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추석..시댁서 오라는이유..

임신중2017.10.01
조회125,159

추석이네요.

임신중 산모예요.

궁금 한게 있어서 두서 없이 글써봐요..

저는 둘째예요 형님이 임신전이고
제가 1년정도 기다리다
먼저 임신되었어요.

근데..

이전에도 계속 어머님이
형님 눈치본다 느끼긴했는데..

이번에 추석전날에 남편이랑
안가고 추석당일 절하고오기로
이미 모든이야기가 끝났는데..

시댁 오늘 모임있어서 다녀오면서
남편이 시어머니께 우리언제와?
하니까 3일날 오라시는데
남편이 그건 아니지 애요즘
배도 자주 뭉치는데..

그러니 하는 소리가

아무리 그래도 예의가 있지
며느리 일 안하더라고 니가 해
그냥 와서 앉아 있기만 해.

라고 하시는 거예여..
그러자 남편은 조용 해지더라구요

나중에 왜 그러냐고 집에 오는길에
물으니 남편이 하면 된다니 멈칫했다
그러더라구요..

결국 그냥 욕먹는거 감안하고 내새끼 내가 지키자는 맘으로 제가 전화해서 형님 임신하게 되면 그냥 형님 추석 전날 안 오는게 더 좋으실거 같아요
어머니 저 오래앉아있음 배계속 뭉쳐서 힘들어서요ㅠ ㅠ

그랬는데 제 의중 제 상황 고려 없이
아무리 그래도 너 임신중이라고
얼굴도 안 비치면 니 형님 섭하지
않겠냐고 무조건 오라셔여.

그럼 전뭐죠?

저번 제사때 형님은 학원간다고
음식할때 안오신 분인데.

나이어린 형님 눈치보며 임신해야했던건가여?
..

지금은 제가 임산부고..
제가 배려 받아야 할 상황 아닐까요?



남편은 너는 다 가졌고
형수는 가지고싶은데 못 가지고있는거니

가자고 하고요

전 지금 배뭉쳐서 응급실 가려고
나왔어여..

제 입장은 전혀 고려없이 형님 입장만
이야기 하는 시어머니한테
전 너무 섭섭해여..

그리고 이 남편과도..
정리하고 싶은 생각이 문득문득 들어요

여러분은 이상황이믄 어떻게 하실건가요?..

댓글 64

ㅇㅇ오래 전

Best아예 입원을 해버리세요 지새끼 지손주 귀한줄모르는것들은 지랄지랄해야알아요 형님이 임신못한걸 왜 쓴이가 눈치봐야되는건지

오래 전

Best하아...저기요 배뭉침참다 응급실가서 조산기있다하여 24주에 입원한사람입니다 내새끼 내가지켜야해요 내친군 김장오라 하도성화여서 미친척하고 갔다가 7개월에 조산했어요 고민말고 남편만 보내던지 둘다가지마요

닐바렛오래 전

빌어먹을 명절. 산사람은 좀 살자

생각오래 전

저도 첫명절에 임신 8개월이였는데 시아버지 시어머니가 안계시는 시댁인데 저보고 큰집어른들께서 신혼집에서 시부모님 아침일찍 제사 지내고 시골 큰집에는 아침 아홉시까지오래요 대체 제사는 언제 지내며 언제치우고 저는 언제 씻고 단장해서 내려오라는건지 남편한테 나는 혼자 제사지내는것도 벅차니 점심때 아님 못가겠다했어요 남편은 첫명절이니 일찍가자고 하고 어른들 뜻을 거역못하더라구요 무거운몸으로 제사지내는것도 너무 화가나고 아무리 빨리해도 늦는데 전화는 빗발치고 가는 내내 신랑 인상쓰고 너무 화가나서 밀리는 도로에서 내려버렸어요 그대로 택시 겨우잡아타고 친정집가는 기차타고 혼자내려와버렸네요 친정부모님들도 제 무거운배 보시더니 해도해도 너무한다고 역정내시고 제 남편 그날 오후에와서 면목없어하고 그 이후론 오히려 시골 어르신들한테 낙인효과처럼 찍혔지만 차라리 편하네요 지금은 그냥 제가 선물사가서 가면 니가 왠일로? 이런 눈치세요 그냥 알아서들 처신할텐데 이래라저래라하면 더 하기싫은게 사람심리인데 왜들그러시나 모르겠네요

