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왜 이러고 사는 걸까요?

선택과책임2017.09.30
조회849
처음으로 글을...
저는 결혼 11년 10살 딸아이 키우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많이 늦은나이에 결혼을 했읍니다..
왜 했는지.. 정말 정말 후회가 되네요..

아무것도 없는 신랑.. 사랑했읍니다.
신랑은 저를 사랑했는지.. 그건 확신이 없읍니다.
결혼 안하겠다고 했는데 제가 우겨서...
친정엄마 반대하셨지만... 그래도
저는 그사람이랑 살고 싶었읍니다..

근데.. 현실은 너무 혹독하더라구요...
내가 선택한 일이니.. 책임을 지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살고 있지만.. 그만 끝내고 싶네요

남편은 누나 1명에 여동생 2명이있읍니다.
남편은 거의 대부분 집안일를 안하더라구요

결혼후 저는 왕복 3시간 이상 거리를 출퇴근을
했읍니다.. 다행이 홀시엄니가 살림을 해주셔서..
그나마.. 육체적으로 덜힘들었읍니다..
신랑이 수입이 많이 작아 제가 페이가 많은쪽으로
회사로 이직을 했읍니다.

남편은 술 매우 좋아합니다..
밖에서 술을 먹으면 전화를 안받습니다..
결혼생활내내.. 사랑받는 다는 느낌보다..
돈벌어다 주는 가정부 인거 같았읍니다..

임신을 하고 출산후 출산복귀가 안되서
다른회사에 취직을 했지만...
왕복 4시간이 걸리는곳 이였읍니다..
제가 돈벌어야 생활이 되기 때문에
어쩔수없지만 회사를 다녀야 했읍니다.
그런데 시어머니는 허리가 아프셔서
손녀를 볼수 없다고... 하셔서
저는 보모를 구했읍니다..
그런데 보모하시는분이 3개월만에 개인적인
일때문에 아이를 볼수 없다해서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게 되었읍니다.
시어머니는 교회도 다니시고.. 산에 기도 다니시고
하지만.. 아이는 힘들다고 못보신다고 하셨읍니다.

그런대 아이 2살때.. 시엄니는 아들내외의 부부싸움을
원인으로 분가를 하신다고 하셨읍니다.
아이를 눈으로 보니 본인이 힘드시고.. 말대답하는
며느리랑 살고 싶지 않고.. 남의새끼 밥해주는게 싫타고 그리고 자유롭게 기도원도 가고
하고 샆다고 분가를 하신다고 하셨읍니다..
돈은 여동생 2명이 대출해서 24평 아파트 전세..
양문형 냉장고. 김치냉장고... 다 준비를 했읍니다..
그런데 자유롭게 살고 싶다던 시어머니는
둘딸 5살 아이를 보더라구요.. 그아이는 커서
덜힘들다는 이유였읍니다.

그런데 제아이는 봐줄사람이 없어
아침 7시에어린이집에 가고 저녁 7시30분에
집에 왔읍니다.. 아파도.. 갔읍니다.

저는 먼거리 출퇴근를 하면서 살림을 다했읍니다.
아이아빠는 아무것도 안했읍니다..
혼자서 수없이 울었읍니다..

신랑과 수없이 싸웠읍니다...
잡안일은 나눠서 하자고.. 해도..
안하더라구요..
술만먹고....

자기 먹은거 치우지도 않고
가끔 청소 하는게 그게 다였읍니다.
그때부터.. 저는 알았읍니다.
이사람이 날 사랑한게
아니였구나..... 때늦은 후회를 했으나
그러나 아이가 있고 내선택한 사람이니
최선을 다하자 라는 생각이
정말 치열하게 살았읍니다..

그러고 8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여전히 자기밖에 모르고... 집안일 안도와주는
신랑이지만.. 일찍퇴근해서.. 아이와 함께 있어줘서
그거하나에 감사하며.. 살았읍니다..

그런데 그렇케 분가하셨던 시어머니가..
우리집에 들어오고 싶어한다고..
막내 시누가..내의견을 묻더라구요..

저 못한다고 했읍니다.. 난 상처가 너무 많고
갱년기가 오고 있고 나이가 있어 체력도 안되고
결정적으로 애아빠를 믿을수 없고,
아이랑 남편도 지금 버겁다고.. 못한다고..
그래도 어머님이 아들원하신다면 아들만
데려가라고 했읍니다..

그말을 전해듣은 둘째시누가
전체 카톡으로 저에게 막말을 퍼 부었읍니다..

여자하나 잘못들어와서 의절하게 만들고
자기 엄마를 버린다고..
고령장 사키는거냐고..
입에 담기도.. 싫은 막발을 퍼부더군요...

둘째시누 아이는 이제 다커서.. 할머니
손이필요없으니.. 자기가.. 엄마를 구박해놓코..
어디다.. 막발을 하는지...

남편은 아무말도 하지않코.. 집안 분위기만
차갑게만드네요..벌써 3개월되었네요..
남편은 말로만 효도합니다.
행동으로는 전혀 안합니다..
자기 친구들과 놀기만 좋아하고
이기적이고 개인적입니다

저는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당장 추석과...
남편과 헤어져야 하는건가..

시댁식구들을 안보고..
이런식으로 산다 하더라도..
끝없이 해결이 안되는 문제이니...
해어져야 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