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보는 여학생입니다 일단 말씀부터 드리기 전에 저는 선천적으로 몸이 약한 편입니다 이 때문에 학교도 자주 빠지고요 요즘은 미대 입시 강의 때문에 더 많이 학교를 빠지고 있습니다 제가 면접 전형이라서 항상 노트에다가 자기소개나 장래희망을 이루기 위한 노력 등등을 써놓는 편인데요 동시에 거기에 단짝이랑 수업시간 마다마다 이것저것 나눈 이야깃 거리나 별자리 점성술 같은 것도 믿기에 그거랑 관련된 것들을 적어놓은 게 굉장히 많습니다 어제도 아파서 학교 자체를 못 왔는데 어이없게도 책상 밑에 있던 제 노트들이 다 꺼내져있고 노트들이 심지어 펼쳐져있는 겁니다 심지어 몇 장들은 다 뜯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재활용 종이류에 쳐박힌 것들도 있었고요 더 화가 났던건 그 종이류에 놓인 종이들을 다 꺼내보니 저를 비하하는 듯한 작은 글들이 종이 밑에 조그마하게 쓰여있었습니다 또 교탁 위에도 한 두장 놓여있었습니다 전 교탁 위에도 있는지 모르고 학교에 오자마자 이어폰 끼고 그림부터 그려댔는데 담임 선생님이 엄청 크게 그 종이에 쓰인 걸 또박또박 읽어대서 깜짝 놀라 알게 되었습니다 (점성술에 관련된 것들이었습니다 애들은 이걸 믿냐며) (미쳤다 이상하다는 듯한 반응들을 보였습니다) 저는 선생님에게 그걸 왜 말하냐고 묻자 (네 친구들이 종이에 쓰인걸 궁금해하길래 말한거다) 라며 친구들과 같은 이상한 사람을 보는 특유의 비웃음을 지으셨고 제가 어제 청소 누구였냐고 묻자 선생님은 말이 잠깐 동안 없으셨습니다 선생님은 청소 당번이 누구들인지는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어제 옆 반 아이들이 면접 수업을 우리 반에서 봤다고 하셨고 이 때문에 청소하다 노트들을 꺼냈을지도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건 너무 말이 안 되는 소리였습니다 저는 5 반 학생인데 4 반 6 반 학생들 중 아는 아이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분명 이 두 반 빼고 나머지 반은 이미 진행했다고) (들었습니다) 왜 제 책상의 노트들만 꺼내진 것이며 노트가 다 펼쳐져 내용물들을 훤히 보이게 한 것이고 종이가 재활용류에 쳐박혀있을 뿐더러 쳐박힌 종이들 밑에는 비하의 글들이 써있고 종이가 찢겨진데다가 심지어 재미로 읽어보라는 듯이 종이 한 장이 교탁에 놓여있었냐는 말입니다 진짜 어이가 없었습니다 허나 담임 선생님이 너무 학생부를 잘 써주셨고 저는 최대한 싸움을 피하는 타입이었기에 선생님에게 따지지는 않았습니다 1 교시가 끝나고 친구들이 (너가 쓴 거 다시 보고 싶어) 라며 몰려왔습니다 저는 버렸다고 하였고 청소 당번에 대해서 다시 물어봤지만 애들은 정숙했습니다 그리고 저랑 친한 몇몇 친구들 4~5 명이 와서 청소 당번은 아니지만 노트를 꺼낸건 자기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저는 굉장히 당황스러웠습니다 단짝 다음으로 매우 친하게 지내왔던 무리들에게 뒤통수를 제대로 맞았으니까요 저는 왜 그랬냐고 물었습니다 걔네들은 제가 수업시간에도 쉬는시간에도 점심시간에도 제대로 놀지 않고 노트에다가 뭐만 끄적이는 것 같아서 뭘 하는지 호기심이 생겨 무작정 제가 없던 어제 청소당번들이 청소 할 때 반에 남아 제 노트들을 어지럽힌 것이라고 합니다 그럼 이 욕을 지껄이는 작은 글씨들은 대체 뭐냐고 묻자 ' 네 반응이 보고 싶었다 ' 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엄청난 충격이었고 괜스레 눈물이 났습니다 이걸 장난으로 보기에는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여태 