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 가족결혼식 불구 가야 하나요?

ㅋㅋㅋ2017.09.27
조회129

안녕하세요. 판을 통해 조언을 얻고자 댓글을 남깁니다.

 

9.30일 토요일에 첫째이모 둘째아들 결혼식이 있습니다.

 

근데 저는 부모님한테 가족이라도 이 결혼식을 참석 안하고 안 가겠다고 강경하게 뜻을 표했습니다.

 

이유는 이와 같습니다.

 

이번 결혼식 이전 올해 2월에 첫째이모 첫째아들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이 결혼식때 사실 언제 어디서 누가 결혼 하는 지도 모르고 깜깜 무소식 일 정도로 알리지도 않았고 일자가 다가와는데 불구하고 청첩장을 직접 전달 하기는 커녕 모바일 청첩장 심지어 전화통보 조차 안하고 되려 우리엄마(둘째)랑 우리 아버지 주도 하에 수소문 하고 되려 첫째 이모부한테 물어서 일자를 알아내고 외갓집 가족이 갔습니다.

이 때도 저는 안가겠다고 했습니다. 알리지도 않고 초대도 하지 않았는데 굳이 황금같은 주말에 왜 내가 시간을 내야 하냐? 그리고 가족이라고 하면서 품앗이이지만 도리가 있지 않냐?

애초 초대 하거나 답장이 없는 거 보면 아예 초대 할 마음 없고 안 왔으면 하는 게 아니냐 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이래 말을 했더니 돌아오는 말이 그래도 가족이니까 이해 해라.. (당시 첫째 아들 독일 거주 성악가를 하면서 결혼 당사자가 아닌 첫째 이모 주도 하 준비함) 워낙 바뻐서 그런거 아니겠느냐.. 니도 같은 사람 되지 말아라.. 라는 말 듣고 뒤에 둘째아들 곧 갈테니 그 때 보자.. 라는 말을 하셔서 그래.. 하고 그냥 반강제 어거지로 갔습니다.

 

그 후 5개월이 지난 7월말에 뜬금포로 둘째아들 결혼 한다고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근데 뜬금포 알림 전에 먼저 막내이모가 6월중순에 결혼을 한다 하고 상견례 하면서 일자까지 잡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1차 문제가 생깁니다.

결혼식 일자가 둘째아들 결혼식이 9월말, 막내이모 결혼식이 10월중말순 정도 입니다.

서로 간 일자문제 때문에 막내이모랑 울어머니는 그래도 내가 먼저 상견례를 먼저 했고 일자도 먼저 잡아놨고 막내이모가 먼저 가는 게 맞는 거 아니냐 의견을 표시했고

첫째이모는 그게 뭔 상관이냐.. 그냥 순리대로 가면 되는 거 아니냐.. 하면서 난 내 자매 보다 내 아들 먼저 보낸 게 우선이고 내 아들이 더 중요하니 내 아들 먼저 결혼 시키겠다 라는 의견을 표시 했습니다.

여기서 서로 간 충돌을 빚고 막내이모랑 첫째이모는 말다툼 하고 싸우다가 서로 틀어지고 막내이모가 울어머니(둘째이모)한테 전화해서 울면서 하소연 해서 직접 울어머니가 첫째이모랑 이야기 하고 의견을 종합하고 해결하기 위해 나섰는데 이 문제가 서로 원만하게 풀리지 않는 듯 언성이 높아지더니 결국 첫째이모가 울어머니한테 니가 뭔 상관이냐 니가 결혼 하는 거, 니가 결혼 보내는 것도 아닌데 신경 쓰지 말아라.. 니가 있어서 되는 게 없다.. 니 차라리 없어지고 사라졌으면 좋겠다 이 xx같은 xx년아 이러면서 욕설 퍼붓고 난리 치는 거 입니다.

그래서 울어머니는 더 이상 대화가 안 되고 상대 안 될 거 같다고 하면서 첫째이모 둘째아들한테 이야기를 하며 이해 시키고 양보 하면 어떠냐.. 라고 연락 했더니 하는 말이..

