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불공평하다는 가정쌤

ㅇㅇ2017.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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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우리학교 1학년 애들한테 들은 얘기를 토대로 쓰는거야.





나는 우리학교 2학년이고 작년에 그 가정쌤은 남자야. 솔직히 좀 웃기셔서 작년에는 되게 재밌게 설명을 들었는데 이번 해에 사회적으로 안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면서 그 쌤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이야기들에 대해서 많이 얘기를 한다고 하더라고.





1. 동성애
그 선생님이 동성애에 대해서 얘기를 하셨대. 동성애가 한창 이슈가 될 때. 근데 얘길 어떻게 했냐면,
'저는 여러분이 동성애자가 아니였으면 좋겠어요.'
'동성애는 표현하자면 나쁜 쪽에 해당된다고 생각해요.'
이런식으로 얘기했대. 만약에 그 학교에서 동성애자인 친구가 있었다면 얼마나 상처를 받았을까? 


2. 남성이 불공평하다.
수업을 시작할 때 '여러분은 남자와 여자중에 어느 쪽이 더 불공평하다고 생각하세요?' 라고 물었다고 해. 여자애들은 아무 말도 안 했다는데 그 쌤이 혼자서 주저리 주저리...

'저는 남자가 더 불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라면서 지 의견을 계속 말 했다고 해. 이 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아이들이 의견을 제시해도 본인 의견이 다 맞다는 듯이 애들을 세뇌시키듯 얘기한다고 해. 계속 남자가 불공평하다고 얘기했대. 결혼했을때 남자가 집사서 돈이 더 많이 들고 어쩌구저쩌구 그 얘기만 거의 한시간을 했다고 해.


3. 여성은 군대를 가야한다.


이거 듣고 진짜 벙쪘어. 나는 여성이 군대를 가야 하는 것에 그리 좋게 생각하지 않아서 그런 걸수도 있는데 수업하다가 잠깐 얘기가 나왔다. 걔네 가정시간에 임신에 대해서 나오는데 거기서 여성은 군대를 가야한다고 한마디 했대. 물론 어물쩍 넘어갔다지만 그 쌤이 좀 많이 논리적으로 설명해서... 애들이 많이 설득 당한다나봐.








- 우리학교는 남녀분반이고 여자반에서 이런 얘기가 좀 많이 심했다고 해.- 시험기간에도 수업보다 이런 얘기를 더 많이 했대. 그래서 자는 애들도 많았대.- 원체 이 선생님이 강압적으로 얘기하고 세뇌교육 시키듯 얘기하고, 애들이 반박해도 그 쌤은 그냥 자기 의견을 밀어붙였다고 해. 그러면 뉴스 안 보는 애들은 그 쌤의 말을 그대로 믿고 교육당하겠지.




내가 너무 예민한걸까? 몇몇 후배들도 불만이 크다는데.... 이 얘기를 듣구 너무 화나서 끄적여봐 ㅠㅠ 늬들 생각은 어때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