내가 쓰고 그린 걸 노트 주인장 허락 없이 다 구경하고 게다가 오늘 담임 선생님이 내가 쓰신 걸 대놓고 읽게 만든 공범들이었으니 쪽팔려 미치는 줄 알았는데 다른 의미로 진짜 미쳐버리겠습니다 얘들은 아직도 고작 이런걸로 화났냐며 (분노조절장애다 친구하지말자) 라는 소리들을 해대고 있습니다 진짜로 친구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단짝의 소꿉친구들이고 고 1 때 부터 알아온 사이들이었으며 제 문병안도 많이 와 준 아이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행동은 너무 제가 견디기에는 힘든 무게의 행동들이었고 심지어 "재미" 였다는 이유가 가장 어이가 없었기에 그리고 친한 친구들이 이랬다는 것에 자기들이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대놓고 내 앞에서 (친구하지말자) 라는 소리부터 뱉어내니 애시당초 나는 쟤네들에게 있어서 필요하지 않았던 것은 아닐까 그냥 처음부터 심심풀이 대상이었던 건 아닐까 이런 생각들이 치밀어 오르는 겁니다 친구들은 제가 먼저 사과하기 전 까지는 절대로 말 한 마디 안 나눌 것이라고 등만을 보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진짜 너무 서럽고 난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재미로 온갖 쪽팔림이란 쪽팔림은 다 주고 나의 사생활 엇 비슷한 것들을 죄다 멋대로 읽어버리고 재미로 갈갈히 찢어버려 비하의 글까지 쓴 친구들 이해가 안 됩니다 이걸 내가 이해해야하나 싶기도 하고요 절교가 가장 좋을까요? 아니면 여태 그 친구들의 행동들을 봐서라도 제가 먼저 잘못했다고 하는게 좋을까요? 여러분의 조언 꼭꼭 부탁드립니다....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올해 수능 보는 여학생입니다
일단 말씀부터 드리기 전에
저는 선천적으로 몸이 약한 편입니다
이 때문에 학교도 자주 빠지고요
요즘은 미대 입시 강의 때문에 더 많이
학교를 빠지고 있습니다
제가 면접 전형이라서 항상 노트에다가 자기소개나
장래희망을 이루기 위한 노력 등등을 써놓는
편인데요 동시에 거기에 단짝이랑 수업시간 마다마다
이것저것 나눈 이야깃 거리나
별자리 점성술 같은 것도 믿기에 그거랑 관련된
것들을 적어놓은 게 굉장히 많습니다
어제도 아파서 학교 자체를 못 왔는데
어이없게도 책상 밑에 있던 제 노트들이 다 꺼내져있고
노트들이 심지어 펼쳐져있는 겁니다
심지어 몇 장들은 다 뜯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재활용 종이류에 쳐박힌 것들도 있었고요
더 화가 났던건
그 종이류에 놓인 종이들을 다 꺼내보니
저를 비하하는 듯한 작은 글들이 종이 밑에
조그마하게 쓰여있었습니다
또 교탁 위에도 한 두장 놓여있었습니다
전 교탁 위에도 있는지 모르고 학교에 오자마자 이어폰 끼고 그림부터
그려댔는데 담임 선생님이 엄청 크게 그 종이에
쓰인 걸 또박또박 읽어대서 깜짝 놀라 알게 되었습니다
(점성술에 관련된 것들이었습니다 애들은 이걸 믿냐며)
(미쳤다 이상하다는 듯한 반응들을 보였습니다)
저는 선생님에게 그걸 왜 말하냐고 묻자
(네 친구들이 종이에 쓰인걸 궁금해하길래 말한거다)
라며 친구들과 같은 이상한 사람을
보는 특유의 비웃음을 지으셨고 제가
어제 청소 누구였냐고 묻자 선생님은 말이 잠깐 동안
없으셨습니다
선생님은 청소 당번이 누구들인지는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어제 옆 반 아이들이
면접 수업을 우리 반에서 봤다고 하셨고
이 때문에 청소하다 노트들을 꺼냈을지도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건 너무 말이 안 되는 소리였습니다
