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거에 삐져서 입닫고 문닫는 남편

싸우자2017.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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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0년 됐네요.

맞벌이 계속 해왔고 아이 하나 있어요.
남편은 집에서 손하나 까딱 안하죠
어제 남편은 휴가였고 나는 퇴근 후 장봐서 엉덩이 붙여보지도 못하고 밥하고 찌개 끓이고 고기 구워 상에 갖다 놓고 김치꺼내러 베란다를 갔다오는 중이었는데

야구를 보고 있던 남편은
"왜 젓가럭을 안줘? " 하더군요

"뭘 안줘, 그냥 가져오면 되지" 했더니
입닫고 방에 들어가서 문닫더군요.

'아, 삐졌구나' 싶었지만 마저 상을 차리고
밥먹으라고 했지만 , 방에서 안나오더라구요.
식기 전에 먹으라고 한마디 더 했지만 대꾸도 없고, 나도 성질나서 그냥 혼자먹고 상치웠습니다.

나중에 말없이 나가서 사먹고 들어와서 방문은 또 닫혔습니다.
오늘 아침 , 어제 끓여 놓았던 찌개 혼자 데워서 국그릇에 밥뜨고 국 부어서 혼자 방에 문닫고 들어가서 먹네요.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라 신혼초부터 계속 됐습니다. 이제까지는 1주일쯤 내버려뒀다가 제가 먼저 말시키면 아무일 없다는듯 지나가곤 했는데 이제는 싸워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이러다 암걸리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