둘째이모 우리엄마(첫째이모)랑 싸웠어? 왜 싸웠는데? 이러는 거 곤란하고 서로 얼굴 붉히는 거 아니야? 하면서 이모 내 결혼식 때 안 올꺼야? 이러는 거 나도 싫어 안 올꺼면 상관 없는데.. 라는 말을 하더라고요.. 저도 옆에서 울어머니-첫째이모, 울어머니-첫째이모 둘째아들 이야기 듣고 어이없고 황당해서.. 무슨 이런 경우가 다 있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2개월 뒤 9월중순이 되자 달력에 9.30 표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 때 아버지 친한 지인 따님 되시는 분 결혼식 표시 였습니다. 참고로 이 아버지 지인은 우리 외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직접 문상도 와주시고 부조금도 챙겨주시면서 신경 써주신 지인이십니다.

아.. 그래.. 하고 저렇게 신경 써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지인 결혼식 가셔야지.. 라는 생각 들었다가..

1주 뒤 그 결혼식을 못 갈거 같다 라는 말을 지인분한테 연락 하는 거 입니다.

 

잉? 왜 못가요? 그랬더니 하시는 말씀이 9월30일에 첫째이모 둘째아들 결혼식 있어서 못 갈 거 같다 라는 말을 하는 거 입니다. 저는 된통 무슨 소리 인 지 모르겠으며 되려 알리지도 않았는데... 어찌 알으셨어요?? 했더니 하시는 말씀이.. 아버지가 시골 내려가시는 길에 외할머니 동생 되시는 분한테 들으셨답니다.. 혹시나 해서 우리어머니는 셋째이모, 셋째이모부, 막내이모, 막내삼촌 이렇게 다 물었더니 그런 이야기 들은 적 없고 금시초문이라는 말을 하는 거 입니다.

 

그러고 난 뒤 난 이 결혼식 못 가겠다.

첫째 보낼 때도 이랬는데 둘째 보낼때도 이렇게 하고 무시 하고 연락도 안 하고 그냥 보기 싫은 거 아니냐.. 첫째라면 첫째답게 해야 그에 맞게 대우를 해주는데 이거는 무슨 아랫사람들 무시 하는 것도 아니고 똑같은 사람 되기 이 전에 갈 마음도 없어지며 되려 내가 왜 가야 하는 지도 모르겠고 왜 저러는 지 모르겠다 라고 표 했습니다.

 

2일 전

막내이모가 단톡방을 만들어 첫째이모, 둘째이모, 셋째이모, 막내이모, 막내삼촌 가족분 모두 초대 하고 결혼식 올린다고 청접장을 보냈습니다. 여기에 울 가족은 ㅊㅋㅊㅋ 하면서 이모티콘 날리면서 기분 좋은 분위기 속에 마무리 되나 했는데 첫째이모는 답 없고 단톡방에서 휙 나가버리고 뒤 이어 막내이모 둘째아들도 단톡방 나가는 거 입니다. 그래서 속으로 ㅈㄹ한다.. 육깝떤다.. 하면서 말았는데

 

어제 밤.. 결혼 하는 신랑 당사지인 둘째 아들이 직접 보내는 게 아니라

둘째 아들 형인 첫째 아들이 독일에서 동생 결혼 본다고 입국 했는데 첫째 아들이 되려 동생의 결혼식을 알리기 위해 단톡방에 청첩장을 보내는 거 입니다.

저는 여기서 더 이해 안 되는 게 얼마나 대단하면 결혼 하는 당사자가 직접 보내는 게 아니라 독일에서 입국 한 형이 동생의 결혼식을 알리냐.. 생각 했습니다.

장남으로 당연히 뒤숭숭하고 어색한 분위기 다 잡고 가족들끼리 화목한 분위기에 축하 해주기를 바라며 보낸 거 + 서운한 마음 감정 풀었음 하고 제가 장남으로 대신 사과 드린다는 말에 고생 하시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근데 이거는 첫째아들 결혼이 아닌 둘째아들 결혼 아닌가요?

첫째이모가 둘째아들 결혼 보내는 과정이랑 둘째아들이 그렇게 행동 한 거 봐서는 저는 절대 갈 수 없다고.. 안 가겠다고.. 도리도 안 하는데 무슨 가족 품앗이 결혼식 참석이냐.. 차라리 주말 제 시간 보내겠다라고 하면서 나 결혼식 할 때 초대 안 하면 된다.. 이런 결혼식 나도 참석 하기 싫고 시간 아깝고 의미 없다 라고 표했습니다.

 

그래도 어머니 아버지는 그러는 게 아니다 라고 하시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