저는 5 반 학생인데
4 반 6 반 학생들 중 아는 아이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분명 이 두 반 빼고 나머지 반은 이미 진행했다고)
(들었습니다)
왜 제 책상의 노트들만 꺼내진 것이며
노트가 다 펼쳐져 내용물들을 훤히 보이게 한 것이고
종이가 재활용류에 쳐박혀있을 뿐더러
쳐박힌 종이들 밑에는 비하의 글들이 써있고
종이가 찢겨진데다가
심지어 재미로 읽어보라는 듯이
종이 한 장이 교탁에 놓여있었냐는 말입니다
진짜 어이가 없었습니다
허나 담임 선생님이 너무 학생부를 잘 써주셨고
저는 최대한 싸움을 피하는 타입이었기에
선생님에게 따지지는 않았습니다
1 교시가 끝나고 친구들이 (너가 쓴 거 다시 보고 싶어) 라며
몰려왔습니다 저는 버렸다고 하였고 청소 당번에 대해서
다시 물어봤지만 애들은 정숙했습니다
그리고 저랑 친한 몇몇 친구들 4~5 명이 와서
청소 당번은 아니지만 노트를 꺼낸건
자기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저는 굉장히 당황스러웠습니다
단짝 다음으로 매우 친하게 지내왔던 무리들에게
뒤통수를 제대로 맞았으니까요
저는 왜 그랬냐고 물었습니다
걔네들은 제가 수업시간에도 쉬는시간에도 점심시간에도
제대로 놀지 않고 노트에다가 뭐만 끄적이는
것 같아서 뭘 하는지 호기심이 생겨
무작정 제가 없던 어제
청소당번들이 청소 할 때 반에 남아
제 노트들을 어지럽힌 것이라고 합니다
그럼 이 욕을 지껄이는 작은 글씨들은 대체 뭐냐고 묻자
' 네 반응이 보고 싶었다 ' 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엄청난 충격이었고 괜스레 눈물이 났습니다
이걸 장난으로 보기에는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여태 내가 쓰고 그린 걸
노트 주인장 허락 없이 다 구경하고
게다가 오늘 담임 선생님이 내가 쓰신 걸
대놓고 읽게 만든 공범들이었으니
쪽팔려 미치는 줄 알았는데
다른 의미로 진짜 미쳐버리겠습니다
얘들은 아직도 고작 이런걸로 화났냐며
(분노조절장애다 친구하지말자)
라는 소리들을 해대고 있습니다
진짜로 친구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단짝의 소꿉친구들이고 고 1 때 부터 알아온
사이들이었으며 제 문병안도 많이 와 준
아이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행동은 너무 제가 견디기에는 힘든 무게의
행동들이었고 심지어 "재미" 였다는 이유가 가장
어이가 없었기에 그리고 친한 친구들이 이랬다는 것에
자기들이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대놓고 내 앞에서
(친구하지말자) 라는 소리부터 뱉어내니
애시당초 나는 쟤네들에게 있어서
필요하지 않았던 것은 아닐까
그냥 처음부터 심심풀이 대상이었던 건 아닐까
이런 생각들이 치밀어 오르는 겁니다
친구들은 제가 먼저 사과하기 전 까지는
절대로 말 한 마디 안 나눌 것이라고
등만을 보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진짜 너무 서럽고 난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재미로 온갖 쪽팔림이란 쪽팔림은 다 주고
나의 사생활 엇 비슷한 것들을 죄다 멋대로 읽어버리고
재미로 갈갈히 찢어버려 비하의 글까지 쓴 친구들
이해가 안 됩니다
이걸 내가 이해해야하나 싶기도 하고요
절교가 가장 좋을까요?
아니면 여태 그 친구들의 행동들을 봐서라도
제가 먼저 잘못했다고 하는게 좋을까요?
여러분의 조언 꼭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