㅋㅋ이라던
저는 신발장 그자리 그상태로 얼음 망부석;
진짜 심장이 터질 것 같았어요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일단 남자친구는 그ㅅㄲ를 잡으러 가야 했기에 저를 진정 시키고 바로 뛰쳐 나갔어요
저는 얼어 있는 동안에 청각을 총 동원 했는데
이상한 소리는 들리지 않았고 옆집에서 창문 닫는 소리? 정도 들렸고
한 20분 지났나….
남자친구가 돌아와서 못 잡았다고. 뭐 잡는 걸 바라지는 않았으니..
근데 도대체 쟨 뭘 하고 있던 거냐고 물으니
방범창과 창문 사이 틈으로 핸드폰을 들이 밀고서는 내부 사진을 찍으려고 있었다네요.
살다 살다 참… 하 뭐 이런… 하 진짜 이런 경우도 있구나.. 와… 너무 놀랍더라구요
남자친구가 뛰어나가서 그ㅅㄲ 있던 창문 가보니까
사람이 그냥 지나다니는 길도 아닌 담을 넘고 들어가야지 갈 수 있는
그런 위치 였구 CCTV가 바로 대놓고 찍고 있는 곳 이여서 얼굴도 바로 찍혔을 거라고
걱정 하지 말라며 ㅜㅜ 집에 못 가고 내내 놀래서 울고불고 하는 저 달래주다 출근하였고
저는 다음날 출근하며 친구들에게 말했더니 신고하라고……………..
그때는 진짜 경황이 없어서 신고 생각도 못했었는데..
집 가는 길에 있는 파출소에 제 발로 직접 들어가서 신고 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출소 들어가면서 느꼈답니다. 범죄와 경찰 수는 비례 한다는 걸.
제가 오후 11시반 쯤 파출소에 들어갔는데 5명 정도? 경찰 분들이 계셨어요
하 진술서 라는 것도 살면서 다 써보고ㅠㅠ
파출소 경찰 분들이 이사 첫날부터 무슨 일 이냐며
엉엉 더 서럽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술서 다 쓰고 순찰차?로 집에 타고 같이 이동하는데
저 이사한지 이튿날이라 저희 집 가는 법도 몰라요 걸어서 5분도 안걸리는데 네비 찍고 갔오욥
그 정도로 정말 골목이 많고 집도 많고 ㅠㅠ 하
경찰 분 두 분과 저희 집 주변 창문 CCTV 다 확인해보시고는
신고 접수 당시 시간이 너무 늦었으니 다음날 집주인분과 연락해서 CCTV 확인 후에
최대한 수사 해보겠다고 하였고 3일 이내에 파출소에서 수사가 어려우면
경찰서로 사건 넘겨서 수사 진행 하신다 하여,
3일 후에 파출소에서 연락 와서는 파출소 내에서는 힘들 것 같아서
경찰서로 넘겨서 경찰서에서 연락 와서
바로 그날 경찰서 경찰 분들과 과학수사대 분들 오셔서
저희 집 내부 사진과 창문에 지문 같은 거 떠가시고 ㅠㅠㅠㅠㅠ
하 제가 그토록 좋아하며 모든 시즌을 보던 CSI를 실제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피해자로…………
무튼 그 이후로도 경찰 분들이 며칠간 CCTV 보러
빌라 출입 때문에 연락 와서는 덕분에 안심도 되고
그러고 한 2주 지났나.. 경찰서에서 전화가 와서 거의 다 잡았고
체포영장 나올 것 같으니 진술서가 부족해서
체포가 되면 와서 다시 써줄 수 있느냐 하셔서 알겠다고 전화를 끊고 시간은 흘렀음돠
체포가 된건지 안된건지도 모른체로 기다리고만 있었는데ㅠㅠ
창문 밖에서 지켜보는 글이 뜬 거에요.
친구들이 저 생각 난다며 보라고 보내주는데 짤 뜨는 것 만 보고도
저는 집에서 밥 먹으려다가 진짜 체할 것 같아서
숟가락 내려 놓고 열어 놨던 창문 다시 다 닫고 허허허허허… 뭐 그랬답니다..
그래서 차마 글을 보진 못했어요. 그 이후에 잡았다는 기사만 봤어요ㅠㅠ
관음은 죄가 아니라면서요? 세상 그런게 어딨냐며.. 위협도 그런 위협적인게 어딨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얼마나 무서웠을지 그맘 이해가 백번 천번가요. 그때뿐 아니라 앞으로도 힘드실 것도 이해 가고…
관음은 괜찮고 관음을 하다가 무슨 큰일이 나야지만 그때서야 죄 인건 가 싶네요..
관음을 하며 표적을 삼는 거 일 텐데.
무튼 저도 진짜 그 글 읽고 너무 무서워서 먼저 경찰서에 연락했어요
사건 진행상황 궁금하다고.
체포하면 진술서 쓰러 와달라고 연락 주신다고 하셨는데 안주셔서 연락 드린다고
그래서 담당 분에게 통화 연결 해드린다며 연결 해주시는데
처음 통화하는 여자 분 이였고 체포하고 사건을 넘기셨나봐요
그래서 똑같이
‘체포하면 진술서 쓰러 와달라고 연락 주신다고 하셨는데 체포가 안되었나요?’ 하니
‘체포해서 1차 조사 진행 하였고 2차 조사 진행 하려 하는 중이고 진술서는 충분하던데?...’
라고 말씀 하시더라 구요
흠.. 내부에서 뭔가 얘기가 제대로 오가시지 않는 것 같아 답답할 뿐이고
저는 잡아서 이렇다 저렇다 하게 확실하게 하고픈 건데
이도 저도 안 되는 것 같아서 지금 한 달이 다 되어 가는 기간 동안 불안 할 뿐이고
물론 열심히 일하고 계실 거 알고 일이 제 사건 뿐만이 아니란 걸 알지만
파출소에서 적었던 내용인데 제가 옷을 얼마나 걸치고 있었는지가 중요 하댔어요.
그래서 기분 나쁘게 느끼지 마시고 그냥 있는 그대로 말하라 길래
솔직히 긴 티만 입고 있었고 하의는 입고 있지 않았다고 적었었고,
경찰서에서 사건 넘겨 받자 마자 경찰 분이 전화 하셔서 또 물어보셨고,
이번에 제가 먼저 전화해서 진행상황 물어보니 여자분이 또 물어보시고….ㅎ
내부에서 제대로 된 소통도 안된 채로 저에게 또 똑같은 질문만 계속 물어보시고 ㅠㅠ…
후…………….이것 때문에 뭔가 답답하기도 하다는 거에요
제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고 답답하기도 하고
CCTV에 얼굴도 정확히 찍히고 해서 저도 그거 그냥 캡쳐 해서 올려서는
진짜 공개적 망신을 주고는 같이 욕을 퍼부어 주고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경찰서에서 어케 진행되는지는 아직도 더 모른답니다ㅠ_ㅠ..
계속 이렇게 기다리기만 해야겠죠 뭐.. 네..
잡혔는데도 뭐 콩밥을 먹이던 뭘 하고 싶은데 법알못인 저에게 한계에 부딪혔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쩌죠? 그냥 계속 기다리면 되는거죠?
최대한 안불안한 척 하려고 하긴 하는데 맘대로 안되니 ㅏ하하하ㅏㅎ
최대한 밝게 쓰며 말하고 싶었는데 너무 장난 치는 것 같아 보였나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제 성격이 원래 그래요………….
최대한 웃으면서 장난치며 받아들이려고 하는 성격이에요
진지하면 슬퍼지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무리는 어케 하는거죠?
혼자 사는 분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