노우오래 전

안가도 됩니다. 여기도 남편이아니라 시댁아들이랑 결혼하신듯

ㄱㅅ오래 전

배뭉친다고 응급실간다니.........? 유난떤다진짜. 임신몇주인데 그래요.? 만삭아님 전날가야하는거 맞는데요뭘.

111오래 전

가서 배 계속 아프다고 누워계세요.

ㄷㄷ오래 전

그리 멀지 않은곳에 내려가다 뱃속에서 사산되는 경우도 있던데요. 명절은 아니고 생신. 김장...가느라고 지인 둘이 그랬구요~ 저는 서울서 충북가는것도 배가 뭉쳐서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 차 손잡이 꼭 붙잡고 온몸에 힘을 주는 바람에 식은땀 범벅에 방광까지 눌려서 참아내느라고 미쳐버리는줄. 그건 초기 중기 말기 상관없이 뭉쳐요.. 7개월부터는 치골이 뒤틀리는 통증이 와서 앉아있지도 못하겠던데... 배는 나와있지 아파서 몸은 베베 꼬이지... 내가 서울서 김천 갔다가 울면서 올라온기억이..하......

민들레오래 전

저도 지금 임신초기라 조심해야할땐데~ 울시부모님은 절대 절대 오지 말라고 하시는데 와서 일안하고 앉아있기만해도 신경쓰고 힘들다고~ㅜ

ㅇㅇ오래 전

임산부 배뭉침 스트레스 진짜 우습게 보지 마세요.. 주변에 스트레스로 하혈하고 양수터져서 결국 7개월도 못채우고 조산했다가 결국 애기 잃은 지인 있음. 의학이 발달했고 옛날보다 어려운 조건에서도 더 많은 아기를 살릴 수 있는건 맞지만 그것도 적정 선이라는게 있어요 안정기라고 맘 놓고 있다가 진짜 큰 후회합니다. 시댁 아예 안가겠다는것도 아니고 당일에 잠깐 다녀오겠다 한거면 나름 예의 챙길만큼 챙기는구만 임신~돌때까진 임산부 산모를 적극적으로 배려해 줍시다 남편이.. 내새끼 살린다 생각하고

ㅎㅎㅎ오래 전

아... 난 여자고. 임신 해 본적은 없지만 왜 이 글이 이해가 안될까.... 하루 일찍 가 있는 일 정도로 이혼하고 싶으면 결혼은 왜 한걸까.... 나중에 자기 며느리한테는 어떻게 할까.... 반대로 하루전날 친정가라고 하면 배 뭉친다고 안갈까.... 반대로 친정에서 명절 보내면 남편들은 기쁠까.... 남편들은 친정가서 하루종일 일하는거 삼일 내내하라 그럼 아내들에게 뭐라고 할까.... 남편들 그렇게 일하고 있는데 와이프들은 과일 먹고 가족들이랑 웃고 떠들고 있음 기분이 어떨까.... 여러가지 입장에서 참 부조화스러운 명절이다 싶습니다. 명절때는 각자 자기 집에 가서 가족들이랑 쉬고 놀고 먹고 하고 오는 것이 제일 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꼴저꼴 다 보지 말고. 그럼 싸움도 덜할꺼고 바라는 것도 없어질겁니다.

ㅇㅇ오래 전

여기 댓글중에 해외여행은 가면서 시댁은 못가냐고 뭐라하는 댓글들 있는데ㅡ글쓴이가 해외여행 얘기 쓴것도 없는데 왜 그럼??그리고 저도 임신중 배뭉침 심한데 해외여행은 커녕 친구, 친정, 마트도 못가요. 아기 지키고 싶어서 집에서 누워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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