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 중반에 직장때문에 타지역으로 혼자 이사와서
어릴때부터 키우던 강아지랑 살려고 주택으로 이사왔어요!!
이사온지 딱 육개월차인데 한 두달쯤 될때부터 우리집올라가는 계단에 고양이가 한마리 있더라구요
딱봐도 나이는 있어보이구 (털이 좀 푸석푸석? 약간 듬
성듬성했음!!) 길냥이 인것 같더라구요~
처음엔 그런가 보다 했는데 제가 반려견을 키우고 있어서 그런지 다른집 음식물통 뒤지는걸 보고 너무 맘이 아프더라구요~
처음엔 우리 멍멍이 사료를 아침마다 그릇에 내놨어요..
아무래도 사람먹는 음식 찌꺼기 보단 나을 듯 해서 ~
하루이틀 지나고 보니 생각보다 사료를 잘먹길래 마트가서 급한대로 사료 사고 고양이 캔이랑 같이 섞어준지 시간이 벌써 삼개월이 됬네요!
언제와서 후다닥 먹고 가는 건지 도대체 냥이 얼굴한번 보기 힘들었는데.. 저저번주 주말에 본가 갔다왔는데 계단 올라오는 저랑 ㅇㅅㅇ딱 이표정으로 마주쳤어요..
본가가느라 밥을 안줘서 밥달라는건지 빤히 쳐다보길래 ㅋㅋㅋㅋㅋ
제가 고양이를 키워본적이 없어서 인터넷에 고양이 인사라고 눈을 깜빡 깜빡 천천히 하길래 쭈그리고 앉아서 우리멍멍이랑 같이 따라했더니..(멍멍이도 본가다녀오는길)
따라 깜빡깜빡 하더라구요ㅎ그래서 그날저녁에 생선구우면서 소금간없이 생선이랑 사료랑 섞어줬더니 처음으로!! 제 앞에서 사료를 먹더라구요 ㅎ.ㅎ완전 신기신기..
그러고 이틀 쯤뒤에 퇴근해서 저희집 계단똿 하고 올라왔는데 무슨 똥파리가 날ㅈ라다니길래ㅜㅜㅜ
먼데 그러지 하고 쳐다봤는데 현관문앞에 새끼 쥐가 목이 댕강 잘린체로 피자국 선명하게 죽어 있더라구요
ㅠ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
하.. 너무놀래서 비명이란 비명질렀는데 옥상계단쪽에서냥이가 야옹야옹하고 울더라구요.... 슥 힐끔쳐다보는데 너무 놀래가지고 치우지도 않고 집에 들어갔어용ㅠㅠ
어찌 치울까 고민하고 혼자 넘 무서워서ㅋㅋㅋㅋㅋ 있었는데 집주인 아주머니가 치워주셨더라구요. 물세때문에 오셨다가 아가씨가 못치울꺼같다며 하수구로 버리셨다고 ㅋㅋㅋㅋ 그말씀 듣고 너무 다행이다 싶었는데 그날 이후로 이틀간격으로 계속 쥐를 잡아 옵니다..
먹이가 부족한가 싶어서 먹이를 많이 줘봐도 남기지 더 먹진 않더라구요ㅠㅠㅠ
그것도 쥐가 완전하게 있으면 징그럽지는 않은데 꼭 새끼쥐나 (어제는 참새를 잡아왔어여 흐잉..) 머리가 없어요..
보라고 시위하는건지 아니면 대신 치워주길 원하는건지 냥이를 키워본적이 없어서 이해를 몬하겠슴댜 ㅜ.ㅜ
벌써 목없는 쥐랑 새를 본것만 여섯번정도 되는데.. 꼭 볼때마다 옥상가는 계단에서 제가 놀래면 냐옹~하고 소리를 내고 가끔 씩 쳐다봅니다..놀리는것 같기도하고 저를괴롭히는게 좋은가 싶기도 하네요ㅜㅜㅜㅜㅜㅜㅜ
혼자사니까 처리도 더이상 하기 곤란하고.. 너무 징그럽기도 하구 구더기까지 보고 나니 속도 안좋고 문열때마다 트라우마 생길것 같아요 어쩌면 좋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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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자고일어나보니 어마어마한 관심에 깜짝놀랬네요 하핳...ㅋㅋㅋㅋㅋㅋ친구한테 얘기해줬었는데 친구가 니얘기 아니냐며 말해줘서 알았네용~ 댓글에 칭찬해주셔성 감사해요~그런데 몇가지 오해가 있어서 이렇게 추가글을 남깁니다! 고양이 인사까지 아는 사람이 고양이보은을 모르냐는 말이 있으셔서~ 저도 그런얘기?사례는 접해봐서 은연중에 알고있었던게 사실입니당! 그래서 첫날엔 너무 놀라 비명까지 지르고 후다닥 들어갔지만.. 집주인아주머니께서 치워주시고 저녁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기특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이게 목없고 훼손된 동물들? 사체를 들고오니 무섭고 처리하는것도 겁나서 나중에는 얘가 나 한방먹이려고 그러나 싶기도하고 ㅎㅎ슥 내다보는게 괴롭히려고 그러나 싶기도 해서 그렇게 글을 쓴거예요!!ㅎㅎ 냥이 먹이주는건 이미 미운정 고운정 들어버려서 제가 이 집에 사는한 계속 줄 예정이구요~ 집에서 키우라는 분들이 계신데 저는 이미 반려견을 키우고 있고 ㅎㅎ동물을 하나 데려오는데는 책임이란게 필요한데 아직까지는 저한테 우리 멍멍이 한마리로 충분한것 같아요 헤헿 ㅎㅎㅎ
자작이라는 분도 댓에 있어서~ 문열고 사진을 찍었습니당ㅋㅋㅋ이미 동물사체는 집주인 아주머니께서 빗자루로 쓸어서 일층화단에 처리하라 하셔서 없구용! 물청소 두번했는데도 또 목없는 생쥐를 들고와서 문앞에 핏자국 남겨논거 사진을 찍었습니당.. 인증이 되었으려나 모르겠네요^^ ㅎㅎ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몰라서 퇴근길에 큰 집게랑 칭찬해주라는 분들이 많으셔서~요즘 핫하다는 짜먹이는?냥이 간식을 사왔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오늘은 흔적도 없으시네요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사진방금찍고 스틱하나 짜서 밥그릇에 넣어두고 오는길이예요~
댓에도 뚜렷한 댓글이 없어서..ㅋㅋㅋㅋ(사실 방법있는 문제가 아니쟈나용) 제가 강해지기로 다짐을 했답니당ㅋㅋㅋㅋ
다시한번 걱정해주셔서 감사하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추석연휴가 시작됬는데 ~ 모든분들이 행복하고 풍성한? 추석연휴 보내세요 마지막으로 제눈엔 너무나도 이쁜 우리 댕댕이 사진 투척하고 가겠습니다 춍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